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많이 본 기사
-
최대호 안양시장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올해 부지공사 착공”
2025-01-01
-
편의시설 대신 ‘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과천 지정타 갈등 재연되나
2025-01-06
-
“위례과천선 주암지구 패싱 절대 안돼” 반발 시동거는 과천
2025-03-09
-
하림에 상생 요청한 과천시… 위례과천선 노선도 바뀌나
2025-04-15
-
과천시민 숙원사업 ‘종합의료시설’ 유치 성공할까
2025-01-29
최신기사
-
과천시, LH에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 조속한 추진 요청
과천시가 LH에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를 조기 착공해 조속히 준공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국도 47호선(과천대로)의 교통 정체는 완화됐지만, 인접한 공동주택단지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게 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최근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소음 측정을 하는 등 문제를 파악해 왔다. 앞서 시와 LH 등은 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국도 47호선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2개 차로를 임시 개통했다. 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소음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방음터널은 우회도로 시점부와 종점부에 각각 설치가 추진됐고, 시점부의 방음터널은 2022년 12월 대부분의 공정이 완료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국토부에서 방음터널의 방재 성능 강화를 위한 지침 개정을 진행하면서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특히, 완공을 앞뒀던 시점부 방음터널은 전면 재설계 및 재시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방음터널 공사가 늦어져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는 것과 관련해 LH에 “관련 법 개정으로 공사가 지연된 부분이 있으나, 인접한 공동주택단지의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방음터널 공사가 조기 착공돼 신속하게 준공되도록 힘써달라"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과천시는 주민의 소음 불편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방음터널 공사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LH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의 방음터널은 현재 설계 변경이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점부(래미안슈르 아파트 인근) 방음터널은 내년 상반기 서울 방향 교량 철거 시작과 맞물려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안양시, 26일 국립전파연구원과 ‘산업특화 채용 박람회’ 개최
안양시가 국립전파연구원과 공동으로 전파 관련 '산업특화 채용 박람회'를 연다.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안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파 분야 유일의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 처음으로 개최하는 채용행사다. 기술기준 적합성 평가 등을 수행하는 국내 전파 관련 우수기업 및 공공기관 등 총 40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광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공공기관 3곳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디티앤씨, ㈜에이치시티, ㈜케이이에스, ㈜유엘코리아 등은 현장 면접에 참여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홍보관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및 관내 대학(성결대·안양대·대림대·연성대) 등도 참여해 기관별 고용정책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직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현장에 마련된 채용관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 인사담당자 출신 취업 유튜버 '내일부터 출근'의 면접 기술 특강이 진행된다. 취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플랫폼,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성격유형검사(MBTI), 크로마키 가상직업 촬영 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안양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anyang.go.kr/job) 또는 안양시 고용노동과(031-8045-5816) 및 일자리센터(031-8045-6911∼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전파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국가연구기관으로, 지난 1966년 안양에 설립돼 2014년 청사를 전남 나주로 이전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안양시, 기준용적률 330% 적용한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발표
안양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하는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을 내놓았다. 기준용적률을 330%로 적용하고, 평촌신도시를 20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비기본계획(안)은 '새로운 삶, 새로운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 품격있고 건강한 평촌 ▲아이들의 미래, 함께 그리는 평촌 ▲연결 된 일상, 하나로 이어지는 평촌 ▲새로운 시작, 미래를 열어가는 평촌 등 4대 정비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평촌신도시의 도로·공원·상하수도·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을 고려해 기준용적률을 330%로 산정했으며, 구역별 정비사업의 기본이 되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은 20곳으로 계획했다. 시청을 이전하고 시청사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는 시 정책에 맞춰 현 시청사 부지 일대에 지식산업 기반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계획도 담았다. 아울러 노후된 사회기반시설(SOC)의 복합화 및 신설, 신규 역세권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성 제고, 공원녹지 확대 등을 담아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했다. 시는 이번 주민공람을 거쳐 안양시의회 의견 청취,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후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정비기본계획이 절차를 거쳐 확정되면, 올해 11월에 선정하는 '선도지구'부터 지구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이 시작된다. 한편, 기준용적률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아온 '공공기여 비율'은 기준용적률 이내로 정비할 경우 15%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4일 공공기여 비율을 1구간(종전 용적률~기준용적률) 15%, 2구간(기준용적률~최대 확보가능 용적률) 41%로 하는 내용의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윤경숙 안양시의원, “안양박물관 주변 주민들 고통, 재개발지구 지정으로 해소해야”
안양시의회 윤경숙 의원(석수1·2동, 충훈동)이 만안구 석수동 안양박물관 주변 지역을 재개발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재개발에 대한 염원을 소개하면서 안양시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안양박물관 주변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60년 넘게 각종 건축행위의 규제를 받아 낙후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재산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안양시가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사이에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석수1동 안양박물관 주변은 '2030 안양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개발 예정구역 지정기준에 제시된 1단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기준은 충족했으나, 시에서 수립한 2단계 '주거정비지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했고, 인근 지자체에서는 주거정비지수제를 사용하더라도 주민동의율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안양시는 유독 주민동의율을 평가기준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에 따라 “안양시 재개발 정책의 패러다임을 공공이 주도하는 하향식에서 주민주도형의 상향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서울시, 부산시, 수원시, 성남시 등에서 도입한 생활권 계획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안양대, 글로벌 AI 기업 ㈜솔트룩스와 산학협력 ‘맞손’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가 AI 분야 혁신인재육성을 위해 글로벌 AI 기업 ㈜솔트룩스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오후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장광수 총장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분야 혁신인재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AI 분야 실무형 교과 공동 운영 △AI 혁신인재 인턴쉽 과정의 공동 개발 △AI 혁신인재의 취업 지원 △AI 기술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자문 △AI 관련 학술·연구의 증진 및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솔트룩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I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와 행정안전부 등 국내외 2천 개 이상 기업 및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으며, 202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솔트룩스가 지난해 발표한 초거대언어모델 '루시아'는 전 세계 오픈 LLM 리더보드 35B 이하 모델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였고, 올해는 세계 최초 하드웨어 생성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을 출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안양대는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경일 대표의 'AI 특강'도 개최했다. 