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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논란 수술실CCTV 동의율 67% '안착' 지면기사
도의료원 산하 6곳 2850건 촬영환자들 우려보다 '안전' 기대감관련법 표류… 민간확대 미지수수술실 CCTV 설치·운영은 '이재명호' 경기도의 정책 중 가장 찬반양론이 거세게 부딪혔던 사안이다. 이른바 '아영이 사건' 이후 설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CCTV 도입 검토를 시사하는가 하면, 지난해 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은 탈의된 환자의 모습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는 등 지금까지도 찬성 의견과 반대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실정이다.경기도발 수술실 CCTV 도입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반, 일단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시범적용한 지난 2018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진행된 수술 4천239건 중 환자의 동의를 받고 촬영을 진행한 수술은 67%에 이르는 2천850건이다. 수술한 환자 3명 중 2명꼴은 '수술 모습 유출'에 대한 우려보다는 '안전한 수술'에 기대감을 표했던 것이다.진료과별로는 외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는 동의율이 72%였고 정형외과·치과는 66%였다. 안과·비뇨의학과는 52%가량이었다. 병원별로는 수원병원의 경우 동의율이 78%였지만 의정부병원은 47%였다. 다만 가장 먼저 수술실에 CCTV가 설치된 안성병원의 경우 동의율이 지난해 말 기준 평균 71%로, 시행 첫 달(54%)보다 17%p 높아졌다. → 표 참조다만 수술실 CCTV 설치·운영이 도의 목표대로 공공의료기관을 넘어 민간 의료기관까지 확대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법제화가 수반돼야 하지만 반대 여론 속 서랍 속 신세인 관련 법 개정안은 20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폐기될 처지다. 도 관계자는 "아직 CCTV로 촬영된 영상 사본을 요청한 사례는 1건도 없다. 의료사고 의심 등 명백한 사유 없이는 영상이 사용될 일조차 없다는 게 입증된 것으로, 환자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전체 수술 환자의 67%가 촬영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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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뒤덮인 필리핀 마닐라… 국내 항공편 무더기 결항 지면기사
탈 화산 폭발… 주민·관광객 대피거리 먼 세부·보라카이 정상 운항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불과 60㎞ 밖에 안되는 지역에 위치한 탈(Taal) 화산이 폭발했다. 이 화산 폭발로 수만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을 빚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마닐라 뿐만 아니라 같은 화산대인 클락 등을 오가는 국내 항공사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고, 이 지역을 여행하려는 국내 여행객들의 취소도 이어 지고 있다.13일 현지 방송사와 국내 여행사 등에 따르면 탈 화산은 전날 오후부터 폭발하기 시작했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인근 안전한 곳으로 대피 중이다.탈 화산이 분출한 화산재는 상공으로 10~15㎞ 지점까지 치솟았고, 마닐라 국제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이날 오전까지 전면 중단 됐다가 정오를 기해 일부 운행을 시작했다.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었던 KE621편과 KE623편, KE649편 등 3편의 운항을 전부 취소했다.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복편까지 포함하면 이날 모두 6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셈이다. 대한항공은 전날에도 오후 6시45분 예정이던 인천발 마닐라행 KE623편을 비롯한 2편과 복편인 마닐라발 인천행 2편의 운항을 지연했다가 결국 결항 조치했다.이날 국내 여행사들도 각각의 예약 규정에 따라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 상품 등의 취소를 접수 받았다.높이 치솟은 화산재로 인해 마닐라 항로에 있는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마닐라행과 같은 항로를 사용하게 될 경우 화산재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다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세부와 보라카이 등은 화산 폭발 현장과 300㎞ 이상 떨어져 있어 이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마닐라 현지 여행사 관계자는 "마닐라 시내가 온통 화산재로 덮혀져 있고 현지에 있는 가이드들도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닐라 현 상황을 전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1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운항 일정 안내판에 마닐라행 항공편 결항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필리핀 탈(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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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대형유통업체 납품' 경기도내 업체 34.5% "실제 불공정거래 경험" 지면기사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거래 전반이 공정하냐'는 질문에 경기도 내 납품업체의 34.5%가 계약체결 과정, 상품 거래 과정 부당 거래 강요, 재고 부담 전가 및 부당반품, 납품단가 및 수수료 결정 과정 등에서 실제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도내 대규모유통업 납품업체 383개를 대상으로 한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는 중소 업체들의 ▲대규모유통업체와 거래 공정성에 대한 인식 ▲대규모유통업체와의 불공정거래 경험 및 대응 방법 ▲대규모유통업체와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향후 대응 의향 ▲향후 상생발전 방안 등 4개 분야에 대한 방문면접 및 전화, 팩스 조사로 진행됐다.