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둥그런 삶의 단면, 뾰족한 통찰로 담았다… 경인일보 신춘문예 출신 이준아 작가 출간

    둥그런 삶의 단면, 뾰족한 통찰로 담았다… 경인일보 신춘문예 출신 이준아 작가 출간 지면기사

    ‘구르는 것이 문제’·‘물 속에서 몸을 돌린 순간’ 등 소설집 ‘두 번째 원고 2025’ 17일까지 북펀딩 실시 28일 정식 출간 앞둬… 등단한 신진작가 5명 신작 “누군가 글을 알아봐 준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했죠. 등단한 지 1년밖에 안돼서 평론을 받아본 건 처음이었어요.”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준아 작가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의 신작 소설 ‘구르는 것이 문제’와 에세이 ‘물 속에서 몸을 돌린 순간’이 담긴 ‘두 번째 원고 2025’가 이달 28일 정식 출간을 앞둔 것. 이 작가의 글이 책으로 출간되는 건 이번이 처음

  • 빛을 내는 광장의 목소리 ‘봄’ 기다리며 반짝인다… 황해문화 2025년 봄호

    빛을 내는 광장의 목소리 ‘봄’ 기다리며 반짝인다… 황해문화 2025년 봄호 지면기사

    시민 51명 ‘우리가 꿈꾸는 세상’ 주제 탄핵정국 속 ‘연대 증언’ 생생히 담아 물결 형상화한 응원봉으로 표지 장식 ■ 황해문화 2025년 봄호(통권 126호)┃새얼문화재단 펴냄. 416쪽. 9천원 글로 쓰여진 응원봉들이 물결을 이룬다. 최근 출간된 계간 ‘황해문화’ 2025년 봄호(통권 126호)는 예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목소리를 풀어냈다. 이번 호는 이례적으로 책 전체를 특집호로 꾸몄다. 시민 51명이 각자의 현장을 담아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

  • 물을수록 깨닫는 동물세계 닮은꼴

    물을수록 깨닫는 동물세계 닮은꼴 지면기사

    내가 누구게?… 얜 라쿤이고 난 너구리야 동물들 특징·차이점 그린 그림책 오일파스텔 작업, 포근한 그림체 ■ 아니야? 아니야!┃길벗어린이 펴냄. 32쪽. 1만3천원. “와 다람쥐다” “아니야! 나는 청설모야.” (6~7쪽) 나무 위 커다란 청설모를 다람쥐로 착각한 아이의 해맑은 외침에 청설모가 황당한 듯 답한다. 그 옆을 지나던 다람쥐는 “등에 줄무늬가 있어야 다람쥐”라고 덧붙인다. 너구리와 라쿤, 해달과 수달, 올빼미와 부엉이까지. 생김새가 비슷한 여러 동물이 등장해 독자에게 물음을 던지는 스토리는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3월 7일(금)~3월 9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3월 7일(금)~3월 9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 타인의 도움 가벼이 하지 말기를 84년 타인을 속여 얻는 재물은 오래가지 못하니 자중하도록 72년 문서 거래에 하자 생기니 중요문서는 직접 처리하는 것이 좋고 60년 집안일로 출행하나 과도한 지출은 후회를 남길 수도 48년 가까운 이웃일수록 돈거래는 자제하는 것이 마음 편한 길 丑(소띠)=97년 약간의 시행착오 있더라도 마음에 새긴 뜻 그대로 이어가도록 85년 하고 싶은 말 있어도 참고 견디는 것이 신변에 이롭고 73년 마음이 앞서면 일만 복잡해지니 윗사람이 이끄는대로 처신을 61년 손해

  • 3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3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新팔도핫플레이스] 말의 귀처럼 쫑긋 솟은 돌산 ‘진안 마이산’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말의 귀처럼 쫑긋 솟은 돌산 ‘진안 마이산’ 지면기사

    있는 그대로… 돌봐주세요 봄, 벚꽃 뒤덮인 산책로서 ‘동화속 주인공’ 변신 여름, 장대비 쏟아질 때만 드러내는 도깨비폭포 가을, 해바라기·황화코스모스… 화폭에 담아내 겨울, 호수서 설산 바라보는 ‘빠망’ 포토존 인기 홍삼한방타운 스파에서 몸과 마음까지 가볍게 흑돼지·더덕 활용한 청정자연 로컬음식 ‘강추’ 신비로운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고원으로 눈을 돌려 보라.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엔 매력덩어리 산 하나가 있다. 마이산이다.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馬耳山)이라 부른다. 산 전체가 돌

  • [영화리뷰] 진부하리만큼, 변함없는 가치란 ‘♡’…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연예·영화

    [영화리뷰] 진부하리만큼, 변함없는 가치란 ‘♡’…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면기사

    잊고 산 아내 마주한 싱글대디 에티엔의 일상 균열로 시작 미술작품 연쇄적 등장 느낌… 본질에 대한 위트·반전 담겨 17년간 잊고 지냈던 아내 발레리의 존재를 마주한 순간 싱글대디 에티엔의 평온했던 삶에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에티엔은 하나뿐인 딸 로자를 홀로 키우며 아내의 존재를 애써 부정해왔다. 아내의 부재가 티 없이 맑은 로자에게 흠이 될까 조심스러웠던 탓일까. “아빠, 엄마를 지금도 사랑해?”라고 로자가 묻자 돌아온 답은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순 없어. 포기하면 그 사랑은 사라지거든”이었다. 감정을 꾹꾹 눌러 삼킨 듯한 에

  •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3월 6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3월 6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서둘면 낭패보게 되니 이동문제는 윗사람과 상의하는 것이 좋고 84년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기 어려운 법이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72년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길 가는 것이 이롭고 60년 억지로 행하면 탈나게 되니 자신의 입장 분명히 밝히고 48년 지나친 고집은 건강에도 해로우니 마음 잘 다스리도록 丑(소띠)=97년 외형적인 화려함보다 내실이 중요하니 마음 단단히 다지도록 85년 무리한 부탁은 하지 않는 것이 이로우니 실력 배양에 주력을 73년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나 꾸준히 한길 가는 것이 이롭고 61

  • 전통 궁중 문화를 쉽고 재밌게…‘봉수당 진찬연, 그 움직임의 포말’ 무대 올라
    공연·전시

    전통 궁중 문화를 쉽고 재밌게…‘봉수당 진찬연, 그 움직임의 포말’ 무대 올라

    수원문화재단은 기획공연 ‘봉수당 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을 오는 29일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봉수당진찬연 궁중정재무를 AI, 3D 영상,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시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관객들이 전통 궁중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연은 총 6개의 주요한 장면으로 구성된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춤사위, 복숭아꽃이 피어나는 환상적인 장면, 정조와 사도세자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북소리, 학이 연못 위를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 요일마다 색다르게, 연천 명소 달리는 시티투어 버스
    연천

    요일마다 색다르게, 연천 명소 달리는 시티투어 버스 지면기사

    연천역서 출발… 11월말까지 운영 연천군은 5일 관내 관광지와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한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11월30일까지 수요일과 목요일은 테마형, 금·토·일요일에는 순환형 코스로 운영된다. 경유 관광지의 경우 수요일은 DMZ(비무장지대) 안보코스로, 미라클타운, 태풍전망대, 평화습지원 등을, 목요일은 역사·문화체험코스로 숭의전, 백학광장, 호로고루, 고랑포구 등을 각각 돌아본다. 또 금·토·일요일은 연천 명소코스인 재인폭포, 전곡시장, 전곡선사박물관, 전곡리유적을 순환한다. 시티투어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