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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문재인 정부 인사 박영선·양정철 기용 “아이디어 차원인듯”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 등 야권 인사의 기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 일각의 아이디어 차원인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YTN은 이날 보도를 통해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임명하고,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해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현재까지 당사자들과 직접 연결이 안 돼서 주변에서 얘기를 해봤는데 확정적으로 당사자한테 제의하거나 이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는 국회 비준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국회 통과 여부를 보다 보니까 야권 성향 인사를 찾으면서 아마 거론이 된 것 같은데 현실화할 지는 봐야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차원에서 사전에 귀띔을 받거나 협의를 해오거나 한 건 없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없었다"며 “당사자 세 분 중 한 분은 전혀 자기도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고 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권발 정계 개편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에는 “대통령 임기가 1년 반 이내 또는 최소 1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정계개편이 시작돼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3년 남은 대통령하고 여당이 관계를 끊고 정계개편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고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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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채상병 특검·이태원 특별법' 21대 처리 의지 지면기사
국힘, 공수처 수사 등 이유 부정적당내 일부 "수용해야" 주장 '혼돈'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다음 달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나섰다. 그간 총선용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여온 국민의힘은 선거 국면이 지나 정권 심판론이 거셌던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의 제안을 마냥 거부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빠졌다.더불어민주당은 16일 채상병 특검법을 다음 달 통과 시키기 위해 국민의힘과 본회의 일정을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원인 채 상병이 수색 작전 중 숨진 사건에서 수사 과정에 정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 규명이 큰 틀이다. 지난해 10월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현재 자동 부의된 상태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총선 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했고, 박찬대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부터 즉시 수용하겠다고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전날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여권을 압박했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태원 특별법도 재표결을 추진할 예정이다.그러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공수처 수사 등을 이유로 부정적 의사를 내비치며 다시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온 모습이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번주까지는 승자(민주당)의 시간이라 본다. 이긴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며 "특별법의 독소조항들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다 해독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라든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총선 패배 후 국민의힘에서도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혼돈을 겪고 있다.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은 지난 12일 MBC 라디오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질 계획"이라고 언급했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도 15일 "우리 당이 먼저 민주당보다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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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국민 안전 노력" 지면기사
정치권 한목소리로 약속 세월호 10주기인 16일 정치권이 국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국민의힘은 정희용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관한 제도 재검토 및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착, 그동안 쌓여온 구조적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며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녹색정의당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참사 이후 우리사회는 달라야 한다며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면서도 "우리 사회 노력은 재난과 재해 발생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안전 사회를 위한 시스템과 예산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제 스물 여덟이 된 그 나이대의 젊은 세대가 지난 10년간 겪었을 트라우마는 사고 그 자체보다도 안타까운 참사 앞에서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정치권 때문이었다고 반성한다"며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한다"고 적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차갑고 무거운 바다 밑바닥에 있다. 그 일이 있고 8년 뒤 이번에는 뭍에서,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다"며 "진상은 골목 안에 숨어 있고,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권리 회복은 시도조차 안 됐다. 다시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 조국혁신당이 앞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1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여야 지도부가 참석해 있다. 2024.4.16 /이지훈기자 jhl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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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정치권…국민 안전 약속 한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국민 안전에 대한 약속과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이 대표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유 전 의원도 SNS에 “세월호 참사는 생명과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새삼 일깨웠다. 그러나 아직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이 되기엔 많이 부족하다"며 “이태원 참사 등 지난 10년간 지킬 수 있었던 생명들을 지키지 못했던 비극들이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304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생존자들 친구들의 상처도 치유되기 바란다. 가족분들의 얼굴과 말씀을 잊지 않고 있다"며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이 우리 정치가 할 일임을 명심하자"고 언급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세월호 10주기 관련 일정을 잡지 않았던 국민의힘도 입장을 선회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과 정부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관한 제도 재검토 및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착, 그동안 쌓여온 구조적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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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임 가능성 높아지나…연일 이 대표 체제 지지 발언 이어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무게를 두는 발언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민주당 당헌 규정에 연임 제한 규정이 없는 만큼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 이 대표 체제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175석 중 초선이 73명 정도"라며 “과거의 전례를 보면 민주당이 과반이 넘는 다수당일 때가 노무현 대통령 때인 17대, 21대에 있었는데 둘 다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당시 여당이었지만 지금 야당이 돼서 다수당이 됐는데 더 책임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한다"며 “당시는 당내에서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 때문에 공격도 많이 받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 않았냐. 그런데 지금은 당시하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지 않냐"고 말했다. 앞서 박지원(전남해남완도진도) 당선인도 이 대표에 대해 “연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15일 같은 방송에서 “만약 이 대표가 계속 대표를 하면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했다. 총선 때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32% 지지를 받고 있다“며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에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다 줬다“고 설명했다. 4·10 총선 압승으로 '이재명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한 민주당은 오는 5월 원내대표와 8월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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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김병욱 대행 8월까지 유지 지면기사