거래 단계별로 살펴보면 재고부담전가 및 부당반품 관련 불공정 경험(18.3%)이 가장 많았고, 부당거래강요(16.7%), 계약체결 과정상 불공정 행위(13.6%) 순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불공정 행위 경험자의 약 36.3%가 대응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납품업체의 주장을 관철시키거나(6.1%) 신고 및 상담(0.8%)을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상호 양보하거나 대규모 유통업체의 정책이나 지침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불공정 행위에 대응한 이후 70.8%가 거래 중단(43.8%)이나 거래축소(33.3%) 등의 불이익을 경험했다. 향후 불공정행위 발생 시 거래를 중단하거나 신고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 30.3%, 45.1%로 조사됐다. 이신혜 도 공정소비자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내 유통분야 거래관행에 대해 납품업체들의 인식 및 대응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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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국적 없는 공공언어 114개 퇴출
'결손가족(한부모가족/조손가족), 계상(반영), 금회(이번), 익일(다음 날) 등'경기도는 '국어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개선대상 공공언어 114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공공언어란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사회의 구성원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이번에 개선대상으로 선정한 공공언어는 일본어 투, 어려운 한자어, 외국어·외래어, 차별적 용어 등 4개 분야로, 경기도 홈페이지에 도 공무원들이 작성해 올린 각종 보도자료, 공문서, 정책용어 등을 모두 분석해 선정했다.도는 선정된 개선 대상 언어를 '적극'과 '권고'로 구분하고,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적극개선 대상 65개는 2020년 새해부터 각종 공문서와 자치법규 등에 순화된 대체어를 사용토록 하고 공공기관과 시군에도 이를 권고할 계획이다.경기도가 발표한 개선대상과 순화된 대체어는 착수→시작, 명기→기록, 별첨→붙임, 미팅→모임/회의, 바이어→구매자/수입상, 선진지 견학→우수사례지 견학, 미혼모→비혼모, 미망인→고 아무개(씨)의 부인 등 특별한 논란 없이 수용가능성이 큰 용어들이다.선정된 순화대상과 대체어는 경기도 공무원 업무수첩에 수록되며, 2020년 도 자치법규 전수분석을 통한 개정대상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선정한 개선대상 이외에도 많은 순화 대상용어를 발굴하였으나 이미 법령 등에 쓰이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한계가 있었다"며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쉽고 바른 언어사용을 통해 국민과의 바람직한 소통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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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지하철'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경기도 달린다 지면기사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 도로 신호에 구애받지 않고 목적지까지 원스톱으로 갈 수 있는 'S(Super)-BRT(Bus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이 인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S-BRT 시범 사업 지역으로 인천 계양~부천 대장(17.3㎞), 인하대~서인천(9.4㎞), 성남 남한산성입구~모란역사거리(5.2㎞) 등 전국에서 5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S-BRT는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체계로, 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지하도로나 교량 등 교차로 구간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리는 것을 말한다. S-BRT는 급행 기준 평균 운행속도가 시속 35㎞로 일반 중앙차로를 이용해 달리는 버스 평균 속도 21㎞와 비교해 시속 14㎞ 정도 빠르다. 출·도착 일정 2분 이내, 이용객 편의성 등을 목표 서비스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S-BRT 전용주행로, 정류장 시설, 차량 운영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S-BRT가 도입되면 일반도로와 분리된 전용도로와 입체화된 교차로(또는 우선신호), 추월차선을 활용해 도로 지·정체와 상관없이 지하철처럼 정류장에서만 정차할 수 있어 기존 BRT보다 속도와 정시성이 대폭 향상된다.