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많이 본 기사
-
[클릭 핫이슈]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 구간 개통, 3조원급 생산유발 효과 기대감
2025-02-03
-
[영상+] 크린토피아, 소화용수 70여t 끌어다 세탁… 당국 조사 착수
2025-02-18
-
새해 첫날 안성~구리고속도로 개통… 남안성 분기점~남구리 나들목 39분
2024-12-30
-
안성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분쟁 일단락
2024-12-04
-
안성시, 폭설로 붕괴사고 잇따라… 사상자 8명 발생
2024-11-29
최신기사
-
안성 미양면 양계농장 화재…사육중인 닭 11만8천여 마리 불에 타
2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이 불로 양계농장 7개동과 그 곳에서 사육 중인 닭 11만8천여 마리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면 자세한 화재 경위와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을 조사 및 집계할 계획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2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계농장 7개동과 그 곳에서 사육 중인 닭 11만8천여 마리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12.2 /안성소방서 제공2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2020.12.2 /안성소방서 제공2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계농장 7개동과 그 곳에서 사육 중인 닭 11만8천여 마리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12.2 /안성소방서 제공2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계농장 7개동과 그 곳에서 사육 중인 닭 11만8천여 마리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12.2 /안성소방서 제공
-
안성 미양면 앙계농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소방당국 진화중
2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면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2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계농장 7개동과 그 곳에서 사육 중인 닭 11만8천여 마리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12.2 /안성소방서 제공
-
46억→60억…'청룡사 대웅전' 보수공사비 왜 늘었나 지면기사
안성시, 문화재청에 '4차 설계변경'예측불가 변수 발견… 수년째 지연2019년 마무리 → 2021년말로 연기'안전 담보 못해 지연됐다' 주장도시공사 "문화재 훼손 최소화 노력"국가지정문화재인 안성 청룡사 대웅전의 해체보수 공사가 수년째 지연되면서 공사비가 불어나고 있다.30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문화재청에 서운면 청룡사 대웅전(보물 824호) 해체보수공사 4차 설계변경 신청을 했다. 설계변경에 따라 공사 완료 시점은 오는 2021년 12월15일로 밀리고 공사 총금액도 60억6천만원(국비 70%, 도·시비 각각 15%)으로 커진다.본래 청룡사 대웅전 해체보수공사의 2016년 2월 최초설계 당시 설계가액은 46억623만9천원이었으며, 2019년 8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해체보수 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지속 발견되면서 4차례의 설계변경이 이뤄졌다.청룡사는 1265년(고려 원종 6년) 원나라 승려인 명본국사가 창건해 대장암이라고 부르다 약 100년 뒤인 1364년(고려 공민왕 13년)에 나옹선사가 크게 지어 절 이름을 청룡사로 바꿨다.청룡사 대웅전은 1985년 1월 보물 824호로 지정됐다. 기둥이 아름드리 느티나무로 껍질을 벗긴 채 본래 나뭇결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이번 해체보수는 원형보존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했다.이와 관련, 일각에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공법으로 한 기둥 보수를 바로잡느라 공기가 지연됐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 시공사와 관리 주체인 안성시는 원형 보존 원칙과 문화재 자문위원들의 의견서에 따라 보존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4월24일 자문의견서를 보면 '기둥의 동공과 썩어 없어진 부분은 철봉이나 수지 등으로 보존처리해 재사용하라'고 명시돼 있다. 또 앞선 2011년 기둥 부분 보수 당시에도 부식 부위를 제거하고 새 재료를 넣어 곳곳을 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수리기술자인 시공사 관계자는 "표면 부식을 보존과학에 따라 수지를 넣어 접착하는 공법으로 시공했다"며 "문화재
-
안성
[지자체들 '2021년 예산안' 들여다보니…]안성시, 코로나 위기 계층 지원 '중점' 지면기사
안성시가 2021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27억원(5.8%) 증가한 9천651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시가 편성한 예산안을 회계별로 구분하면 일반회계는 8천10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1천39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53억원 등이다.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올해 편성된 대규모 사업 예산이 코로나19 감염병 등으로 이월됨에 따라 해당 예산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문화 및 복지,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에 사용토록 방침을 세웠다.코로나19 시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민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전년대비 14.6%(366억원) 증가한 총 2천872억원을 확보, 맞춤형 노인일자리 1천개 확충사업 36억원을 비롯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7억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2억5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해 소득창출형 마을공동 일자리사업 4억5천만원, 기업·대학·시 3각 협의체 구성을 통한 청년취업 지원사업 1억8천만원,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16억원 등을 수립했다. 시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와 축산냄새 저감 종합대책에 각각 243억원, 2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보라 시장의 공약사항인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에 2억3천만원, 원도심활성화 도시재생사업 5억2천만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2억1천만원을 투입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오늘의 창]이제 보여주세요, 김보라 시장님이 약속한 '혁신' 지면기사
