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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스포츠센터에서 불… 4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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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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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우회전 차량에 고등학생 치여… 1명 사망 2명 부상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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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공백 메우느라… 미뤄진 방학, 꼬여버린 학사일정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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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한부모’ 주택 마련 꼼수 쓰는 신혼부부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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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폐기물처리장서 불… 인명피해는 없어
24일 오후 1시30분께 오산시 누읍동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난 불이 1시간30여분 만에 모두 잡혔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인원 9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30여분만인 오후 3시5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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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인력업체 승합차 3중 추돌...5명 사망 9명 중경상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승합차가 추돌사고를 낸 뒤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사거리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주행 중이던 통근버스를 들이받았다. 이후 스타렉스 승합차는 반대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아이포티 차량을 연이어 추돌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에 탑승한 12명 중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한국인 2명, 중국인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승합차는 인력업체 소속 차량으로, 탑승자들은 인력업체를 통해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포티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통근버스 차량에서는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과속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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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한국은행, 기준금리 3.5% 동결… '13회 연속' 길어지는 숨고르기 지면기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하반기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지난해 1월13일 3.5%로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이날까지 1년 7개월동안 13차례 연속 동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음 금통위 시점인 10월11일까지 3.50%는 약 1년 9개월간 유지될 예정이다.금통위는 회의 의결문에서 동결 배경에 대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외환시장의 경계감도 남아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변화가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외환시장 등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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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도 아직인데… 가전 쇼핑몰 알렛츠 폐업, 불어날 미정산금
티몬·위메프 사태에 이어 가구·가전제품 온라인 플랫폼 알렛츠(ALLETS)가 돌연 폐업하면서 '제2의 티메프'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에게 제품 전달하고도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플랫폼 입점 업체가 늘어나면서 피해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가구·가전제품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돌연 서비스 중단(폐업)을 고지했다. 이날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품 미배송 및 환급 지연 피해자들의 소비자 상담은 370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건수엔 알렛츠 입점업체 피해사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본 단가가 높은 가전·가구업의 특성으로 인해 피해업체 한 곳당 피해금액이 수억원에 달하면서 피해 규모는 티메프 사태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일부업체는 티몬·위메프에 동시 입점해 있어 이중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고양에서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는 A(29)씨는 알렛츠로부터 7~8월에 거래한 대금 6억8천여만원을 정산받지 못했다. 여기에 티몬으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거래 대금을 합치면 피해 금액은 총 9억5천만원에 달한다. A씨는 “지난 6월15일 이후에 '배송완료' 처리된 모든 제품에 대한 거래 대금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군대를 전역하고 하루 20시간씩 일해가며 돈을 벌고, 올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여권까지 발급받았는데 이번 사태로 결국 취소했다. 20대를 허탈하게 빼앗긴 느낌이다"라고 토로했다. 알렛츠 피해업체들은 피해자모임 단체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오픈채팅방 운영자 A씨는 “현재 알렛츠 입점 업체임을 인증하고 들어오는 채팅방에서 확인된 피해업체는 전국적으로 160여곳에 달한다"며 “피해 금액은 300~400억원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티몬·위메프로 촉발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거래 대금 미정산 사태가 알렛츠까지 이어지면서 이커머스 이용에 대한 판매업체들의 불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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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잦아진 폭우만큼 생산자 물가지수 솟았다 지면기사
지난달 119.56… 6월比 0.3% 상승농림수산물 1.6% 올라 물가 견인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달 생산자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19.23)보다 0.3% 높은 119.56(2020년 수준 100)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등락률은 앞서 6월(-0.016%) 7개월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으며, 지난해 7월보다는 2.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8월 이후 12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다.주로 농산물(1.5%)·수산물(2.2%)을 포함해 농림수산물이 1.6% 오르며 생산자물가를 올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상추(171.4%), 오이(98.8%), 닭고기(3.8%), 우럭(8.0%), 넙치(3.6%), 경유(5.1%), 휘발유(4.5%), D램(6.1%), 휴양콘도(23.7%) 등이 뛰었다. 반면 주택용전력(-12.2%), 알루미늄 1차정련품(-3.1%) 등의 생산자물가는 떨어졌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7월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0.4% 높아졌다. 농림수산품(1.5%)과 공산품(0.5%)이 지수를 견인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채소는 집중 호우, 닭고기는 수요가 많은 계절적 요인, 일부 어종은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공급 부족 때문에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면서 "8월 이후 추이는 폭염과 태풍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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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 국제유가 불확실성 고려 지면기사
