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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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콜센터 차린 보이스피싱 3개 조직 적발…조직원 70명 구속
중국과 동남아에 보이스피싱을 위한 '콜센터'를 만들어 수십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힌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된 3개 조직원 중 구속된 이들만 70명에 달하며, 주범 중 한 명은 도주해 경찰이 추적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외국에 콜센터를 갖추고 한국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혐의(범죄단체 등 조직, 사기)로 이 모(36)씨 등 3개 조직의 70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렀으며, 피해자 312명에게서 확인된 피해 액수만 68억 원에 달한다.이들이 사용한 보이스피싱 방법은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돈을 송금하게 하는 것으로, 피해자들은 저금리 유혹에 속아 다른 대출을 받아 돈을 보냈다가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금융기관에 대출금이 있는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신용등급이 낮아도 친인척으로 가장해 예외심사를 받으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해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먼저 상환 능력을 보여줘야 하니까 다른 은행에서 대출받자마자 대출금을 갚는 과정을 거쳐야 하니 대출을 받아서 불러주는 계좌로 이체하라"고 속여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올해 초 윤 모(28) 씨가 중국에 콜센터를 개설해 보이스피싱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윤씨가 태국에 콜센터를 차린 이 씨로부터 범행 수법을 전수받은 정황을 포착했고, 필리핀에서도 콜센터가 운영된다는 다른 첩보까지 입수해 3개 조직을 수사해왔다.그 결과 윤 씨가 운영한 중국의 조직에서 69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56명을 구속했다. 또 이씨의 태국 조직에서 12명을 입건해 11명을 구속하고, 필리핀 조직에서 4명을 입건해 3명을 구속했다.주범인 윤 씨는 수사망을 피해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윤씨가 운영한 중국 조직의 범행 액수는 56억 원으로 세 조직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낳았다. 검거된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한국에서 포섭한 상담원을 외국 콜센터로 데려가 일을 맡겼고, 조직을 떠나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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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강타한 슈퍼 태풍 '망쿳' 위력은?…건물도 파괴하는 '최고 강도'
엄청난 위력을 지닌 슈퍼태풍 '망쿳(MANGKHUT)'이 필리핀을 강타하고 중국 남부 해상을 향하고 있다.15일 새벽 태풍의 중심이 상륙한 필리핀 북부 루손섬은 엄청난 바람과 폭우로 건물 일부가 파괴되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을 지나면서도 강력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망쿳은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강력하게 발달한 태풍이어서 그 위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풍 망쿳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슈퍼 태풍으로 분류할 만큼 강력하게 발달한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망쿳은 필리핀 북부지역에 상륙한 직후인 15일 새벽 3시에 중심기압 910 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450㎞, 최대풍속 초속 56m(시속 202㎞)의 세력을 나타냈다. 필리핀 육지를 관통한 직후인 이날 오후 3시 현재에도 중심기압 940 hPa, 강풍반경 420㎞, 최대풍속 초속 47m(시속 169㎞)로 여전히 매우 강한 중형태풍의 위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국가태풍센터는 태풍의 최대 풍속이 초속 44m 이상이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하는데, 태풍 망쿳은 필리핀을 강타하며 육지를 가로지른 후에도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하는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보통 태풍의 위력은 중심기압과 바람의 세기로 가늠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태풍의 중심에서 부는 초속 33m 이상의 바람에는 기차와 같은 대형 교통수단이 전도될 수 있으며, '매우 강한' 태풍의 초속 44m 이상 바람에는 건물이 붕괴 될 수 있다. 태풍 망쿳이 필리핀 상륙 당시 보였던 910hPa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 초속 56m는 태풍이 갖는 가장 센 강도에 해당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만나본 적이 없는 엄청난 위력을 지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지나간 태풍 중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으로 꼽히는 2002년 제15호 태풍 '루사(RUSA)'의 경우 우리나라 남부해안에 상륙한 8월 31일 오후 3시에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6m의 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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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시성', 당나라군 20만에 맞선 고구려군의 빛나는 항전
