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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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조선 3대 시장 '안성시', 옛 영광 재현 '7대 정책' 지면기사
코로나 장기화 '소상공인 지원' 612억원 예산 확보'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연차별 계획 수립 지역 자원 활용 '호수관광벨트' 추진… 용역 의뢰자연부락 많은 특성 고려 '버스준공영제' 내년 시행정보 접근성·복지권 향상 위한 '무료 와이파이' 구축서부권 문화체육시설 보강 '공도시민청' 건립 추진164개소 주거환경 개선 등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조선시대의 3대 시장(市場)으로 유명했던 안성시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풀무질에 들어갔다. 안성은 수도권 규제와 더불어 상수원보호구역과 팔달·한강수계 등 각종 중첩된 규제는 물론 혼란한 지역 정치 상황 등으로 인근 지자체에 비해 더딘 지역발전상을 보여왔다.이에 지난해 4월 민선 7기 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김보라 시장은 19만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키 위해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추진' 등 7대 핵심 정책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김 시장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앞당기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혁신적인 지역변화'의 모멘텀이 될 핵심공약들이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여부와 향후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을 살펴본다.■ 코로나19 극복 500억원 규모 추경안 시행안성은 철저한 방역과 시민들의 협조 덕택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타 지자체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태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61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 끝에 지난해 6월 예산을 확보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당초 500억원 규모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많이 시행하라'는 김 시장의 지시와 이 의지에 동참한 시의원들의 뜻으로 계획보다 112억원이 증가한 612억원의 예산을 확보 및 집행할 수 있게 됐다.시는 확보한 예산을 안성형 뉴딜 희망 이음 일자리사업에 43억원, 재난기본소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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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확대경]안성시,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2곳 추가 선정
안성시와 안성관광두레협의회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2곳의 신규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관광두레사업은 관광두레PD(주민사업체 발굴과 역량강화, 네트워크 구축 등을 밀착 지원하는 인물)와 협력을 통해 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난 관광사업체를 창업 및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 주도의 자생적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문체부 정책사업이다.시는 지난 2019년부터 김도형·이진희 관광두레PD와 함께 관광두레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관내 4개 주민사업체를 발굴 및 육성해 운영 중에 있다.시는 이번 공모에 앞서 관광두레PD들과 함께 지역내 숙박, 여행, 체험 등 관광사업에 종사하는 주민사업체들을 대상으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중 관광분야 창업 또는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 2개소를 발굴했다.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주민사업체 '올드타임'과 '보개바람'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안성시 공도읍에 소재한 올드타임은 1960년에서 1980년대까지 근현대 생활사 박물관과 창고형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사업체로 근현대사를 살아 온 장년층에게 과거의 향수와 추억을 선물하고, 아이들에게는 부모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곳이다.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보개바람은 노후화된 기존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로컬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주민사업체로 현재도 개조된 공간 옆에 도정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카페 안에서 이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카페로 정평이 나 있다.'올드타임'과 '보개바람'은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핵심사업계획 수립과 구성원 역량강화, 신상품 개발, 파일럿 사업, 홍보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최대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다.김보라 시장은 "이번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추가 선정을 통해 안성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지역기반형관광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다변화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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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공보물에 상대후보 비방 이규민…檢 "악의적" 벌금 700만원 구형 지면기사
검찰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규민(민·안성) 국회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상대 후보자를 악의적으로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만큼 벌금 7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4월 열린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김학용 의원은 바이크를 타는데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선거공보물 10면에 적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이 의원의 결심 공판은 오는 2월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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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 대규모 인사 두고 '기대 반 우려 반' 지면기사
1개국 5개과 신설·일부 과 통폐합市 정원도 67명 증가 1070명으로"승진 정체 해소 조직 활력" 찬성"농민단체 마찰 등 걱정" 반론도안성시가 대규모 조직개편 이후 첫 인사 단행을 예고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공직 및 지역사회가 기대와 우려가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6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민선 7기를 맞이해 변화하는 행정 수요 대응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행정조직 개편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입법예고 및 공표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시가 추진한 조직개편은 기존의 조직에 1개국 5개과를 신설하고, 일부 과들을 분리 및 통·폐합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과와 팀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개편된 조직을 살펴보면 행정안전국과 복지교육국, 경제도시국, 주거환경국 등 4개국으로 재편성되며, 징수과와 도시시설과, 주택과, 문화예술사업소 등이 신설된다. 본청 소속이었던 농업정책과와 축산정책과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한다.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던 상수사업소와 하수사업소, 시립도서관 등은 본청으로 이관돼 상수도과와 하수도과, 도서관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된다.이번 조직개편으로 시 정원도 67명이 증가한 1천70명으로 늘어나며, 이에 따른 13억9천여만원의 인건비도 증가한다.시는 이같은 조직개편을 토대로 이날 인사 예고를 실시한 뒤 8일에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1일 상반기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이같은 시의 계획을 두고 공직 및 지역사회에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며 갑론을박하고 있는 실정이다.일각에서 기대하는 측은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정체돼 있던 승진 인사 문제가 해소돼 조직에 생기가 돌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세분화된 조직 운영이 실현돼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반면 "개편된 조직을 보면 어떠한 조직에 변화를 줘 구체적으로 무엇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데다가 조직개편을 두고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충돌, 농민단체들과의 마찰을 빚는 등 출발부터 삐걱거렸던 모습을 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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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규민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벌금 700만원 구형