이경일 대표는 특강에서 “AI시대는 '적절한 답변의 시대'에서 '위대한 질문의 시대'로의 진화를 의미하며, 교육과 지적노동이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인간 지적 수준을 넘어서는 능력을 갖춘 범용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대학은 실제 강의와 학습에 어떻게 AI를 지혜롭게 활용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광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첨단인력 양성 및 R&D 생태계 구축, 라이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양대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AI 인식전환을 통해 대학교육 혁신과 지역의 산업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안양시의회, ‘술자리 폭력’ 물의 이재현 의원 제명 의결
안양시의회가 '술자리 폭력 사건'으로 비판을 받아 온 이재현(무소속) 의원을 제명 결정했다. 시의회는 29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양시의회 의원(이재현) 징계요구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해 최종 가결했다. 시의원 20명 중 이재현 의원을 제외한 재적의원 19명이 투표를 진행했고 찬성 14표, 반대 3표, 기권 2표로 제명에 필요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요건을 채웠다. 이로서 안양2동, 박달1·2동을 지역구로 한 이재현 의원은 시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안양시의회에서 시의원이 임기중 제명된 것은 2013년 11월 하연호(무소속)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이재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던 지난달 1일 동안구 모 식당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들의 회동 자리에서 의원실 배정 문제 등으로 동료 의원들과 시비가 붙어 폭언과 식당 집기 파손 등의 행동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일부 동료 의원들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틀 후 시의회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이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하기로 결정했고, 이 의원은 자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이후 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 등이 이 의원에 대해 자진 사퇴와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4일 이 의원에 대해 제명 의견을 내기로 결정했다. 윤리특위 결정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는 이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이 상정됐고, 결국 최종 가결됐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오가는 3번 마을버스 내달부터 1대 증차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오가는 과천시 3번 마을버스가 다음달부터 증차돼 배차간격이 단축된다. 과천시는 내달 1일부터 3번 마을버스의 운행 대수를 현재 5대에서 1대 증차해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3번 마을버스는 과천 원도심과 지식정보타운 기업 밀집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정타 입주 기업 직장인과 원도심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시는 지정타 지식산업용지 및 공동주택단지에 입주가 계속돼 입주기업 직장인과 주민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나면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자 3번 마을버스 증차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1대를 증차해 6대를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이 20분에서 15분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과천시, 추석 맞아 지역화폐 구매시 최대 10% ‘특별 인센티브’
과천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화폐 '과천토리' 구매시 최대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해당 기간 구입 한도가 70만 원으로 확대되며, 10%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과천토리'를 충전하면 구매액의 10%가 인센티브로 더해진다. 종이형 지역화폐는 해당 기간 구입 한도는 10만 원이며, 7%의 할인 인센티브를 받는다.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구매할 경우, 9만 3천 원만 내면 된다. 종이형 지역화폐는 관내 농협 10곳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 구매할 수 있다. 과천시 지역화폐는 지역 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1천708 곳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제공 행사가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하천에 방류되던 ‘유출 지하수’, 무더위 식히는 공원 친수시설에 활용
지하철 역사 등 도심의 대규모 지하시설물이나 대형 건물의 지하구조물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지상으로 끌어올려 활용하는 사업이 첫 결과물을 냈다. 그동안 유출 지하수는 활용되지 못하고 인근 하천 등으로 방류되었는데, 이를 친수공간 조성 등 다양한 공공 용수로 활용한 사례여서 향후 신도시 조성이나 구도심 정비 등에 적용이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서 '샛강역 유출지하수 활용 모델구축 시범사업'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여의도 샛강역 지하공간에서 발생해 한강으로 방류되던 지하수를 자매근린공원으로 끌어와 친수공간 조성 및 공공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하수를 다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모델구축 시범사업을 2022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 수자원공사가 진행해 왔다. 지난해 8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부터 시설 공사에 들어가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친수파고라, 월성지 분수, 쿨링포그 및 달빛수로, 월광못 워터커튼, 살수차량 물공급기 등 다양한 지하수 활용 시설이 소개됐다. 오승환 본부장은 “하천으로 방류되던 지하수 중 하루 150톤을 공원 조경용수 및 소방·도로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공원 유지비용 절감과 도시 열섬효과 완화 등에 기여하게 됐다"면서 “지하수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생체인식 동물등록제 도입 토론회’ 개최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음경택(국) 의원은 지난 2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동물유기 방지를 위한 생체인식 동물등록제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현행 동물등록 제도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체인식 동물등록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성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이왕희 학과장이 좌장을 맡았고, 음 의원이 발제를 담당했다. 패널로는 유기견없는도시 김지민 대표, 안양시 유기동물사랑봉사회 이현주 회장, 안양시 위생정책과 이난영 과장, 칼빈대학교 애완동물학과 김정연 학과장이 참석했다. 좌장을 맡은 이 학과장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안양시의회의 노력과 정책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생체인식 등록은 시대적인 흐름으로 안양시가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음 의원은 발제를 통해 “현재 등록 수단인 마이크로칩 내장형과 목걸이 외장형으로는 등록률 제고에 한계가 있다"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생체인식 반려동물 등록이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