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야 “제2의 폭동”… 여, 경찰 이중적 대응 비판 지면기사
‘법원 난동사태’ 미묘한 온도차 조직·배후세력 수사 확대 ‘공세’ 가담 정황 윤상현 제명결의안 제출 권영세 “민노총 앞 한없이 순한 양” 일부 의원들 ‘국민저항권’ 강조도 서울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최후의 보루인 법원에서 폭력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사건에 대한 해석과 대응 방안 등 각론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일을 ‘제2의 폭동’으로 규정하며 사태를 조직적으로 움직인 배후자에 대한 수사 확대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극렬 지지자들이 폭력적 양상
-
정치·지역정가
인천시의회 민주당 “갈등 멈추고, 의회로 돌아갑시다” 지면기사
지지율 하락… 위기의식 반영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중앙정치에서 촉발한 여야 갈등을 멈추고, 시민을 위한 의회로 돌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당내에서조차 민심을 살피지 못해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번지자, 먼저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위기의식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20일 “우리 의원들은 입법부이자, 15조 원이 넘는 시민 혈세(예산안) 심의·집행을 견제하는 중요한 권한을 시민들에게 부여받았다”며 “지금까지 없었던 인천시의회 여야 대립 상황에 유감을 표하고, 하루빨리 인천시민이 원하는 의
-
국힘 지지도, 6개월만에 민주당 앞서 지면기사
46.5% vs 39% 오차범위 밖 차이 차기 대선 집권 여당 선호 높아져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약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 그래프 참조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지난주 1.4%p로
-
여야 정치권, 한미동맹 강화 한목소리 외교 지면기사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 국회 외통위 의원, 美정계인사 만나 한반도 평화 등 양국 현안 논의도 여야 정치권이 20일(한국시간 오전 2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관련해 한미동맹 강화에 한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기회 만들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여야 국회의원들은 전날 워싱턴DC에 모인 정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취임 축하를 전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
-
국민의힘 46.5% 민주 39% 오차범위 밖 역전… 정권 연장 48.6% 정권 교체 46.2%
6개월만에 국힘·민주 지지도 역전 경기·인천 국힘 5.7%↑, 민주 3.2%↓ 정권연장·정권교체 응답 2.4%p 차이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약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
-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이재명 재판 다시 소환 지면기사
“형평성에 맞지 않아” “이재명도 구속 수사” 대통령실과 여권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제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재판 지연 문제를 다시 소환하며 사법부의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를 거듭 제기하고 나섰다. 용산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며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 구속에 대한 격앙된 분위기도 감지됐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구속
-
국회·정당
권영세 “대통령제 고친후 대선” 조만간 당 개헌특위 구성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되면서 정치권에선 개헌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거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의결을 계기로 승자독식 대통령제의 폐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개헌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당 차원의)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
-
보수 논객조차 “여권이 사법부 향한 비난 멈춰야” 지면기사
野 “국가 혼란 유도하거나 방치” 이준석 “백골단 불러들여 사달” 尹 영상, 청년 테러 원인 분석도 사법부를 향한 초유의 테러 행위를 멈추기 위해서는 여권이 사법부를 향한 비난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견해는 정치 진영과는 관계없이 보수성향의 전문가조차 “사법부를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어, 정치권의 각성이 촉구된다. 국민의힘은 19일 긴급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재차 대통령의 구속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 기본권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할 사법부가 제 역할을 했는가 묻고
-
“참담하고 비통” vs “상식적인 판단”… 尹 구속 두고 엇갈린 정치권 지면기사
국힘, 공수처 행태 이해 못해 야당, 법앞에 평등 실현 평가 갈등 국면 부각 후폭풍 장기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새벽, 여야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구속 사태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비상대책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양측 모두 법원의 판단을 놓고 ‘아전인수’식으로 갈등 국면만 부각해 후폭풍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판단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야권은 무너진 헌정질서를 세우고, 법 앞
-
민주당, 4·2 보궐선거 강화군 시의원 후보로 오현식 전 군의원 전략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4·2 보궐선거 강화군 광역의원(시의원) 후보로 오현식(39) 전 강화군의원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오현식 의원을 인천시의원 후보로 전략공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10월 열린 강화군수 보궐선거 당시 시의원이었던 박용철 현 군수가 사퇴하면서 궐석이 발생해 열리게 된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화군 가 선거구(강화읍·하점면·양사면·송해면·교동면) 군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된 오 후보는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도 같은 선거구에 나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