황제가 이끄는 당나라 정예병 20만 대군과 고립무원에 빠진 안시성을 지키는 5천명의 고구려 군사들. 숫적으로 '40대 1'이란 엄청난 열세를 뒤집고 당나라 황제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안긴 고구려 '안시성 전투'는 한국 전쟁사에서도 위대한 승리 중 하나로 꼽힌다.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펙터클 액션 영화 '안시성'은 영어 제목 'THE GREAT BATTLE'이 의미하는 것처럼 고구려군의 '위대한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때는 서기 645년(고구려 보장왕 4년), 중국을 호령하고 있던 당나라 태종은 대신들의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고구려를 전격 침공한다. 한반도 북부는 물론이고 드넓은 요동 일대까지 장악하며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고구려가 당나라에 위협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 태종은 ' 영류왕과 대신들을 살해하고 집권한 연개소문을 벌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앞세워 그해 4월 1일 고구려 침공을 시작했다.고구려의 요충지였던 개모성과 비사성을 함락하며 기세가 오른 당나라 군대는 당 태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구려의 최고 요새로 꼽히는 요동성마저 무너뜨리고 6월 20일 물밀듯 안시성으로 들이닥쳤다.고구려가 당나라 군대에 저항해 출정시킨 15만의 군대는 안시성 눈앞에서 당나라 군대에 무참히 패배했고, 안시성은 남은 5천의 군사로 기세가 오른 당나라 군대 20만을 상대해야 하는 위기에 몰린다. 하지만 고구려 군은 강했다. 당나라 군사의 집요한 공격은 험한 지형을 배경으로 굳건히 버틴 고구려군의 방어에 번번히 꺾였다. 높은 성벽에 고전하던 당나라 군사들은 60일 동안 성의 동남쪽에 성벽보다 높게 흙으로 산을 쌓아 공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토산 한쪽이 무너져 혼란에 빠진 사이에 고구려 군사들이 토산을 점령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추위가 닥치도록 안시성을 함락하지 못한 당 태종은 그해 9월 18일 안시성 포위를 풀고 본국으로 퇴각하고 말았다. 고구려의 문헌에는 이때 당 태종이 고구려군이 쏜 화살에 눈을 맞았다고 전했으며, 당나라는 고구려 정벌 실패로 큰 타격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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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복귀한 손흥민 "리버풀 경기 뛸 준비…금메달 감동은 동료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이 곧바로 경기장에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손흥민은 또 동료들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금메달을 동료들에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소속팀에서 매우 뛰고 싶었으며,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와 두 차례의 A매치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그는 바로 전날 영국 런던 인근 엔필드 토트넘 구단 훈련장으로 복귀해 소속팀에서 뛸 준비에 들어갔다. 아시안게임부터 줄줄이 이어진 A매치 경기로 인해 일부 언론들은 '손흥민 혹사' 문제를 거론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소속팀에 복귀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직접 가져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보여주었다고 손흥민은 전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기간 SNS에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응원해주셨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사하다"라며 "동료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금메달을 가져와 동료들에게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또 통쾌한 승리를 거둬낸 아시안게임 결승전과 관련해 "보통 큰 경기를 앞두더라도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결승전 전날엔 잠을 제대로 못 잤다"라며 "일본과 결승전 첫 15분까지는 몸이 매우 무거웠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결승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금메달을 땄다는 게 현실로 와 닿지 않더라. 지금도 정말 금메달을 땄는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구단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밝게 웃는 사진을 여러 장 보여주며 손흥민이 건강히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손흥민이 토트넘 구단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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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비 그친 주말,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 심한 정체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주말인 15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나서는 사람들과 나들이객들, 미리 고향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도로공사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을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중 222.9㎞에서 정체·서행이 빚어지고 있다. 정체는 주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에서 빚어지고 있으며, 경기도 뿐 아니라 충청도 일부 지역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의 경우 오산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를 거쳐 안성분기점까지 약 18㎞ 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안성분기점을 지나면 심한 정체는 완화되지만 여전히 지체와 서행이 망향휴게소까지 계속된다. 망향휴게소부터는 또다시 심한 정체가 시작돼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까지 약 12㎞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목천나들목을 지나도 청주나들목까지는 차량속도가 떨어지다가 청주나들목을 지난 후부터 제 속도를 낼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도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내내 정체가 심하다. 신갈분기점부터 심한 정체가 시작돼 마성나들목~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까지 10㎞를 조금 넘는 구간에서 차량들이 심하게 밀려있다. 양지나들목을 지나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한채 호법나들목까지 약 13㎞ 구간을 서행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상습 정체구간인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까지 24.5㎞ 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곳 구간을 힘겹게 지나고 나면 나머지 구간에서는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광주나들목에서 광주분기점까지 9.1㎞ 구간과 호법분기점에서 남이천나들목~일죽나들목까지 약 17㎞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떨어져 있다. 이후로도 진천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일부 구간에서 서행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상황이 조금 나은 편이다. 설악나들목에서 강촌나들목까지 약 14㎞ 구간에서만 차량 속도가 조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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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제 363회 토익 시험 진행…다음 시험 인터넷접수는 17일까지
