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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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다음 정부 출범 차질없게 선거관리 최선” 지면기사
국가원수 탄핵 불행한 상황 무겁게 생각 집회 과정 불법 행위 무관용 ‘엄정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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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대국민 담화…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 다할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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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탄핵 인용’ 헌재 결정의 순간에 감격·분노 뒤섞인 거리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는 순간 인파가 몰린 거리는 감격의 눈물과 분노의 눈물이 뒤섞였다. 4일 오전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주변은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전날 밤부터 이곳을 지켰거나 이른 아침에 합류한 시민 약 1만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주권자의 명령이다 만장일치 파면하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들은 선고 전 횡단보도에 ‘민중이 꿈꾸는 거리다’, ‘아침이여 오라’ 등의 문구를 분필로 새기며 탄핵 인용을 기대했다. 선고 10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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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파면에 “국민이 이겼다… 새로운 대한민국 열어가야”
4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서 입장발표 “절박하게 겸손하게 최선 다할 것”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데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3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권력은 국민의 심판 앞에 무너졌다. 국민 한분 한분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공화국의 원칙과 상식을 분명하게 세워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탄핵 이후 상황에 대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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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불복” vs “환영” 尹 파면에 극명히 엇갈린 탄핵 찬반측 현장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헌법재판소에서 이뤄지자 탄핵 찬성측은 환희로, 반대측은 울분으로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4일 오전 11시22분께 헌재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 탄핵 선고 결정을 내리자 한남동 관저 앞에 있던 시민들은 격앙된 채 울분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태극기를 들고 “말도 안돼”라며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다른 시민은 “판결에 불복한다”며 “광화문 광장에 내일(5일) 천만 시민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고, 한 시민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며 “8대0으로 파면할 이유는 없다”고 헌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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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법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보석 허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돼 구속 기소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4일 군에 따르면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곽 전 사령관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달 26일 공판에서 “이 건과 관련해 저희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면서 “계엄 전인 2년 전부터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치료 목적으로 보석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 측은 당시 공판에서 위헌·위법한 포고령에 근거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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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키자” “내란수괴 파면” 한남동 관저 앞 긴장 고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대통령 관저 앞으로 시민들이 모이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일대에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이끄는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천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모였다. 한강진역 2번 출구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 집회 진행자가 “오늘 대통령이 돌아오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치자 참가자들이 환호하며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탄핵 기각”이라고 외쳤다.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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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헌재] “반드시 8대0 탄핵” vs “대통령 오후엔 산불 현장에 계실 것”
‘탄핵 심판 선고일’ 안국역 6번 출구 인근 긴장 고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시민들이 속속 헌법재판소 앞으로 집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은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에 참여한 탄핵 찬성 측이 지키고 있었다. 전날 밤부터 이곳에 모인 수백여 명의 시민은 이른 아침부터 ‘윤석열 파면’을 외치고 있다. 이들은 쌀쌀한 아침 기온에 담요를 두르거나 두꺼운 외투를 입고 11시에 있을 선고를 기다렸다.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한 김별(32)씨는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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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선고] 비상계엄부터 탄핵심판 선고까지 ‘122일’ 지면기사
작년 12월 3일 계엄·4일 탄핵소추안 발의·14일 가결… 1월 헌정 첫 구속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8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30여 분 뒤 박안수 계엄사령관 명의로 계엄포고령 1호가 발표됐고, 국회로 계엄군이 진입했다. 비상계엄은 오래가지 못했다. 국회는 계엄 선포 후 약 3시간 만인 4일 오전 1시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이로부터 약 3시간 뒤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 → 표 참조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곧바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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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텃밭 놓친 이재명의 민주당, 비명계 김동연엔 호재일까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서 조국혁신당 승리 李 유세에도 패한 민주당 “호남 민심 경고” 대권 행보 주춤해졌던 김동연 등 비명계에 관심 ‘텃밭 호남서 패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엔 호재?’ 더불어민주당이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에 패하면서 호남 민심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경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행보가 주춤해진 김동연 경기도지사(3월 27일자 3면 보도) 등 비명계 대선주자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호남이 결정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