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7회에서는 강복희(김혜선 분)가 은현수(최정윤 분)의 손에 대복상사 이중장부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복희는 이재니(임성언 분)가 대주주라는 사실과 이중장부가 은현수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앎과 동시에 재니로부터 자신의 배임 횡령 증거 자료들을 받았다.
복희는 재니에게 "내 이중장부 어쨌어?"라고 물었고 재니는 "고양이한테 덥석 생선을 맡기면 어떡해요? 근데 우리 사이에 이중장부만 있었던 거 아닌데. 강회장님 뇌물 찔러준 심부름도 내가 했고 차명계좌도 다 아는데. 내가 다 증거로 모았거든"이라며 냉소했다.
이후 강복희는 은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이겼다. 내가 졌어. 너한테 내가 끝났다. 이 시간 이후 대복상사 포기한다. 회장 대주주 아닌 그냥 강복희로 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복희는 수호한테 대복상사를 주고 싶다는 자신의 부탁이 통하지 않자 또 다른 계략을 꾸미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