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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주

구민주 기자

kumj@kyeongin.com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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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짓으로 고하노니… 비상하라! 경기도여, 경기무용단 '경기회연'
    공연·전시

    몸짓으로 고하노니… 비상하라! 경기도여, 경기무용단 '경기회연' 지면기사

    신임 김경숙 단장 구호 담아 첫 공연19~20일 경기아트센터 '선인 풍류' 풀어경기도무용단의 올해 첫 공연 '경기회연(京畿會宴)'(포스터)이 오는 19일과 2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천년 경기를 춤으로 기린다'는 김경숙 신임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의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이번 공연은 경기도민들의 비상을 기원하는 춤 잔치다.고대부터 농경 사회를 구성한 조선에 이르기까지 축제는 공동체의 번영과 안정을 기원하는 기복적이고 제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러한 축제는 공동체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하던 소통의 수단이기도 하다. '경기회연'은 전통적인 세시기의 의례와 일상의 노동조차 놀이로 승화하던 역사 속 선인들의 풍류를 현대 무대의 어법으로 풀어낸 간결하면서도 신명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3막 5장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경기도무용단 단원 전원이 출연하며, 아름다운 자태미와 역동적인 에너지로 남녀 군무의 대대적인 특성을 명확하게 보인다. 1막 '경기 천년에 대한 봉행'은 천년 경기를 이어 온 선현들에게 올리는 '봉행 의례'로 종묘제례악 일무를 모티브로 해 표현을 확장했다. 2막 '천년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길을 열고'는 경기 사람의 노고로 길이 나고, 배를 띄워 문명과 문화를 피워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땅을 다지고, 바다로 나아가 풍요의 땅으로 향하는 2막은 자연 속에서 새들이 나와 비상하는 모습의 새춤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3막 '경기회연-춤과 소리로 베푸는 화합의 잔치'는 경기 사람들의 화합을 통한 번영을 기원한다.경기도무용단 관계자는 "눈으로 읽히는 경기인의 모습, 귀를 울리는 전통적 음악은 한국적인 예술 향유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아름답고 열정있는 무용수의 몸의 철학이 경기도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드리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무용단은 전통 춤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무용들은 물론, 레퍼토리화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경기회연을 준비하는 경기도

    2024-04-14 구민주
  • 국제아동도서전 수상 서현 작가의 '풀벌레그림꿈'… '뒤섞인 꿈과 현실' 그린 그림책
    책

    국제아동도서전 수상 서현 작가의 '풀벌레그림꿈'… '뒤섞인 꿈과 현실' 그린 그림책 지면기사

    "내가 풀벌레고 풀벌레가 나야" 호접몽 떠올리게 하는 포근한 상상 ■ 풀벌레그림꿈┃서현 지음. 사계절 펴냄. 84쪽. 1만8천원 '호랭떡집'으로 올해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코믹스부문 라가치상을 수상한 서현 작가의 새로운 작품 '풀벌레그림꿈'이 출간됐다. 작가는 옛 그림인 초충도에서 그림 속에 사는 풀벌레 한 마리를 떠올려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동그랗게 뚫린 구멍 안으로 보이는 작은 풀벌레는 이제 막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를 마시려 도구를 준비한다. 풀잎, 그 안에 조그마한 집, 그 집 안에서 호로록 차를 마시는 풀벌레의 모습은 어쩐지 자꾸 시선이 머문다. 포근한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는 풀벌레의 일상은 별일 없이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풀벌레는 사람이 되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낯설고 생소한 이 꿈은 풀벌레의 단조로운 일상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다.이 풀벌레에게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쇠똥벌레가 있다. 들쥐가 나눠 준 빨간 수박을 먹으며 꿈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의 주변으로 오이, 도라지꽃, 초록색 덩굴식물들과 나비, 방아깨비 등 신사임당이 즐겨 그리던 '초충도'의 소재들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그러다 풀벌레는 사람이 된 꿈 속에서 화분 속의 자신과 닮은 풀벌레 한 마리를 보게 되고, 이 이야기를 들은 쇠똥벌레는 이렇게 말한다. "너가 사람인데 벌레는 너고 그럼, 사람이 벌레야? 그럼 너는 벌레야, 사람이야?"꿈 속 화분이 깨지며 전환된 이야기의 배경은 박물관으로 바뀐다. 초충도를 보며 졸던 한 사람이 벌레가 되는 꿈을 꿨다고 한다. 풀벌레를 둘러싼 이야기는 이 사람이 꾼 꿈인지, 아니면 풀벌레가 꾸는 커다란 꿈의 일부인지 알 수가 없다.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문득 '호접몽'이 떠오른다. 인간인 내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꿈에서 나라는 인간이 된 것인지와 같은 질문들로 만물이 하나됨을 깨달아가는 것이다. 또는 우주 어디에선가 공존하고 있을 두 세계가 꿈속에서 마주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책은 그렇게 풀벌레와