제 363회 토익(TOEIC) 시험이 15일 오후 2시 20분에 치러진다. 이날 시험은 지난 7월 16일 부터 이달 3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시험이 끝난 후 성적 발표는 오는 27일 오전 6시에 이뤄진다. 토익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언어 본래의 기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고 일상생활 또는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1979년 미국 ETS (Educational Testing Service) 에 의해 개발된 이래 전세계 150개 국가 1만4천개의 기관에서 승진 또는 해외파견 인원선발 등의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82년 도입돼 많은 기업과 기관 등이 활용하고 있다. 이날 시험이 끝나면 다음 364회 시험은 오는 30일 오전 시험으로 진행된다. 오전 시험은 오전 9시 20분에 시작한다. 364회 시험 인터넷 접수는 오는 17일 오전 8시까지 받는다. 추가접수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다.토익 시험은 듣기와 읽기 테스트로 진행된다. 시험 준비물은 신분증과 연필, 지우개, 아날로그 손목시계 등만 허용된다. 볼펜과 사인펜은 사용할 수 없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기간만료 전), 공무원증, 장애인 복지 카드 등이다. 학생증이나 사원증, 각종 자격증, 사진이 부착된 신용카드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토익 시험 중 일부는 다음 시험 접수가 마감된 후에 성적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28일에 진행되는 제366회 시험은 11월 12일 오전 6시에 성적발표가 이뤄진다. 이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시험 후 11~12일 후 성적이 발표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토익 시험 일정. /와이비엠넷 ETS TOE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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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뛰는 기름값 '어쩌나'…휘발유 가격 11주 연속 상승
유가 상승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3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며 뜀박질을 계속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8원 오른 1천630.3원으로 집계됐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세의 여파로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휘발유가는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9월 둘째주 상승폭은 주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5월 마지막주(14.9원) 이후 16주만에 가장 큰 수치다.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630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 셋째주(1천655.97원) 이후 처음이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 둘째주(1천475.1원)와 비교하면 10.5%나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9월 둘째주에 ℓ당 평균 1천431.6원을 나타내며 전주보다 7.0원 올랐다. 실내 등유도 ℓ당 954.7원으로 전주보다 4.4원 올랐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8.0원이나 오른 1천721.3원을 나타냈다. 대구는 5.2원 오른 1천602.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미국 원유 생산량 하향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로 상승폭이 제한됐다"면서 "국제유가가 4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거침없이 상승하는 국내 주유소 유가.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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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왔으면 어쩔뻔…슈퍼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강력한 위력을 지닌 제22호 태풍 '망쿳(MANGKHUT)'이 15일 새벽 필리핀 북부지역을 강타했다.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6m에 달하는 슈퍼태풍 망쿳으로 인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와 휴양지 루손섬 일대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15일 기상청 태풍정보와 필리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매우 강한 강도를 지니고 있는 태풍 망쿳이 이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루손 섬 해안으로 상륙했다.