'갈 길은 멀고 마음은 바쁘다'.이 말은 19만 안성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이끌고 있는 김보라 시장이 현재 느끼고 있는 심정일 것이라 생각된다.김 시장은 지난 4월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 당시 지역발전을 위해 '혁신'을 기치로 내걸어 인근 지자체에 비해 더딘 지역발전 속도에 답답함과 염증을 느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후 김 시장은 취임과 함께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실천을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이같은 행보에도 김 시장이 당초 계획한 속도만큼 공약들이 진척되지 않아 스스로 답답한 심경일 것이다.김 시장이 내건 7대 대표 공약 중 이미 공약이 완료된 '코로나19 극복 500억원 규모 추경안 시행'을 제외한 나머지 공약들이 사실상 연내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추진과 버스 준공영제 도입,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공도시민청 건립, 도시재생사업 추진, 호수관광 벨트화 추진 등의 공약은 상위 기관들과 협조 또는 타당성 용역 결과가 도출돼야 추진이 가능하기에 추진 속도가 생각보다 느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김 시장 취임 6개월이 지난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김 시장의 억울한 입장을 대변하자면 재선거이기에 준비 기간 없이 곧바로 임기에 돌입했고, 코로나19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등 내우외환에 시달린 지역 실정을 수습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랐을 것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언제나 난세에 영웅을 원하고,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만큼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한 시장의 몸부림은 숙명이다. 지금까지는 다소 부족했지만 이 기간을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한 준비운동이었다고 믿고 싶다. 현명한 19만 시민들이 선택한 인물이기에.이제는 보여줘야 한다. 김 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한 '혁신'이 무엇인지를. /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muk@kyeongin.com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
[인터뷰]안성 특수학교 '대부' 한창섭 한길복지재단 이사장 지면기사
지금까지 한길학교 전교생 취업시켜지역주민 이례적 환대·축복 속 개교'고령 장애인 요양시설' 추진 포부도장애인복지분야 불모지였던 안성지역에 씨앗을 뿌리고 그 꽃을 만개시킨 인물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한길복지재단 한창섭(73) 이사장이다. 한 이사장은 안성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대부(代父)로 통한다.그는 장애인복지시설이나 특수학교가 한 곳도 존재하지 않았던 척박한 지역에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복지환경을 조성했다. 2008년 한길복지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장애인공동생활가정과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한길학교, 한길마을, 안성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안성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등 6개 산하 복지시설을 차례로 개소시켰다.특히 지난 2012년 개교한 한길학교는 국내 최초 직업 중점 특수교육기관으로 개교 이래 지난해까지 장애 학생인 전교생 모두를 취업시킨 '신화'를 쓰고 있다.한 이사장이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안타까운 기억 때문이다. 그는 "그날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는데 길가에서 장애인 학생과 엄마가 1시간여를 추위에 떨며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등교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며 "알고 보니 안성에 장애인 학교가 없어 평택에 있는 학교에 가려던 것이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을 결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후 한 이사장은 장애인복지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어렵사리 재단을 설립하고 장애인 학교와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에 부딪치기도 했다.그는 "솔직히 젊은 시절 열심히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 부를 쌓을 수 있었고 그 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학교를 만들다 보니 경제적으로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며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들은 고삼면 주민들과 안성시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학교를 제때 개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길학교는 장애인 학생들이 다님에도 이례적으로 지역주민들의 환대와 축복 속에 개교했다.한 이사장은 가장 보람됐던
-
용인시 '반도체산단 조성' 강행…안성시 '환경영향 재평가 요구' 반격 지면기사