    2024-04-11 구민주
  • [전시리뷰] 해조류에서 메타휴먼으로… 디지털 인류 종의 기원 '얄루, YALOO'
    공연·전시

    [전시리뷰] 해조류에서 메타휴먼으로… 디지털 인류 종의 기원 '얄루, YALOO' 지면기사

    경기도미술관, 신진작가 지원전 열어 IBK기업銀과 함께 진행… 첫 결과물태초의 시기부터 '기묘한 세상' 체험생명 근본과 인간 결합, 강렬한 인상경기도미술관과 IBK기업은행이 함께 진행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결과물이 올해 첫 전시로 관람객을 만났다. '얄루, YALOO'는 전시 제목이자 작가의 이름이기도 하다. 얄루 작가는 자신만의 세계관과 감각적인 영상언어로 디지털 영상 이미지를 탐색하며, 우리 일상에서 경험하는 디지털 무빙 이미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작가의 작품은 생일날 먹는 '미역국'에서 시작됐다. 해조류는 지구 태초의 시기부터 생명력을 이어온 존재이자, 다시마는 지구 모든 생명체 가운데 처음으로 암수 성별 구분을 지닌 생명체이다. 작가는 이러한 사실을 발전시켜 해조류의 특징을 결합한 신인류를 예측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고 또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이야기들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는 단지 개인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닌, 공동체에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세심한 관심과 연대로 이어진다.전시장을 들어서면 마치 기묘한 세상에 온 듯하다. '못', '문', '루' 작품은 마치 연못이 있는 정원을 지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풍경처럼 유기적으로 흘러간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과감한 도전들로 물들어 있는 작품은 민속 문화나 한국의 대중문화 등 작가의 경험과 기억이 다양한 모습으로 발현되어 있다.작품 '못'은 마치 정원의 작은 연못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다채롭게 움직이는 다양한 생물 또는 사물은 한없이 깊은 바닷속을 보여주는 듯했다. 또 아주 오래된 과거로부터 쌓여온 것 같지만, 달리 보면 또 다른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물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어떤 아름다움과 두려움, 경외와 기괴함이 뒤섞인 세계는 유유히 헤엄치며 찰랑이는 물속의 몽환적 분위기도 풍겨낸다.'못'을 지나 '문'으로 가기 전 마치 색색의 연등이 매달려 있는 것처럼 마스크팩의 모습을 본딴 조각들이

    2024-04-07 구민주
  • [눈길 끄는 공연] 직장인들의 꿈과 애환을 담은 뮤지컬 ‘6시 퇴근’ 외
    공연·전시

    [눈길 끄는 공연] 직장인들의 꿈과 애환을 담은 뮤지컬 ‘6시 퇴근’ 외

    ■숨겨둔 내 안의 열정을 확인할 시간...뮤지컬 '6시 퇴근' 뮤지컬 '6시 퇴근'은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 2팀 직원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직접 직장인 밴드를 결성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다룬 작품이다.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이번 공연에는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 역에 이승현·박시환·이태이·니엘이 캐스팅됐다. 여행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 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연' 역에는 한서윤·박가은·오승희가, 냉소적인 성격으로 이성적인 완벽주의자인 대리 '윤지석' 역에는 허규·성유빈·김찰리가 함께한다. 네살 쌍둥이 아빠이자 서글서글한 성격의 대리 '안성준' 역에는 지난 시즌 함께한 이든을 비롯해 동현배·오승준이 합류하며, 홍보 2팀의 디자이너로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 주임 '서영미' 역에 간미연·구옥분·선우가 무대에 오른다. 밝고 사랑스러운 막내 인턴 '고은호' 역은 송효원·김시유·박주혁이, 회사 생활 20년차인 만년 과장 '노주연'에는 박태성·문용현·김기두가 공연한다. 뮤지컬 '6시 퇴근'은 5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극단 불의전차 10주년 레퍼토리 두 번째...연극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연극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가 오는 5월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극단 불의전차 10주년 레퍼토리 두 번째 극으로, (주)자유문화발전소가 공동 제작한다.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는 토루와 요시오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죽음과 사람, 성정체성, 우정, 가족 간의 사랑을 보여주는 청춘군상극이다. '키리노 켄토'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던 날 켄토의 납관을 도운 신인 장례지도사 '사카모토 토루'. 지쳐서 마당으로 나온 그는 10년 전 실종된 켄토의 아들이자 자신의 절친한 친구 '키리노 요시오'를 만나고. 재회를 기뻐하던 두 사람은 지난 추억을 나누

