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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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형 신규 교사 역량 강화’ 4대 모델 발표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미임용된 교사 발령 대기자 중 희망자에 한해 학교에서 교사로서의 필수역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신규 교사 역량 강화 4대 모델을 내놨다. 1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도교육청은 ‘경기형 신규 교사 역량 강화’ 4대 모델을 발표했다. 4대 모델은 ‘경기 교사인턴제(가칭)’ 운영, 신규 교사 교직적응 기간 운영 체계 구축, 임용 전 2월 집중 연수 운영, 임용 후 일대일 교직실무 교육 강화다. 4대 모델 중 눈길을 끄는 건 경기 교사인턴제 운영이다. 도교육청은 2025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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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형 과학고 선정 ‘희비 교차’… 통과 4곳 “환영” 탈락 8개 지자체 “실망·허탈” 지면기사
경기교육청, 지역색 특화전략 기준 “뚜렷한 이유조차 모르겠다” 반발 전환 유형 높은 비율 등 아쉬움도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유치전에 경기도 내 12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내민 끝에 11일 4개 지역(부천·성남·시흥·이천)이 1차 관문을 통과, 각 지역마다 환영과 탄식이 잇따르며 지자체 간 희비가 교차했다. 이번 예비지정 공모 심사는 송진웅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를 포함한 외부 심사위원 7명이 진행했다. 위원들은 지난달 15일 사전워크숍을 시작으로, 학교설립·학교운영·교육과정 등 3개 영역의 평가기준에 맞춰 12개 지자체가 제출한 공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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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천·성남·시흥·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 지면기사
부천·성남·시흥·이천시가 경기 지역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남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과 성남에서는 일반고인 부천고와 분당중앙고가 각각 과학고로 전환되고, 시흥과 이천에는 신규 과학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이번 예비지정 심사 공모에는 이들 4개 지자체를 비롯해 고양·광명·구리·김포·용인·평택·화성·안산시 등 총 12곳이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과 운영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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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권교육 심화시키는 과학고 설립 계획 중단하라”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설립을 위한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기지역의 교육·시민사회단체는 경쟁교육을 심화시키는 과학고 설립 계획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1일 특권교육저지경기공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까지 경쟁으로 치닫게 하는 과학고 선정 절차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혼란스러운 정국에 경쟁교육을 더 심화시키고 공교육을 퇴행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도교육청을 규탄했다. 이어 공대위는 “지역과의 연계성이라는 명목이 강조된 이번 과학고 심사 결과는 도교육청이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공교육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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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잠원초, ‘2024 어울림 예술제’ 성황리 마무리
수원 잠원초는 11일 ‘2024 어울림 예술제’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의 첫 무대는 잠원초 교사들로 구성된 밴드 ‘티모니’가 열었다. 이윤수 잠원초 교장은 직접 드럼을 연주하며 공연에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리코더 합주, 관현악 연주, 기타 합주, 뮤지컬 ‘누가 죄인인가’, 락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예술제에 참여한 A 학생은 “모든 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무대를 보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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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남·시흥·이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선정
부천·성남·시흥·이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도내 12개 지자체가 예비지정 공모에 신청했었다. 고양시·광명시·구리시·김포시·시흥시·이천시·용인시·평택시·화성시 등 9개 지역은 신설 방식을, 부천시(부천고)·성남시(분당중앙고)·안산시(성포고) 등 3개 지자체는 일반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환형 2곳(부천·성남)과 신설형 2곳(시흥·이천)이 최종 선정된 셈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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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자율·균형·미래·행정정책 중심… 경기도교육청, 내년 기본계획 발표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은 10일 남부청사에서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등 각 교육 섹터를 통해 교육을 펼치는 내용이 담긴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자율·균형·미래’의 기조 아래,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교육 1섹터 학교),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교육 2섹터 경기공유학교),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행정지원) 등 4대 정책을 중심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공유학교 학점 인정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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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원단체 새 지도부 “정치기본권 확대”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제자들 계엄·탄핵 질문에 ‘입 조심’ 일부 학교 공유·발언 금지 지시도 “어린 제자들의 ‘계엄’ ‘탄핵’ 질문에 답하기 조심스러운 게 현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성립 등에 대한 규탄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공직사회에서도 시국을 걱정하며 ‘정치기본권’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사 등 공직자들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탄핵 정국에서 새로 선출된 인천지역 주요 교원단체 지도부는 정치기본권 확대를 강화하는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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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은 민주주의 역사의 오명” 경인교대·단국대 시국선언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10일에도 경기·인천 지역 대학가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계속됐다. 특히 이날은 교사를 꿈꾸는 경인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시국선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천 계양구 경인교대 인천캠퍼스에서 학생들은 ‘반민주·반국가·반교육적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윤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령은 우리 시민들이 피로 일궈낸 민주주의 역사의 오명”이라며 “반민주·반국가적 행위를 저지른 윤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 앞에서 심판받아야 한다”고 했다.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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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교사들, 과밀학급 담당 숨진 특수교사 추모 지면기사
법정정원 준수 촉구 각 교육청 집회 인천 전교조, 매주 화요일 촛불들어 경기·인천지역 교사들이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밀학급을 담당하다 숨진 특수교사를 추모했다. 1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인천지부는 법정 정원이 넘는 장애 학생들을 홀로 도맡다 지난 10월 숨진 인천지역의 특수교사 A씨를 추모하고, 특수학급의 법정 정원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각 교육청 앞에서 열었다. 이날은 특수교사 A씨의 49재를 하루 앞둔 날이었다. 이들은 “인천의 특수교사는 과밀학급이라는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해야 했다”고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