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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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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우회전 차량에 고등학생 치여… 1명 사망 2명 부상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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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공백 메우느라… 미뤄진 방학, 꼬여버린 학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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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한부모’ 주택 마련 꼼수 쓰는 신혼부부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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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어디서 타는 냄새… 안산역 지하철 4호선 승객 대피 소동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 승객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지하철 4호선 안산역(당고개 방면)을 향하던 전동차량 하부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열차 내 승객 등 300여명이 대피했다. 다만 연기가 화재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동차가 과열된 선로 위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안산역에서 당고개로 향하는 2개 선로 중 1개 선로가 차단됐으나, 오후 2시께 재개됐다. 열차에 있던 승객 60여명은 후속열차로 환승해 이동했다. 해당 전동차량은 기지로 회송해 점검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선로가 과열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잡아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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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무더위쉼터 운영 연장… 현장은 '절레절레' 지면기사
정부, 이달말까지 21시 권고 불구관리 인원 한정 등 18시 문닫아노인회 회원 아니면 이용 불가능 화성시 병점동에 거주하는 김귀순(79)씨는 매일 오전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는다. 집에 에어컨이 있지만, 여름철 전기료를 무한정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씨는 "한 달에 10번 동네에서 쓰레기를 줍고 돈을 받던 노인일자리사업이 7~8월엔 날이 더워지면서 7번으로 줄었다"며 "이번 달에만 9만원 정도 적게 들어올 예정이라 전기료가 부담스러워 쉼터에 오래 있고 싶다"고 했다.그러나 김씨의 바람과 달리 공용 공간인 쉼터는 문단속을 이유로 오후 6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그는 "6시가 가까워지면 노인들이 슬슬 나가자고 하면서 다 같이 집으로 간다"며 "노인회장 혼자 열쇠를 갖고 있어 매일 그 시간에 와 문을 잠근다"고 토로했다.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정부가 무더위쉼터 경로당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권고했지만, 현장에선 한정적 관리 인원을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경기도 내 31개 지자체에 모두 폭염경보가 내려진 5일 낮 안성시의 최고기온은 37.5도, 체감온도는 38도까지 달했다. 온열질환자만 29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노인층에 몰려 있는 만큼 정부는 이달 말까지 무더위쉼터 경로당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도록 권고했지만, 이날 찾은 경로당은 여전히 통상적인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만 개방돼 있었다. 도내 한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관리하는 노인회장은 "사람들이 매번 찾는 게 아니니까, 문을 열어달라는 전화가 오면 그때 개방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한다"고 했다.이마저도 노인회 회원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경로당을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형식적으로 무더위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회비를 내는 회원들만 이용하기 때문이다. 수원시 화서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김모(82)씨는 "3년 전까지는 인근 아파트에 있는 경로당을 종종 갔지만, 어느 날부턴가 경로당 총무가 더 이상 오지 말라고 해 이후로는 경로당을 가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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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수원중부경찰서-파콤(주) 업무협약 체결… VR 기술 이용 경찰 훈련시스템 협력 지면기사
수원중부경찰서는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VR 프로그램 개발업체 파콤(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가상현실 증강(VR) 기술을 이용한 훈련시스템을 이용해 현장 경찰관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체결됐다. 중부경찰서는 이달 준공 예정인 현장실습센터(물리력 훈련실)에 가상현실 기술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츰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파콤(주)의 훈련시스템은 경찰 훈련 매뉴얼을 기반으로 개발돼 가정폭력·흉기난동·집회시위·집단폭력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경찰관들이 제압 수단을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등 현장에서의 대응력 강화가 기대된다. 교육 난이도 설정과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해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박영대 경찰서장은 "급변하는 치안현장 상황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실감형 가상현실 증강기술(VR)을 접목해 경찰의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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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광주고속도로 도척IC 인근서 15t 덤프트럭 불
5일 오전 8시16분께 광주시 도척면 화성광주고속도로 도척IC(봉담방향) 부근에서 아스콘을 실은 15t 덤프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당 차량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39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30여분만인 오전 8시45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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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소상공인 '동반성장' 힘 모은다 지면기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본부·폴리텍 등 맞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김원중)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지사장·임월재),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김종진)는 30일 경기남부지역 소상공인의 인적자원 개발 확산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기남부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능력개발사업, 외국인 고용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 및 우수인력 공급 지원 ▲내수진작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각 협약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및 행사 홍보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김원중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 서비스 제공 및 동반성장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본부·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지난 30일 경기남부지역 소상공인의 인적자원개발 확산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7.3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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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절연'… 주유소도 할 말 있다 지면기사