이와 함께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량을 우선 운행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에는 굴절버스 등 대용량 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하철 등 주요 연계 교통수단까지의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 운행스케줄을 연계한 급행버스 서비스를 도입해 환승 편의를 강화한다.성남 BRT는 구도심의 주요도로인 산성대로의 버스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지하철(분당선, 8호선)과 주요 간선도로(성남대로)와의 연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인천 계양~부천 대장지구 구간의 경우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을 시작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연계해 운행된다. 인하대~서인천 구간은 일반도로로 바뀐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을 지나게 된다.국토부는 2023년 착공해 2025년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간선급행버스체계과 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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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융합타운개발이익 2100억 도민 이용시설 조성에 투입키로 지면기사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 복합개발수익 전액을 도민 이용시설에 투입하기로 했다.도는 지난 24일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주상복합용지 C6블록 매각으로 총 2천100억여원 규모의 도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주상복합용지 매각은 지난 18일 경기도시공사 주관으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천681억원을 응찰한 A사의 입찰자격에 대한 검토가 완료돼 최종적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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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서]용인 보라동 '돈파블로' 지면기사
LPGA 출신 골퍼 '단골 상호' 가져와 오픈10년 넘는 경력 셰프, 소스까지 직접 제조데킬라·각종 맥주… 반주 함께하기 좋아멕시칸 음식은 아직 우리에겐 낯설다. 동네 구석 구석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멕시칸 음식을 한번 맛 본 뒤 우리 입맛과 맞는다는 경험을 하게 된다면 또다시 찾고 싶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용인 한국 민속촌 인근 보라동에 위치한 멕시칸 음식점 '돈파블로'가 식도락가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민속촌 인근 큰 대로변에 위치한 돈파블로 상호명은 이 집 주인이 미국에 살면서 좋아하게 된 멕시칸 음식점을 그대로 따 '돈파블로'로 정했다. '파블로'는 우리에게는 익숙한 멕시칸 이름이고 '돈'이 성이라는데 멕시코 시골 동네 옆집 아저씨 느낌이 나기도 한다. 이 집 주인장 이름은 밝히기는 어렵다. 한때 미국 LPGA에서 활동했던 골프 프로 둘이서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누군지 알고 싶으면 직접 찾아가 확인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돈파블로는 프랜차이즈점이 아니다. 캐나다와 미국 서북부지역과 용인 죽전에서 10년 넘게 멕시칸 요리를 한 강헌구(35) 셰프가 그 정통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테이블은 몇 개 없다. 그래서 더욱 아늑한 느낌이 든다. 가게 안에는 강아지가 타코를 들고 웃는 모습의 벽화가 있다. 이 집 주인이 기르고 있는 '스탠다드 푸들'이다. 먼저 메뉴판을 보면 음식 그림과 함께 내용도 소개돼 있어 주문이 어렵지가 않다. 우리에게 익숙한 타코와 멕시칸 윙, 퀘사디아, 브리또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이 집의 소스들은 모두 셰프가 직접 만든다. 토마토로 만든 살사 소스를 비롯해 란체로소스, 렌치소스 등은 너무 맵지도, 또 달지도 않다. 우선 기본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나쵸'가 나온다. 샤워크림과 살사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한 입'아그작' 거리면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릴 수 있다. 메뉴판에는 종류가 많다. 대표 음식부터 소개하자면 타코는 우리에게 이름부터 익숙하다. 밀또띠아에 소고기 또는 닭고기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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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성 고속도로 1년 당겨 착공 2024년 개통 목표… 본선 55.9㎞ 지면기사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공사를 27일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세종~안성 구간은 2017년 7월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후 조속하게 설계를 추진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할 수 있게 됐다.