태풍 망쿳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10 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450㎞, 최대풍속 초속 56m(시속 202㎞)로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 망쿳이 상륙한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일대는 태풍의 영향으로 엄청난 위력의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간판 등 건물 일부가 파괴되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태풍이 가져온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마닐라와 루손섬 일대 공항이 마비되면서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했고, 높은 파도로 선박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5천 명 안팎의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이번 슈퍼태풍 망쿳으로 인해 2013년 7천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옌' 때보다 1m 높은 6m의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009년 2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온도이' 때(455㎜)보다 더 많은 550㎜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망쿳을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슈퍼 태풍으로 분류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해안가 저지대와 섬 주민 82만4천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실제 안전지대로 피신한 주민은 수만 명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망쿳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특히 망쿳이 지나는 경로에 있는 주택 5만5천 채가량이 파손 또는 붕괴 위험에 놓여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태풍 망쿳은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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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추석 연휴 자리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경북지역 '가능성 있다'
5일간의 휴일이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을 산에서 자연과 함께 보내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으면서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이 대부분 동났다.15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이달 22일~26일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은 거의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매주 수요일에 5주 후 1주일간의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데, 예약자가 몰리는 법정공휴일과 주말은 별도로 추첨제를 운영한다. 9월분 주말과 추석연휴 기간 추첨은 지난달에 진행돼 발표됐기 때문에 이달에는 예약 취소분을 제외하고는 별도로 숙박시설을 구하기 어렵다. 가장 인기가 많은 수도권 국립자연휴양림을 보면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내 숲속의집과 휴양관, 연립동 등 숙박시설이 22~25일 완전히 예약이 끝났고 1~3순위 대기까지 대부분 완료됐다. 극히 몇몇 숙박시설만이 3순위 대기에 자리가 남아있는데, 3순위 대기로는 예약을 잡기 어려울 전망이다.양주 아세안 자연휴양림과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도 상황은 비슷하다. 정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강원도권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도 22~25일 빈자리를 찾을 수 없다. 비교적 경쟁이 덜한 삼척 검봉산 자연휴양림도 예약은 끝났는데 중간중간 1순위 대기 자리가 남아있어 도전해 볼 만 하다. 경북지역 국립자연휴양림은 조금 상황이 낫다. 영양의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22일과 25일 숙박시설 몇 동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남아있다. 영덕 칠보산 자연휴양림과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 울진 통고산 자연휴양림,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1순위 대기가 일부 눈에 띄는 가운데, 가끔씩 예약 가능한 동이 1~2개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문경 대야산 자연휴양림은 예약대기도 자리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전국 대부분의 국립자연휴양림이 추석 연휴기간인 22~25일 숙박시설 예약이 끝났다. 사진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휴양관 전경.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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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컨소시엄, 옥련 대진빌라 재개발 시공사 선정 지면기사
대원건설산업과 SM우방으로 구성한 SM그룹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옥련 대진빌라 주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271의 1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22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이다. SM그룹 컨소시엄은 최근 진행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SM그룹 컨소시엄은 '옥련정비사업조합'과 협의해 올해 12월까지 사업 시행 변경 인가를 취득하고, 내년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10월께 착공 및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8개월로,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SM그룹 컨소시엄 김종일 대원건설산업 대표이사는 "옥련 대진빌라 주변 재개발 정비사업장은 '수인선' '인천 KTX 정차역' '동서 간선철도' 등 트리플 역세권으로 변모할 송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며 "입주 시점에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상업·문화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인천 연수구 내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대원건설산업은 향후 입지가 양호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역세권 위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정비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인천 옥련 경남아너스빌(가칭) 조감도. /SM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