검찰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규민(민주·안성) 국회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상대 후보자를 악의적으로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만큼 벌금 7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4월 열린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김학용 의원은 바이크를 타는데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선거공보물 10면에 적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이 의원의 결심 공판은 오는 2월3일 오후 2시에 열린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이규민 의원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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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속보]檢, 이규민 의원 선거법 위반 700만원 구형
[속보]檢, 이규민 의원 선거법 위반 700만원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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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새해설계]백군기 용인시장 "경쟁력 강화…세계 일류로 도약" 지면기사
벤처펀드 조성·'와이페이' 확대간호직 공무원 배치 '약자 돌봄'"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2021년을 용인시가 세계 일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고 '시민이 곧 시장'이란 원칙 아래 잘못된 관행과 불공정, 불합리를 바로잡아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백 시장은 내년 시정 운용의 방향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 실현 ▲녹지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안전과 연대로 사람의 기본가치 수호 ▲도시기반확충으로 도시경쟁력 향상 ▲시민들의 일상에 배움과 문화 향연을 꽃피워 활력 불어넣기 등 5가지 큰 틀을 제시했다.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해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용인형 뉴딜사업을 추진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키로 했다.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펀드 조성과 용인 와이페이를 3배 이상 확대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도시·환경 분야에서도 종합운동장 부지내 평지형 도심공원, 포곡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 생태녹지, 유방동 시민녹색쉼터를 아우르는 강산벨트를 기반으로 20만평 규모의 가칭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갈오거리, 중앙동 등 구도심 도시재생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여성안심귀가, 수배차량 검색 등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교통 분야에서도 마을·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에 속도를 낸다.사회적 약자를 더욱 세심히 돌볼 수 있도록 35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 언택트 모바일 헬스케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규로 지급하고,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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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소재 요양병원서 11명 코로나 무더기 확진 '방역 비상'
안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한 요양병원에서 5일 하루에만 총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해당 요양병원은 지난해 12월1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지난 4일까지 의료진 1명을 포함한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병동과 2병동이 코호트격리에 들어갔었다.이후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시설에 대한 전체 방역과 함께 3일에 한 번씩 전수검사를 실시해 추가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5차례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6일 6차 전수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하지만 오늘 총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요양병원에서만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코호트격리는 오는 18일까지 예정돼 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13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13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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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확정…지방주도형 신도시 '본궤도'
지방주도형 3기 신도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도시개발구역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용인시는 5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지형도면 및 사업인정'을 고시함에 따라 올해부터 보상업무 착수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실시계획 인가, 2023년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대 약 275만7천186㎡으로 총사업비 6조2천851억여 원이 투입된다.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 도시 개발로 앞으로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GTX-A노선(용인역) 개통에 따라 강남, 삼성 등 서울지역 업무지구 접근성이 향상되고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 주거 등의 다양한 기능이 도입된다.또한 '경기 반도체클러스터'와의 시너지효과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사업 유치를 위해 도시개발구역내 약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도 수립 중이다.이와함께 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플랫폼 파크와 도시 안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녹지를 조성해 친환경 도시, 주거 만족도가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백군기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수도권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더불어 시의 백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친환경 경제자족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2019년 5월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민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를 완료했다. /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사진은 경기용인플랫폼시티가 들어설 예정인 구역의 전경.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좌·우측이 해당부지. 2021.1.5 /용인시 제공용인시 플랫폼시티 토지이용계획도.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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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강제로 공로연수 황당" 안성 고위공직자 반발 지면기사
명예퇴직 등 미신청자 대상김 시장 직권으로 인사 단행당사자 "소청등 절차 취할것"市 "정년6개월미만 조항 있어"김보라 안성시장이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신청을 하지 않은 고위 공직자를 직권으로 공로연수를 보내 당사자가 극렬히 반발하고 있다.4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1일자로 공로연수와 파견연장, 복귀 및 복직, 휴직, 신규임용, 계약 만료에 따른 면직 등 총 54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오는 8일 예정된 1국 5과 신설 및 부서 통·폐합 등이 병행되는 대규모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효율적인 승진 인사와 인력 배치 등을 위해 단행된 조치다.하지만 이번 인사 중 공로연수자 명단에 들어간 14명의 공직자 중 사무관 A씨가 '자신도 모르게 공로연수자 명단에 들어갔다'는 주장과 함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인사부서에 확인 결과 공로연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A씨의 주장은 사실로 확인됐다. 사무관 A씨는 "공무원의 정년은 국가가 법으로 보장해주는 것인데 인사권을 가진 시장이 개인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로 공로연수 인사를 실시해 황당하다"며 "소청 등의 행정 및 법적 절차를 통해 이번 인사의 부당함을 바로 잡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인사 관계자는 "시장이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하는 동년배 공무원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알고 있다"며 "당사자가 서운해하는 생각에는 수긍하지만 정년이 6개월 미만인 공직자들에 한해 시장이 직권으로 공로연수를 보낼 수 있는 조항이 있어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