    2024-04-06 구민주
  • 24년 전 한국을 떠난 '이방인'… 중국 진면모 생생하게 전하다
    책

    24년 전 한국을 떠난 '이방인'… 중국 진면모 생생하게 전하다 지면기사

    ■ 아적쾌락 북경생활┃박현숙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308쪽. 1만7천원생의 반반을 한국과 중국에서 살아온 박현숙 작가가 매일의 삶을 살고 있는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수필처럼 또는 단편소설처럼 생생하게 담아낸 신간 '아적쾌락 북경생활'이 출간됐다. 책은 24년 전 중국어 한 마디 모른 채 중국으로 떠났던 저자가 도착한 날 숙소 화장실이 고장 나 있는 것을 보고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리라' 결심하며 챙겨간 팩 소주를 꺼내는 이야기로 시작한다.저자는 혁명과 개혁개방의 시대를 지나 '중국몽의 시대'와 팬데믹을 관통하며 살아온 중국의 내면을 말한다. 56세의 나이에 폭력적인 남편이 지배하는 집을 나와 작은 자동차에 모든 짐을 싣고 여행길에 오른 여성, 간절하게 내 집을 갖고 싶어 국경 근처 싸고 낡은 아파트를 샀다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고 살아보지도 못한 채 3분의2 가격에 팔아야 했던 가난한 청년, 웃을 자유를 빼앗긴 사람들과 여전히 중국 사회의 기저에 흐르는 문화혁명의 상처 등.저자는 24년을 중국에서 살아오며 한국에 오면 중국에 가고 싶고, 중국에 가면 한국에 오고 싶은, 양국 모두에 속하지만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경계인'이다. 생판 남의 일만이 아니라는 심정으로 중국과 중국 사람들에 대한 마음의 온도를 담아 쓴 이 책은, 땅과 마음의 국경을 넘어 중국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2024-04-04 구민주
  • 꿀벌 사라지면 지구 위기… '생태계 파수꾼'의 모든것
    책

    꿀벌 사라지면 지구 위기… '생태계 파수꾼'의 모든것 지면기사

    인류진화 역할·밀랍사용 등 일화 소개… 대체불가 곤충의 '지식' 제공 ■ 꿀벌은 인간보다 강하다┃마리 클레르 프레데릭 지음. 류재화 옮김. 뮤진트리 펴냄. 260쪽. 2만원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꿀벌은 어느덧 보호해야 할 대상이 되었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농업이 위기를 맞을 것이고, 설탕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꿀의 공급을 수요에 맞추기 어려워질 것이다. 이 작은 곤충이 점차 없어져간다는 것은 살충제의 위해성, 획일화되는 환경, 꽃들의 감소, 벌 자체의 면역력 약화 등 '자연성'의 훼손과 연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신간 '꿀벌은 인간보다 강하다'는 생태학적 도전의 중심에 서게 된 꿀벌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다양한 지식을 제시한다. 그들에 관해 제대로 알아야 생태계의 균형을 위한 공존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인 마리 클레르 프레데릭은 음식 역사가이자 발효음식 전문가로서 책을 곤충학자의 관점이 아닌, 꿀의 공급자로서 벌이 인류에게 가져다준 것들의 소중함에 대해 광범위하게 고찰한다.꿀벌과 인간의 만남은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선사시대부터 인류는 꿀이 가득한 벌집을 사냥했고, 기원전 5만년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한 최초의 인류는 이미 밀랍을 이용할 줄 알았다고 한다. 저자는 5대륙에 걸친 다양한 유적지에서 발견된 사실들을 통해 벌의 서식지, 인간이 벌에서 꿀을 채집하게 된 방식, 꿀을 영양분의 공급원으로 삼게 된 과정, 나아가 꿀이 인류의 진화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탐구한다.이와 함께 책에는 세계 곳곳의 문화에서 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신화에서 꿀은 어떤 상징을 띠고 시인들은 꿀을 어떻게 노래했는지, 꿀물과 권력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등 꿀과 관련한 흥미로운 일화들이 채워져 있다. 책은 에너지가 풍부한 음식인 꿀의 지속적 소비가 인류의 진화에 중요한 결과를 가져왔음을 여러 사례를 통해 강조한다.저자가 이처럼 꿀벌과 꿀을 깊이 다룬 이유는 인류와 생태계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꿀을 공급하는 꿀벌의 위기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함이다. 인류는 꿀벌과 그들이 베푸는 꿀과