안성 '상생협 협의무시 조건부 동의환경정책기본법·원칙 등 어긋난다'용인시·한강환경청에 '요청 공문'안성시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오·폐수 한천 방류 반대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일반산단 조성사업을 강행하자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요구'라는 반격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시는 최근 용인시 등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단조성 사업의 일방적인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와 관련해 승인기관인 용인시와 협의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에 재평가 실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이 환경적 쟁점이 큰 대형 개발사업 추진시 유발될 수 있는 사회갈등에 대한 조정과 해소를 위해 구성된 상생협의체의 지역간 협의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이를 무시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동의해 줬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어 시는 이번 평가를 환경정책기본법 및 환경영향평가 기본 원칙인 '사전오염예방의 원칙'과 '사회적 합의 형성과 갈등예방을 위한 협력의 원칙', '오염자부담의 원칙' 등이 어긋난 것으로 규정했다.실제로 시가 발송한 재평가 요청 공문에는 사업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관련법에 따라 '사업지구 송전선로 운영시 전파장애 예측'을 평가항목 범위로 결정해 조사예측 방법을 제시했으나 765㎸ 신안성변전소에서 신설 예정인 345㎸ 변전소까지 지중화 계획만 명시돼 있을 뿐 구체적인 송전선로 지중화 구간 노선검토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또 지중화 시설과 관련한 전파장애 평가에서도 안성지역을 지나는 노선을 제외한 채 용인시의 사업부지 주변에 대한 예측만 실시했고 '백두대간·정책에 대한 환경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남정맥 생태축에 속한 사업지구 개발부지는 경관 보전을 위해 일부만 제외하고 나머지 한남정맥구간은 산업시설 용지 등으로 편입한 점을 재평가 요청 사유로 지목했다.공문 발송에 앞서 김보라 시장은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재안에 대해 지역간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에 강한
-
안성
수도권내륙선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목표…안성시 '2차 민관합동결의대회' 지면기사
화성·청주시·진천군등 4개시·군정치인·관계자·시민유치委 참여안성시가 화성시와 충남 진천군, 청주시와 함께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민관합동결의대회를 지난 20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했다.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총사업비 2조5천억원을 투입해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와 진천군을 거쳐 청주에 소재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 구간의 철도사업이다.이날 결의대회에는 4개 시·군의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을 비롯해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및 진천 철도유치위원회가 참석했으며, 행사는 조천호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철도홍보영상 상영, 어린이 결의문 낭독, 철도유치에 대한 4개 시·군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 전달식, 철도주제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제2차 민·관합동결의대회를 계기로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안성시는 19만 안성시민을 비롯한 4개 시·군 주민들의 염원인 '철도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고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해당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안성시 '수도권 1.5단계에도' 노래방, 결혼식장은 1단계 유지
안성시,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에도 노래연습장, 결혼식장은 1단계 유지안성시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분위기로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음에도 지역 상황을 고려해 노래연습장과 결혼식장은 1단계를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이같은 시의 조치는 각 지자체별로 지역적 유행 및 방역 관리 상황 등에 따라 협의 하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한 것이다.시는 19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누계는 지역감염자 17명에 해외감염자 16명 등 총 3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48명이다.이에 따라 시는 지역경제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방역 기준을 적용해 관내 노래연습장과 결혼식장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한다.하지만 이밖에 영화관과 공연장 등에 대한 기준은 경기도가 발령한 기준과 동일하다.시 관계자는 "노래연습장과 결혼식장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한다 하더라도 지역내 코로나19 감염병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정부는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단 강원을 제외한 수도권만 상향키로 했다. 2020.11.17 /연합뉴스
-
안성서 음주단속 달아나던 SUV, 신호대기車 받아…운전자 수치는 '훈방'
경찰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50대가 몰던 SUV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 받아 2명이 다쳤다.19일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20분께 음주 단속을 피했다가 순찰차 A(50대)씨가 몰던 기아자동차 SUV 쏘렌토가 공도읍 내리사거리 부근에서 렌터카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A씨는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양성면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다.가해 차량과 피해 차량 모두 크게 파손됐으나 탑승한 사람들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8%로 단속 수치 미만으로 나타나 음주운전 입건을 피했다. A씨는 "운전하기 전에 소주 1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웅기·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19일 안성 공도읍 내리사거리 부근에서 경찰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50대가 몰던 SUV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 받아 2명이 다쳤다. 2020.11.19 /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