정치
-
국토부, 7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승인… 이달 말 착공 지면기사
서울지역 접근성 개선과 경기북부 지역발전 기대 1조4천930억원 투입, 도봉산역에서 포천까지 연결 양주 고읍지구에서 포천 군내면까지 연결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이달 말 착공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서울 7호선 연장 사업인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사업의 2단계 구간으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종점인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연결하는 총 17.1㎞ 구간의 지하철
-
정치일반·행정
‘재정난 쌈짓돈’ 잇단 지방채 “빚만 늘려” 지면기사
도내 최대 발행처 시흥시 ‘959억’ 부채 5천억… 광주·하남 등 줄줄이 일각 재정건전성 훼손·악영향 우려 국내외 경제불황 등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난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잇따라 지방채 발행으로 재정 위기를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일각선 지방채 발행이 결국 장기적으로 시민들의 빚만 늘어나는 것으로, 이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선 내년도에 가장 많은 지방채 발행을 추진 중인 곳은 시흥시다. 시는 시의회에 959억원 규모의 ‘2025년 지방채 발행 동의안’
-
허종식 “북성포구 매립지에 ‘케이슨 24’ 같은 복합문화시설 조성해야”
허종식 의원 ‘북성포구 매립지 정책간담회’ 인천 북성포구 매립지 부지에 복합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건립해 원도심 워터프런트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16일 인천 동구노인복지관에서 ‘북성포구 매립지 상부시설 조성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7만5천554㎡ 규모인 북성포구 매립지 부지는 공원과 광장, 녹지 등이 전체 사업구역의 60%를 차지한다.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6월부터 약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부 시설 조성사업을 진행 중
-
헌재로 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치권은 다음 셈법 긴박하다 [윤석열 탄핵소추] 지면기사
찬성 204·반대 85·기권 3·무효 8표 노무현·박근혜 이어 ‘헌정 3번째’ 한덕수 대행·바이든 동맹 재확인 이재명·권성동 대세 선점 신경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돼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세 번째 탄핵안 가결이다. 헌재가 소추를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지만, 인용 시 즉시 파면되고, 헌재 결정 후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 이로 인해 정치권은 탄핵 심리와 조기 대선 가능성을 두고 긴박하게 돌아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1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쓰레기 줍고, 커피 결제해주고… 서로가 서로를 도왔다 지면기사
성숙한 시민의식 재확인 일부는 봉투 들고 다니며 청소 카페 선결제 “공동체 정신 남아” 질서정연 행동… 안전우려 씻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집회 현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 많은 인파 속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이동하고, 일부 시민들은 봉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치웠다. 강추위 속에서 비좁고 꽁꽁 언 바닥에 앉아 있어야 했던 집회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선결제한 카페나 푸드트럭 등에서 잠시나마 몸을 녹이기도 했다. 전북 전주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잘못된 역사 바로잡는 과정 보여주자” 국회앞 시민들 환호 지면기사
강추위속에도 표결전 인파 운집 탄핵안 통과 소식에 ‘감격 눈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마침내 가결되자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이 환호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1천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탄핵 집회 열기 앞에서는 강추위도 무색했다. 주최 측 추산 100만명(경찰 추산 14만5천명)의 시민은 국회의 탄핵안 표결 수 시간 전부터 이곳에 모여 “우리가 이긴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집회에서 만난 박모(45·수원시)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박근혜때 3개월 걸려… 인용땐 늦어도 내년 8월께 차기 대선 지면기사
향후 탄핵절차·전망 헌재 심판 절차 노무현 63일 소요 명징한 ‘내란’사건… 짧아질 수도 주심 재판관 전자배당시스템 지정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로 차기 대선도 가시권에 들었다. 물론 탄핵 인용 여부에 따라 대선이 열릴지 안열릴지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인용을 예상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안을 접수한 이후 180일 이내에 심판을 완료해야 한다. 탄핵 인용 시 60일 이내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심판 시일과 선거일을 최장으로 더할 경우 내년 8월께 새 대통령이 선출된다. 이런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이재준 수원시장 응원봉 들고 “尹, 이제 법의 심판 받아야”
이재준 수원시장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법의 심판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국민의 정의로운 분노가 결국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렸다”며 “민주주의와 국민의 승리이자 불의와 독재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의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헌법과 국민의 이름 앞에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폭압적 도구로 국민 권력을 찬탈하고 억압한 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각지에서 국회 앞으로… 집회 현장 속 ‘성숙한 시민의식’ 빛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집회 현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 많은 인파 속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이동하고, 일부 시민들은 봉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치웠다. 강추위 속에서 비좁고 꽁꽁 언 바닥에 앉아 있어야 했던 집회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선결제한 카페나 푸드트럭 등에서 잠시나마 몸을 녹이기도 했다. 전북 전주에서 왔다는 김영순(55)씨는 “선결제 카페인지 모르고 줄을 섰다”며 “아직 사회에 공동체 의식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김동연 “위대한 국민의 승리”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탄핵 가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강인한 회복력을 전세계에 보여줬다. 내란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켰고 내란 수괴를 11일 만에 탄핵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랑스런 국민들이 이룬 결과”라면서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내란 수괴를 즉시 체포하고 쿠데타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는데도 집중해야 하며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경제적 어려움도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