53석 현역 불구 원외는 이례적재선 민병덕·강득구 도전 의지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체제가 22대가 들어서는 오는 8월 말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다수 있는 경기도에서 원외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처음이다.15일 민주당과 경기도당에 따르면 임종성 전 경기도당 위원장 궐위로 직무대행 체제가 된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는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유지된다.도당위원장은 통상 현역이 맡지만, 대구시당 등처럼 일부 현역 의원이 없는 경우 원외에서 위원장을 맡기도 한다.경기도는 전체 의석 60석(22대 기준) 중 53석이 현역 의원인 만큼 원외 도당 위원장(직무대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김병욱 직무대행은 22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임종성 전 위원장의 후임 선출을 위한 도당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고 직무대행을 결정하면서 잔여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대행은 오는 8월 말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도당 개편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한편 후임 도당 위원장을 누가 맡을 지도 관심이다. 후임 도당 위원장은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재선급 의원들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민병덕(안양동안갑)·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이 경인일보에 후임 도당 위원장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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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16일 안산에 정치권 모인다 지면기사
민주 당차원 지도부 참석 예정이재명 대표 재판 출석 못올듯불참하려던 국힘, 뒤늦게 결정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진행되는 16일 정치권 지도부가 안산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재판으로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며, 애초 참석하지 않기로 했던 국민의힘은 뒤늦게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10주기에 당 차원의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도부가 많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다만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백현동 성남 FC 배임 및 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해 추모식에 참석하기 어렵고, 이 대표를 제외한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개혁신당과 정의당, 조국혁신당도 참석을 알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도 참석했다. 개혁신당 대표로도 (올해) 당연히 참석한다"고 했다.녹색정의당은 김준우 상임대표와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참석한다. 이들은 남은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까지 '생명안전기본법'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안전기본법은 안전사고의 원인·대응 과정 등이 적절했는지 규명하는 독립적 국가 조사 기구로, 피해자 모욕·정보 누설을 처벌하는 등 일상생활·일터에서 안전할 권리를 국가가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15~16일 워크숍을 진행 중인 조국혁신당도 마지막 일정으로 안산을 찾아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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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추모식에 국민의힘 제외하고 정치권 참석
세월호 10주기인 오는 16일 국민의힘을 제외한 정치권 지도부가 경기도 안산을 찾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재판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10주기에 당 차원의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도부가 많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16일 4.16 참사 10주기 추모식을 연다. 다만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백현동 성남 FC 배임 및 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해 참석하기 어렵고, 이 대표를 제외한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참석을 알렸다. 이준석 개혁신당은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도 참석했다. 개혁신당 대표로도 (올해) 당연히 참석한다"고 했다. 15~16일 워크숍을 진행 중인 조국혁신당은 마지막 날 일정으로 안산을 찾아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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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사 하마평 보면 총선 민의 수용 생각 있는지 우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신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사개편과 관련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후 처음으로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변을 그동안의 국정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주권자인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의정갈등과 민생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여야 협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악화일로"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동력 집중해야 한다. 4월10일 이전의 국정과 그 이후의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여야와 정부, 의료계가 함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도 제안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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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비명 경인지역 중진들, 줄줄이 여의도行 좌절 지면기사
이원욱·조응천·홍영표·설훈 등 고배현역 아닌 탈당파들도 초라한 성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당화에 반발하며 제3지대로 옮겨 간 경인지역 비명계(비이재명계) 탈당파들이 22대 국회 생환에 모두 실패했다.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거물급 중진 의원이었지만, '민주당' 이름을 내려놓자 거대 양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후 제3지대로 옮겨 총선에 나선 개혁신당 이원욱(화성정), 조응천(남양주갑), 양향자(용인갑) 의원과 새로운미래 설훈(부천을),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 등 모두 5명이다. 먼저 이원욱(화성정) 후보는 9.22%(1만344표)로 3위, 양향자(용인갑) 의원도 3.21%(4천543표) 득표율을 얻어 3위에 그치면서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그나마 남양주갑에 출마한 조응천(남양주갑) 후보는 13.18%(1만5천3표)로 두자릿수 득표율을 얻었다.새로운미래로 옮긴 현역들 역시 당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설 의원은 6.15%(9천87표) 득표율로 민주당 김기표 후보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홍 의원 역시 8.25%(1만1천399표)에 그쳐 민주당 박선원 후보 등에 이어 낙선했다. 두 의원은 이른바 '비명횡사'로 불린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의원 평가 하위(10%) 통보를 받고 탈당했다.현역이 아닌 이들이 민주당을 탈당한 후 제3지대에 입당해 출마한 경우도 있다. 장덕천(부천병) 전 부천시장, 김상욱(시흥을) 전 시흥발전연구원장, 추민규(하남갑) 전 도의원이다. 이들은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거나, 출마지가 전략 공천지로 지정되면서 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겼다.하지만 이들의 성적은 초라했다. 모두 한자릿 수의 지지율로 3위에 그쳐 낙선했다. 장 전 시장은 7.51%(1만1천720표), 김 전 원장은 3.89%(4천909표), 추 전 도의원은 4.63%(4천17표)를 얻었다.한편 새로운미래 세종갑에 출마한 김종민 의원은 해당 지역구 민주당 후보의 공천권 박탈로 인해 어부지리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새로운미래에서 지역구·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