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 스캔들 116회 김혜선 유지인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청담동 스캔들' 116회 김혜선이 유지인을 찾아가 빌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6회에서는 대복상사가 어려워지자 최세란(유지인 분)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강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세란을 찾아가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빌었고, 세란은 "가증스러운 것. 너 내 딸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고 말했다.

복희가 또 다시 변명을 늘어놓으려 하자 세란은 "입 다물어라. 어떻게 내 앞에 올 수가 있느냐. 어떻게 또 내앞에서 거짓말 할 생각을 하느냐. 뻔뻔한 것"이라고 소리쳤다.

복희는 "솔직히 나도 섭섭하다. 니가 어떻게 우리 대복상사를 이지경까지 만드냐. 나 대복상사 없으면 죽는 거 뻔히 알지 않느냐"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세란은 "그럼 죽어라. 아님 니가 내 딸한테 한 짓 나도 니 아들한테 똑같이 해줄까. 내가 이 두 손으로 두들겨 패도 시원치 않겠지만 내 손이 더러워질까봐 관두는 줄 알아라. 내가 가만히 있어도 넌 이제 만신창이 될 일만 남았다"고 경고했다.

▲ 청담동 스캔들 116회 김혜선 유지인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복희는 "난 이미 만신창이다. 니 딸이 내 주식까지 모조리 다 빼앗아 갔다. 난 이미 바닥이다. 버틸 힘도 없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세란은 "아니 넌 더 무너져야 한다. 내 딸한테 준 고통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헛소리 그만 집어치우고 선택해라. 이 방에서 질질 끌려 나갈건지 아니면 두 발로 걸어나갈건지"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복희가 애원하자 자리를 세란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복희는 그런 세란을 잡고 자신의 회사 좀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세란은 그런 복희를 뿌리치고 비서에게 전화를 연결해 보안팀을 부른 후, VIP 명단에서 복희 이름을 제명시키고 출입도 금지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