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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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고차 사기, 道·수원시는 현장 목소리 들어야 지면기사
세월이 참 빠르다. 벌써 중고차 알선, 판매에 몸담은 지 2년이 되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현장에서 수많은 고객을 만났고, 다양한 거래를 경험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한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소비자 피해다. 최근 한 고객이 미니 차량을 구매하며 차량 대금의 90%를 입금한 뒤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고객이 환불을 요청하여, 판매회사에 계약해지와 환불요청을 하였다. 하지만 판매 회사의 딜러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경찰 고소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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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식품안전체험관 확대 해야 지면기사
이천시는 임금님 진상미로 유명한 쌀의 고장으로 ‘잘 먹는다’는 것이 건강한 삶과 연결된다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잘 아는 도시라 할 수 있다. 이천에는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와 우리 사회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의 먹거리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2개의 센터가 있다. 첫째로는 100인 미만의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관내 194개소의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안전 순회 방문지도, 균형 잡힌 식단개발, 관련종사자 맞춤형 교육 등 식중독 사고를 차단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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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평촌재건축, 이제 시작… 도시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 지면기사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서 선도지구 지정은 출발점에 불과했다. 실제 도시의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은 사업 지정과 함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설 때다. 그런 점에서 지금 평촌서 진행되는 움직임은 도시 재편의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안양 평촌은 1990년대 초 조성된 대표적인 1기 신도시다. 당시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우수한 인프라, 공원 중심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자리잡았다. 학원가와 학교, 편의시설이 가까이 배치된 계획도시 구조 역시 강점으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입주 30년을 넘어선 지금,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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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들의 이야기 지면기사
지난 겨울 어느 날, 길눈이 어두운 한 어르신이 안내를 받으며 사무실로 들어섰다. 도움을 청하는 민원이겠지 했다. 손에 무엇인가 도톰히 담긴 옛날 편지봉투가 들려있었다. 나중에 알았다. 기부금이었다는 것을. 그 어르신은 “그동안 복지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왔기에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돌려드리고 싶다. 추운 겨울을 맞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실명 공개를 거부하며 “이름 없이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요즘처럼 누군가와 사진 찍고 알리기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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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초고령사회’에 던져진 화두 ‘웰다잉’ 지면기사
한 인간의 죽음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남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기억과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필요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죽음은 우연히 그리고 당연히 맞이하는 의례 같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인간을 ‘죽음을 향해 가는 존재(Sein-zum-Tode)’라고 규정했다. 그는 죽음을 단순한 생물학적 종말이 아니라 인간이 삶을 가장 진지하게 자각하게 만드는 사건으로 보았다. 죽음을 외면하는 삶은 타인의 시선 속에서 흘러가는 ‘비본래적 삶’이지만, 자신의 죽음을 직면하는 순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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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불 지휘체계 전면 개편해야 지면기사
대한민국 산림은 국토의 약 65%를 차지하는 핵심 자원이지만 매년 산불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국민의 안전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최근 30년간 산불은 연평균 477건 발생으로 공공재인 산림 6천458ha가 소실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100ha 이상의 피해를 초래하는 대형산불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해 한 해에만 10만5천99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사실은 대형화와 광역화 추세를 반증하는 통계라 하겠다. 산불은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순식간에 대형 재난으로 확대되면서 헌법에서 보장한 국민의 안전권을 크게 위협한다. 산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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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천 철강산업 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지금이 골든타임 지면기사
인천 경제의 역사를 만들어온 동구 철강 산업은 단순한 산업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철강 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지역 제조업 생산의 중심축이었으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인천 대표 향토기업으로 수많은 협력업체와 근로자의 생계를 책임져 온 지역경제의 근간이다. 하지만 지금, 그 든든했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사람의 몸에 비유하면 철강 산업은 우리 경제의 ‘골격’과 같다. 뼈가 튼튼해야 몸이 바로 서고 근육이 붙듯 철강이라는 단단한 토대가 있어야 자동차, 조선, 기계라는 근육이 붙고 건설이라는 거대한 몸집이 지탱될 수 있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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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연장이 바꾸는 도시의 미래 지면기사
한류 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팬들이 공연 하나를 보기 위해 기꺼이 국경을 넘고, K-드라마와 영화는 지구촌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다. 그러나 이 같은 문화적 영향력에 비해 한국의 공연 인프라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5만명 이상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은 사실상 전무하고, 기존 경기장들은 스포츠 중심으로 설계된 탓에 공연장으로 활용하기에는 기능적 한계가 뚜렷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K-컬처 아레나’ 건립 사업은 시의적절한 정책 과제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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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천이 품은 만오 홍진의 고귀한 독립 투쟁 지면기사
만오 홍진에게 인천은 독립 투쟁의 밀알이었다. 인천과 짧은 만남이었지만 지난했던 선생의 독립 투쟁에 강렬한 영향을 미쳤다. #1 1919년 4월 2일 인천 만국공원(지금의 자유공원). 만오(晩悟) 홍진 선생을 비롯한 20여 명의 독립운동가들이 모였다. 서울과 인천 주변에서 모인 이들의 손에는 서로를 표시하는 흰색 종이나 헝겊이 들려 있었다. 1919년 3·1운동 이후 국내외에서 임시정부 수립 움직임이 활발하게 시작됐다. 홍진 선생도 3월 17일 서울에서 ‘한성정부’를 수립하기로 다른 인물들과 결의했다. 게다가 한성정부의 조각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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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대군인, 존중에서 시작되는 두 번째 출발 지면기사
군 복무는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단순히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형언할 수 없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열정을 기꺼이 바친 경험은 숭고한 책임감과 무조건적인 헌신의 가치로 남는 삶의 훈장과도 같다. 이제 제복을 벗고 평범한 시민으로, 또 한 명의 사회인으로 돌아오는 제대군인들의 새로운 출발은 개인에게는 삶의 거대한 전환점이자 도전이며, 우리 사회 전체로 보았을 때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응원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제대군인들은 군 생활을 통해 쉽게 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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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천 농업 융복합+, 글로벌 브랜드 도약과 과제 지면기사
농촌은 이제 단순한 농산물 생산 기지를 넘어 가공·체험·관광이 결합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핵심 성장 축으로 진화하고 있다. 정부의 ‘제3차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이 본격 가동된 지금, 인천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현장 중심의 전략적 지원을 통해 인천 농업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는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는 단연 우리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이다. 2022년 캐나다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고 강화섬쌀 150t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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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모두에게 공평한 물, 지속가능한 미래의 출발점 지면기사
3월22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하나의 주제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물 문제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올해의 국제 주제는 ‘물과 양성평등(Water and Gender)’이다. 국내에서도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을 주제로 물의 가치와 형평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물은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원이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