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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스캔들 113회 최정윤 이상숙 유지인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
25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3회에서는 최세란(유지인 분)이 자신의 딸을 훔쳐간 우순정(이상숙 분)을 찾아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정은 죽을 죄를 지었다며 세란에게 용서를 빌었고 세란은 순정의 목을 조르며 "그래 죽어. 죽어버려. 남의 새끼 훔쳐가서 숨이 쉬어졌냐. 먹고 웃고 자고 너는 그랬지. 죽어라. 이 나쁜 인간아"라고 절규했다.
이때 들어온 은현수(최정윤 분)은 세란을 말리며 순정을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정신을 차린 세란은 순정을 조르던 목에서 손을 뗐다.
순정은 "죽을 죄를 지었다. 죄송하다"고 빌었고, 세란은 "지금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살아라. 웃지도 말고 두 다리 뻗고 자지도 말고 꿈에서도 당신 죗값에 짓눌려서 숨막히게 그저 버티면서 살아라. 그래야 내가 당신을 마음껏 증오할테니까. 절대 죽어 없어지지 말아라"고 말한 후 돌아섰다.
현수는 쓸쓸하게 돌아선 세란의 모습과 죄송하다고 말하며 오열하는 순정의 모습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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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스캔들 113회 최정윤 이상숙 유지인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