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지난해 인천 소방당국 출동건수 전년 대비 2배 넘어 지면기사
수난사고 구조 등 692→1552건으로 지난해 인천에서 수난사고 구조, 벌집 제거 등을 위한 소방당국의 출동 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구조 요청과 생활안전 신고 등으로 총 5만5천913회 출동해 8천81명을 구조했다. 특히 수난 구조 출동건수는 1천552건으로 전년도 692건 대비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소방당국은 지난해 여름 해양·수상레저활동이 증가했고, 집중호우·강풍 등 잦아진 기상이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여름 인천지역 해수욕장 7곳(왕산, 을왕리, 하나개, 십리포
-
인천 서구의회 의원들 3·1절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 점검
인천에서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조례를 제정한 서구의회 의원들이 3·1절을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을 점검했다. 서구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20년 11월 인천에서 부평구에 이어 2번째로 건립됐다. 생명과 평화, 정의와 인권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건립한 것으로, 의회는 보호관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같은 평화의 소녀상은 전국에 150여개가 세워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전국에서 소녀상을 모욕·희롱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한 미국
-
인천1호선 동춘역 지하보도, ‘문화예술 전시공간’ 탈바꿈 지면기사
인천도시철도 1호선 동춘역 지하보도가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 연수구는 동춘역 5번, 6번 출구 인근 지하보도에 여러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년의 지혜, 예술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청학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회화 교육’ 수강생들이 만든 미술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곳에선 노인들의 예술 세계와 삶의 지혜가 담긴 민화, 손 글씨, 시화 등 1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연수구는 지난해 12월 동춘역 5번 출구 인근 엘리베이터와 6번 출구 지하보도 등을 리모델링했다. 이
-
계양구, 아동 결식 문제 해결 나선다…‘행복두끼 프로젝트’ 시행
인천 계양구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공공·지역사회가 협력해 아동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 등이 참여한다. 행복얼라이언스가 사업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행복도시락이 균형 잡힌 식사를 직접 마련해 아동들에게 제공한다. 계양구와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급식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급식 품질과 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앞으로 1
-
사회
강화·옹진 어린이집도 올해부터 방문간호사 사업 시행 지면기사
강화·옹진군 등 11곳 늘려 265곳 인천시가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을 올해부터 강화·옹진군 등 도서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인천시는 올해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 대상 어린이집을 지난해보다 11개 늘어난 265곳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에게 건강 상담과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강화군과 옹진군은 지리적 한계와 해당 지역 방문간호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의료기관 이용이 어
-
인천 서구, 2025년 공예품 개발장려금 신청 접수
인천 서구는 공예 산업 종사자 지원을 위한 ‘2025년 공예품 개발장려금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구에 거주하면서 사업장이 인천시에 소재한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다. 창작비를 지원받으면 오는 6월 열리는 ‘제45회 인천광역시 공예품대전’에 작품을 출품해야 한다. 선정 기준은 ▲상품화 가능성 및 최근 2년간 매출실적 ▲최근 5년간 인천광역시 공예품대전 참가실적 및 입상경력 ▲최근 5년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입상 경력 등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가 점수에 따라 1개 사(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장려금을 지급한
-
애먹이던 검단산단 진입로 확장 공사 ‘내달 4일 재개’ 지면기사
안동포사거리까지 4→8차로 공사 원자잿값 상승·폭우 등에 ‘지연’ 市, 우수관로 설치는 연내 마무리 완공 시기가 미뤄지면서 입주기업이 불편을 겪었던 인천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뷰티풀파크) 진입도로 확장 공사(2024년 9월3일자 13면 보도)가 다음 달 재개된다. 인천시는 연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검단산단 입구에서 안동포사거리 구간(2.94㎞) 왕복 4차로 도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 공사는 2028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검단2일반산단 개발과 서구지역 아파트
-
사회
국내 음원 유통사들 ‘유해 음원’ 자정 노력 나섰다 지면기사
인권 활동가들 플랫폼 모니터링 선정적 표현, 범죄 행위 등의 가사가 포함된 유해 음원들이 버젓이 유통되고 청소년들까지 이를 발매하는 실태를 지적한 경인일보 보도(2월5·6일자 1·3면 보도) 이후 국내 음원 유통사들이 자정 노력에 나섰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되는 여성 혐오 등 유해 온라인 콘텐츠를 찾아내 사회에 고발하는 인권 활동가들은 음원 플랫폼으로까지 모니터링 영역을 넓혔다. 27일 국내 한 대형 음원 유통사 관계자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만든 19금 음원을 유통한 것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청소
-
화재로 초등생 중태… 아빤 아프고 엄만 일하느라, 아이만 다쳤다 지면기사
화마 할퀴고 간 인천 심곡동 빌라 혼자 집 지키다 얼굴 2도 화상 전기·가스비 제때 못 내는데도 소득 기준 이탈, 복지 대상 아냐 서구청·市교육청 지원 대책 분주 인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졌다. 아이의 가족은 아버지 투병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전 찾은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는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가득했다. 빌라 계단에선 탄 냄새가 진동했고, 건물 외벽은 심하게 그을렸다. 전날 오전 10시43분께 이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A(12)양이 얼굴에 2도 화상
-
곳곳에서 발견되는 도박 홍보물… 수도권 학생 54.3% ‘접촉’ 경험 지면기사
문자 44.7%·인터넷 배너 35.7% 대다수 무시로 응수, 신고 4.2% 도박 경험자 10명 중 2명 ‘중독’ 인천 등 수도권 초·중·고 학생 절반 이상이 ‘도박 홍보물’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도박을 경험한 학생 10명 중 2명은 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27일 내놓은 ‘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초(4~6학년)·중·고 학생 중 도박 홍보물 접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4.3%에 달했다. 이들은 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