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조기 구축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9조6천억원, 연장 128.1㎞, 왕복 4~6차로 신설노선이며, 앞서 착공한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12월, 이번에 착공하는 세종~안성 구간은 2024년 6월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이다. 세종~안성 구간은 세종분기점을 시점으로, 남안성분기점을 종점으로 하는 본선(55.9㎞)과 연기나들목에서 오송신도시를 연결하는 오송지선(6.2㎞)으로 구성된다. → 노선도 참조당진~영덕, 경부,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5개의 나들목(세종, 연기, 동천안, 서운입장, 금광하이패스)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이다. 나들목 명칭은 추후 관련기관 협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통행시간은 평일기준 약 34분(108→74분) 단축되며, 경부선은 기존대비 12%(일 평균 1만4천~2만5천대), 중부선은 20%(1만7천대) 내외의 교통량 감소가 예상된다.또한 통행시간 단축, 차량운행비용·환경오염·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약 7천404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 간 연계강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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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감면제 악용·신고 누락… 지방세 탈루 65억원 추징 지면기사
김포시에 사는 A씨 등 임대사업자 5인은 임대주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오피스텔을 취득했으나 이를 임대하지 아니하고 자가 주택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2천6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A씨 등과 같이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주택을 분양받으면서 취득세를 감면받은 뒤 자가 주택으로 이용하거나, IT 업종 및 제조업용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으면서 취득세를 감면받은 후 이를 임대부동산으로 사용하는 '얌체' 납세자에게 취득세 추징 조치가 내려졌다.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남양주시, 의왕시, 포천시 등 7개 시·군과 함께 2019년 지방세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4천710건의 세금이 누락된 사례를 적발, 총 65억원을 추징했다고 26일 밝혔다.적발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감면 유예기간 내 미사용 등 부당사용자 추징 127건 24억원 ▲가설건축물, 상속 등 신고 누락에 따른 추징 18억원 ▲고급주택 및 대도시 내 본지점 설립에 따른 중과세율적용 누락 23건 11억원 ▲세율착오 적용 868건 4억원 등이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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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기술닥터사업, 중소기업 희망 '발돋움' 지면기사
91개 지원기관과 협약… 애로 해결6700곳 8500여건 도움 '매년 확대'"처음에는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다 우연하게 해당 사업을 알게 돼 시작을 해버렸다. '해버렸다'고 표현한 이유는 중간에 포기를 하려고 했는데 마침 나와 같은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어 신청하게 됐는데 (그것이) 기술닥터 사업이었다. 그 사업으로 많은 어려움을 해결했고 덕분에 진입장벽을 두단계 정도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차콜 컴퍼니 김무겸 대표)"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필연적인 문제는 자금과 기술력이다. 기술닥터 지원을 통해 그 두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새로운 아이템을 갖고 있다면 지원을 해 볼 수 있다. 우리 기업도 올해 성공을 했고 내년에도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있는 기업이라면 한번 쯤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피코피코 김우찬 대표)이처럼 올해 11년째를 맞은,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진행하고 있는 '기술닥터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특히 기술적인 문제에 있어서 누군가가 명쾌하게 도와주면 그 효과는 몇 배가 될 것이다.이에 기술닥터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자문을 통해 해결해주고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현재 도 기술닥터 사업은 도내 국공립 연구기관 등 91개 기술지원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고급 기술 인력들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해결해 주고 있다. 처음 기술닥터가 도입 된 2009년 45개였던 협약기관이 현재 91개사로 늘었다. 또한, 이런 협약기관과 함께 지난 11년간 6천700여개사 8천500여건의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매년 꾸준히 확대 발전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기업당 평균 23%의 매출액이 증가했고, 7천800만원의 비용절감, 그리고 연평균 2천7명의 신규고용인력을 창출했다. 특히, 기업들의 만족도 또한 도민 적합성 조사에서 대부분 95%가 넘는 결과를 나타내 명실상부한 경기도 대표지원사업으로 우뚝 섰다.이에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