    2024-04-04 구민주
  • [인터뷰] 취임 3개월… 경기도박물관 미래구상 밝힌 이동국 관장
    문화일반

    [인터뷰] 취임 3개월… 경기도박물관 미래구상 밝힌 이동국 관장 지면기사

    "유물 구조조정 시도… '박물관 대전환' 이룰것" 2년 뒤 30주년 바라보며 정체성 재정비인지도 높일 'GGPM' 브랜드 구축 집중"연말 명대서화전… 구체화 작업 계획""경기도박물관 30년 역사를 잘 정리해서 앞으로 길게 갈 수 있는, 제대로 된 돌다리 하나 놓는 역할이 필요합니다."취임 3개월을 맞은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2026년을 바라봤다. 1996년 개관 당시 '신박물관운동'의 발상지로 대표됐던 경기도박물관이 30주년을 맞는 시기이기 때문. 이 관장은 경기도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건립 미션을 다시 한 번 세우고 이를 다져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 관장은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먹돌도끼'로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박물관의 소장 유물은 선사와 역사, 현대를 관통하는 주먹돌도끼부터 빗살무늬 토기, 고려와 조선의 도자, 조선 사대부의 핵심인 복식과 초상화, 서화부터 'DMZ'라고 하는 현대 유물까지 다층적으로 쌓여있다"며 "DMZ의 경우 이데올로기와 함께 자연환경이 계속 유물로 자라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층층이 쌓인 역사가 있는 박물관은 곧 경기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곳이기도 하다는 것이 이 관장의 생각이다.그는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관장은 "문화자치, 상생발전, 뉴뮤지엄, 문화자치 등 무수한 담론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도민들이 이를 체화하고 하나가 되는 현장은 박물관이 아니면 안된다"고 말했다.올해는 특히 'GGPM'이라는 경기도박물관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한다. 박물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람객 수를 늘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 관장은 '프로그램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입체화 시키고,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시도로 관람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것. 상설전시 유물을 대폭 구조조정해 시대별 보물을 보여주고, 하나의 흐름으로 일관된 공간에서 문화·예술·역사를 다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관심이 모아지는 전시는 올해 말로 예정된 명대서

    2024-04-03 구민주
  • 포근해서 좋지만… 아파서 시름시름
    보건·헬스

    포근해서 좋지만… 아파서 시름시름 지면기사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들은 면역 약해지는 환절기 알레르기일교차 커지면 협심증·심근경색고열·두통·근육통 땐 독감 의심잦은 기온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시기, 겨울에서 봄으로 변화하는 계절에 챙겨야 하는 건강관리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의 도움으로 알아보자.■ 알레르기 질환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아지는데, 연속적이고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거나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고, 코 막힘, 눈이나 코 주위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알레르기 천식도 많이 발생한다. 공기를 흡입하면서 들어온 외부 알레르기 물질이 염증을 일으켜 기도가 수축되고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며, 가슴 답답함과 호흡곤란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봄철 날리는 꽃가루와 황사 등으로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도 많아지는데, 결막염에 걸리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물이 흐르거나 눈곱이 자주 끼며 눈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알레르기 비염으로 1주일 이상 재채기·콧물·코 막힘이 지속되면 가급적 빨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이차 감염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알레르기 천식에 걸렸다면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천식 발작에 대비해 기관지 확장 흡입기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에 걸렸을 때는 손으로 비비는 대신 냉찜질을 하고, 꽃가루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 질환아침과 저녁으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도 수축하게 된다. 이때 좁아진 혈관에 의해 협심증이 발생하거나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 심근경색이 일어나기도 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식은땀·구토·현기증·호흡곤란이 있다.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현기증·언어 장애·사지 마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혹은 혈관을 막는 뇌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평소 고혈압이나 이상지