충전 인프라 확대 기여 전망 불구 수익성 부족 등 이유로 업계 외면"잦은 고장·업체 영세 A/S 어렵다" 부족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주유소 내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허용됐지만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주유소 업계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주유소 주유시설과 전기차 충전시설 사이의 이격거리를 완화하는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주유소 내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당시 정부는 전기차 확산에 발맞춰 땅 면적이 좁은 도심 내에서도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한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규제가 완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주유소 내 충전시설에 대한 주유소 업계의 무관심이 이어지면서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주유소 업계는 이미 주택과 공공기관 등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경우가 많아 주유소 내 충전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을 뿐더러 수익성마저도 낮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실제 주유소에 충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충전 수익금이 1㎾당 약 300원에 불과해 2~3년 동안 하루 10대 이상 충전을 해야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게다가 충전시설 설치업자가 주유소 부지 일부를 임대해 기기를 설치한 후 운영수익을 주유소 측과 나누는 방식도 있지만 충전시설이 자주 고장이 나고 충전기 제조업체마저 폐업하는 바람에 A/S마저 받기 힘든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A/S 지연으로 인한 손해는 주유소측이 전적으로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10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도내 주유소를 조사했는데 전체 2천300여곳 중 102곳(4.4%)에 그쳤고 추가로 충전시설이 거의 없다는 게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의 설명이다.수원시 팔달구에서 셀프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휘발유나 경유를 넣는 차는 3분이면 빠지지만 전기차는 충전하는데 30분씩 걸린다"며 "도심에 있는 주유소의 3.3㎡당 가격이 2천만~3천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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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휴가 특수 날린, 태풍보다 무서운 '티메프' 지면기사
사태관련 경기 소비자 상담 209건숙박·항공분야 62.6% 가장 많아다른 여행사 재결제 고객들 피해펜션·캠핑장등 예약 취소도 늘어 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면서 경기도 내 숙박업체들이 휴가철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연이은 장마에 예약의 줄취소를 경험했던(7월24일자 1면보도=장마 앞에 '장사' 없다‥ 한달째 빗줄기에 근심 잠긴 상인들)터라 상인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31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30일까지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 209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티몬·위메프를 넘어 인터파크커머스 등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까지 확대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특히 소비자 상담 중에선 '숙박·항공' 분야가 131건(62.6%)으로 가장 많았다. 휴가철로 불리는 7월에 정산지연 사태가 터지면서 피해 역시 여행·관광분야로 집중된 셈이다.32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 피해를 입은 권모(52·안양 거주)씨는 "휴가 계획을 취소할 수 없어 여행사를 통해 재결제를 했다"며 "위메프가 환불해 주지 않으면 다음달 중순에 750여만원이 빠져나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도내 숙박업체는 장마에 이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휴가철 특수는커녕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정산지연 사태로 손님들이 예약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숙박업체 관계자들은 손님들의 결제 취소를 막기 위해 다른 플랫폼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일일이 안내하고 있다.가평에서 애견펜션을 운영하는 김모(40대)씨는 정산지연 사태가 발표된 당일 빗발치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결제지연의 피해는 우리가 겪는 건데도 손님들이 불안해 전화로 문의하거나 예약 자체를 취소하기도 했다"며 "취소를 막기 위해 예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티몬을 통한 카드결제를 취소하고 다른 플랫폼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일일이 안내하며 설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가평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이모씨 역시 "장마로 취소됐던 예약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이런 일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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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동부 공단·폴리텍대학, 소상공인 인적자원개발 확산 MOU 체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김원중)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지사장·임월재),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김종진)는 30일 경기남부지역 소상공인의 인적자원 개발 확산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기남부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능력개발사업, 외국인 고용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 및 우수인력 공급 지원 ▲내수진작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각 협약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및 행사 홍보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김원중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 서비스 제공 및 동반성장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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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한 자동차 졸음쉼터서 충돌사고…3명 사상
이천시 부발읍의 한 도로 졸음쉼터에서 차 사고가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30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이천시 부발읍 성남이천로 부발졸음쉼터(성남방향) 인근에서,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던 K5가 2차로를 달리던 모닝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모닝차량은 졸음쉼터에 주차 중이던 버스와 화물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50대 A씨가 숨지고 동승자 2명이 다쳤다. 버스와 화물차에는 탑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K5 운전자 30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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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내달 경기도 입주물량 1만5020가구, 전셋값 안정효과 '제한적' 전망 지면기사
31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제·전월세상한제)이 4년 만기를 앞두면서 전셋값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경기도에서만 1만5천가구 넘게 입주한다.29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169가구로, 작년 동기(2만153가구) 대비 50%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만 작년 8월보다 2배 많은 1만8천522가구가 입주한다.특히 경기도는 입주물량이 2021년 1월(1만6천649가구) 이후 가장 많은 1만5천20가구에 달한다.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6곳도 입주를 시작한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 트리지아'(2천417가구),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D1·D2블록'(2천703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2천333가구) 등은 입주물량이 2천 가구를 넘는다.직방 관계자는 "전세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도 "일부 물량이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역에 따라 일시적 조정은 있겠지만 전반적인 전셋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