휘발유ℓ당 164원↓ 656원 적용 정부가 국제 유가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에너지 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10월까지 2개월 추가 연장된다.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ℓ)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을 부과하고 있다. 경유는 ℓ당 174원(30%) 내린 407원이다.앞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지난달부터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현행으로 축소하고 이를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결정에 대해 "최근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일부 환원된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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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쉬는' 청년 인구 44만3천명, 7월 기준 최대… 75% "일하기 싫다" 지면기사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들 중 대다수인 75%는 일하기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4만2천명 늘어난 44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쉬었음 청년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를 넘어서며 같은 달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7월 쉬었음 청년은 2013∼2017년 20만명대였으나 2018년 30만명을 넘어섰다. 계속 늘어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4만1천명까지 증가했다가 2022년 36만1천명으로 줄었으나 작년(40만2천명)부터 다시 증가세다.청년층 인구는 줄어드는데 쉬는 청년은 늘면서 그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청년층 인구 815만명 가운데 쉬었음 청년(44만3천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였다. 7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청년층의 쉬었음 비중은 2019년 4.1%에서 팬데믹으로 2020년 5.0%로 늘었다가 2022년 4.2%까지 줄었지만, 작년(4.8%)부터 늘더니 올해 5%대로 진입했다. → 그래프 참조쉬는 청년은 일할 의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쉬었음 청년(44만3천명) 가운데 일하기를 원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이들은 33만5천명(75.6%)에 달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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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기푸드박람회] 평택시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눈길
'고시히카리'는 평택 고유 농산물브랜드 '슈퍼오닝'에서 내세우는 대표적인 쌀이다. 슈퍼오닝(Super·Origin·Morning)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의미다. 평택시가 직접 진행하는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산물에만 슈퍼오닝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제3회 경기푸드박람회에서는 안중농협에서 판매하는 고시히카리쌀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4kg·10kg짜리 쌀을 각각 1만7500원, 3만9000원에 만날 수 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에서 선보이는 농산물도 박람회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평택시는 판매처를 찾기 어려운 평택지역 소농들을 위해 로컬푸드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소농 520여곳이 재단에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에선 복숭아(권영오), 샤인머스캣(정명숙), 멜론(정영식) 등 농민들이 이름을 내걸고 판매하는 농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날 평택시 부스는 브랜드 슈퍼오닝을 알리기 위한 홍보이벤트도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해시태그_슈퍼오닝을 넣어 게시글을 올린 관람객들에게 무선충전기를 나눠줬다. 부스 앞에서 만난 관람객 김문숙(55)씨는 “박람회가 열릴 때마다 찾아오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고향의 맛과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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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16일 오후 7시40분께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인원 58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차주가 주차한 타이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고 직접 신고 후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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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바른 자세로 걸으면 미래도 건강" 지면기사
12기 강연자 박세련 명지대 교수 강조"허리 꼿꼿이 펴고 걷기 '동안' 비결""바른 자세로 걸으면 나의 미래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켜질 수 있습니다."지난 14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파티움하우스 5층에서 열린 제12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나선 박세련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과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품격을 높여주는 바른 자세와 걷기'란 주제로 강연을 연 박 교수는 "사람들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이 긴장하면서 몸이 구부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보폭을 크게 걸으면 '동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바른 자세를 얻기 위해 바르게 '앉기-서기-걷기' 등 크게 세 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앉는 게 서있는 것보다 편하다고 느끼기 쉽지만, 앉아 있을 때 등 근육에는 3배 정도 더 힘이 가해진다"며 바르게 앉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하루 5분만 바르게 앉아도 머리·어깨 등의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실제 바르게 걷는 방법에 대해서도 박 교수는 "우선 전방 10~15m를 바라본 채 허리를 곧게 펴 척추를 늘리는 느낌으로 서야 한다"며 "이후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아닌 골반과 척추 쪽의 몸통이 먼저 나간다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자신감과 생기 있는 표정이 중요하다"고 전했다.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걸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함께 소개했다. 관절염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강하고 빠르게 걷기보단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적정한 속도로 30분 정도를 걸으면 혈당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박 교수는 부연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지난 14일 수원시 팔달구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박세련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가 '품격을 높여주는 바른 자세와 걷기'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8.1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