    2024-04-02 구민주
  • 경기사대부 변천 담긴 '전의이씨 가문' 유물, 실학박물관 기증
    문화일반

    경기사대부 변천 담긴 '전의이씨 가문' 유물, 실학박물관 기증 지면기사

    후손들, 실학박물관에 26건 30점 기부16세기 복식·생활문화 기록 중요 가치전의이씨 후손 청강공파화수회·지범공파화수회에서 보관해 온 유물 26건 30점이 실학박물관에 기증됐다.전의이씨는 조선시대 서울·경기지역에 세거했던 가문이다. 민생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실용 학문을 가학으로 익혔으며 중앙과 지방관료로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청렴한 관직활동에 '청백리 집안'으로 알려졌으며, 가문의 대표 인물로는 울산군수 등 지방관이었던 이제신, 그의 아들이자 목민심서에 모범사례로 기록된 이명준, 강화부사 등을 역임하고 호성공신에 책봉된 이수준, 뛰어난 문사로 대제학을 역임한 이덕수 등이 있다.이번에 실학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은 조선시대 경기사대부의 활동을 살필 수 있을 뿐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이 박물관의 설명이다. 먼저 이제신의 둘째 아들 이수준과 후대손 이덕수, 그의 아들 이산배가 그려진 초상화 4점이 있다. 이제신의 아들로 부친과 가장 많이 닮았다고 평가받았던 이수준의 초상은 왼손 약지가 절단된 채 그려져 있다. 이는 병환이 위독한 부친을 위해 자신의 손가락 뼈를 부러뜨려 피를 낸 뒤 약에 섞어 올렸다는 일화와 함께 효자로서의 행적을 표현해냈다. 이덕수의 초상은 유복본과 관복본이 있는데, 관복본 반신상의 경우 제작 연도와 역사적 기록이 명확한 초상화로 가치가 크다. 이산배 초상 유복본 반신상은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 18세기에 제작한 초상화 중 손꼽히는 초상으로 평가받는다.출토 복식으로는 이제신의 조부인 이인손의 묘소에서 나온 복식 6점이 있다. 상의와 하의를 따로 구성해 허리에 연결시킨 철릭, 깃이 곧고 소매가 넓은 웃옷인 직령, 옆트임이 있는 반소매 포인 답호 및 조아가 있으며 16세기 사대부의 복식을 살필 수 있다.이와 함께 이제신이 찬술한 '청강선생 후청쇄어'는 선대 조상과 스승의 일화, 집안에서 행하는 관혼상제의 절차, 의복의 변화 등을 수필 형식으로 쓴 책이다. 16세기 사회변화에 따른 사대부 생활문화의 변천을 볼 수 있어 기록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 이제신의 넷째 아들

    2024-04-01 구민주
  • 반백년 관통한 우리네 일상…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공연·전시

    반백년 관통한 우리네 일상…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지면기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MMCA 소장품전'국내외 사진작가 34명 작품 200여점 선별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모습의 이면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시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렸다.이번 전시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사진 소장품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1천300여 점 가운데 국내외 사진작가 34명의 사진 200여점을 선별했다. 전시는 1950년대를 관통해 2000년대로 이어지는 시기의 풍경과 인물 사진들로 도시와 일상, 역사적·사회적 사건들을 보여주며, 한국 현대미술 속 사진의 전개 양상과 사진 매체의 기술적·형식적 변화도 파악해볼 수 있다.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눈앞에 다가온 도시'에서는 한국 고유의 근대화 흔적이 담긴 '도시'의 풍경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건물의 높이와 밀도가 높아지고, 이에 도시는 먼 곳보다는 눈앞의 풍경만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됐다. 195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도시 풍경의 입체감과 부피감을 보여주는 섹션으로, 1950년대 한국 전쟁 이후 시대상을 생생히 기록한 김희중의 '명동성당', 1990년대 공사 현장의 야경을 통해 산업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홍일의 '기둥1', 산업화의 중심에 있던 청계천을 객관적 시선으로 기록한 홍순태의 '청계천, 1968'을 비롯해 박찬민·강홍구·금혜원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2부 '흐르는 시간에서 이미지를 건져 올리는 법'에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개인의 '일상'에 주목한다. 특히 다양한 장소와 일상용품 등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시대에 따른 개인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유추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고단한 일상을 달래는 포장마차 속 풍경을 촬영한 김미현의 '포장마차', 도시와 농촌의 접경 지역의 실내 풍경을 통해 1990년대 경제성장의 이면을 나타낸 전미숙의 '기억의 풍경-경북 고성', 폐장한 강원도 알프스 리조트의 리프트에서 공허함을 포착

    2024-03-31 구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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