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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스캔들 110회 최정윤 김혜선 유지인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
22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0회에서는 은현수(최정윤 분)가 강복희(김혜선 분)을 속이기 위해 최세란(유지인 분)에게 마음이 안 간다고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를 찾은 복희는 "최세란이 우리 회사에 투자금을 대주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너는 어쩌기로 했냐. 내 제안 생각해 봤냐"고 물었다.
현수는 "강 회장님이 저한테 한 짓을 덮어주면 제 엄마가 우순정이라는 걸 덮어주겠다는 그 제안 말씀하시는 거냐. 강 회장님 말이 맞다. 날 낳아준 분과 키워준 분이 서로 물고 뜯으며 싸우게 할 순 없다"며 "대표님께 제가 친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럼 우리 엄마를 가만 두겠냐"며 진실을 덮고 순정을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복희는 "그치만 세란이가 니 친엄마인데 마주치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겠냐"고 말했고, 현수는 "이상하게 대표님한테 정이 잘 안간다. 30년 동안이나 떨어져 살아서 그런지 남같다. 낳아준 정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가 싶기도 하고. 그동안 대표님이 얼마나 무시했는 줄 아냐. 그 생각만 하면 대표님 엄마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복희에게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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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스캔들 110회 최정윤 김혜선 유지인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
이어 복희는 현수에게 기사에 대해 물었고, 현수는 증인들이 다 등을 돌려 기사를 낼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복희는 "지난 과거는 다 덮자. 살다보면 누구나 그런일 겪는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현수는 어쩔 수 없이 모든 일을 덮겠다고 말했다.
현수의 말에 안심하고 밖으로 나온 복희는 "최세란이며 은현수며 내 손에서 잘 놀아나주네. 어째 일이 생각보다 쉽게풀리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