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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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음 8개월째… 강화 주민 ‘단체행동’ 지면기사
박용철 군수와 면담 ‘탄원서’ 제출 확성기 피해 보상·특별법 등 주장 국방부 등에 목소리 직접 전달 계획 방음창 설치놓고 주민 갈등 우려도 북한의 소음공격이 벌써 8개월째 접어들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남측과 북측의 확성기를 이용한 상호 심리전을 조속히 중단해달라”는 숱한 요구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자 인천 강화군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23일 강화군과 대북·대남 방송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송해면 이장단 등 주민 10여 명은 박용철 강화군수를 만나 ‘대북·대남 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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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사업 ‘난개발’ 막는 정부… 인천시 주도 단지는 추진 ‘불투명’ 지면기사
이달내 특별법 유력 ‘기대·우려’ 지자체 공유수면 점용 등 권한 축소 직접화단지 미지정땐 대책도 없어 국회에서 2월 중 해상풍력특별법 처리가 유력한 가운데 인천시와 옹진군 등 해상풍력사업이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달 중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치면 법안 공포 1년 후부터 특별법이 시행된다. ■‘해상풍력 난개발 막고, 기존 사업자는 속도’ 특별법은 민간에서 무분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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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건축왕 피해자 2주기… 전세사기 ‘정보 불균형’ 줄이고 ‘중개사 책임’ 커졌다 지면기사
선순위 권리관계 제시 등 조항 신설 계약땐 근저당 설정 시점 유의 필요 주택세입자 발언 대회 “특별법 만료 연장 당부… 예방책 아직도 부족해” “전세사기 문제 해결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던 당신의 뜻이 지켜질 수 있도록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건축왕’ 남헌기(63)씨 일당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신변을 비관한 청년이 2년 전 숨졌다. 그는 ‘정부 대책이 실망스럽고 자신의 죽음으로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전국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2주기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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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9급 공무원 685명 채용키로 지면기사
작년보다 182명 늘려… 6월 21일·11월 1일 2회 나눠 시험 인천시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685명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182명(36%) 증가했다. 인천시는 퇴직 등 결원 발생을 고려해 신규채용 인원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직급별 채용 인원은 ▲7급 11명 ▲8급 19명 ▲9급 627명 ▲연구사 및 지도사 28명 등 총 685명이다. 기관별로는 인천시와 8개 구(區)에서 589명, 강화군 54명, 옹진군 42명을 선발한다. 인천시는 사회적 배려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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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길병원,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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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서 화재, 주민 2명 화상… 2시간만 진화 지면기사
인천소방본부 “원인 조사중” 새벽시간 인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쳤다. 23일 오전 3시37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화상을 입어 다쳤고, 주민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민 8명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다른 주민 23명은 스스로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5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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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잘못이 아니다” 전세사기 희생자 2주기 주택세입자 발언대회
30대 유서 “문제 해결의 계기 되길” 2023년 피해자 3명 잇따라 숨진 해 대책위, 특별법 연장 촉구 서명운동 “전세사기 문제 해결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던 당신의 뜻이 지켜질 수 있도록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희생자 2주기를 앞두고 전국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광화문 앞으로 모였다. 22일 오후 3시께 전세사기·깡통전세 전국 대책위원회(이하 전국 대책위) 등은 ‘주택세입자 발언 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이 주관하는 윤석열 탄핵 촉구 범시민행진을 앞두고 진행됐다. 이철빈 전국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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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옹진군 주민들, 인천3호선 연안부두 경유 촉구… “교통지옥 벗어나야”
“연평도에서 배를 타고 2시간 걸려 연안부두(연안여객터미널)에 오면 오후 5시30분입니다. 여기서 또 인천버스터미널까지 버스로 1시간30분이 걸립니다. 여기는 대중교통 고립지나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1일 연안동 행정복지센터 5층에서 열린 ‘인천 순환 3호선 (가칭)연안역 신설 주민공청회’에서는 연안동에 지하철역 설치를 요구하는 중구·옹진군 주민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배준영(국,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날 공청회는 연안동과 섬에서 온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정헌 중구청장, 문경복 옹진군수, 임관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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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항공재난·감염병 대응, 영종도 공공병원 설립 필요” 지면기사
대형 사고땐 ‘골든타임 확보’ 중요 감염병 유입 경로 ‘차단 역할’ 제기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항공재난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특수목적 공공병원(1월2일자 10면 보도)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구의회에서 나왔다. 김광호(민·나선거구), 강후공(국·나선거구), 정동준(민·가선거구) 윤효화(민·가선거구) 중구의원은 20일 제323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공항 인근 항공재난·감염병 대응 특수목적 공공병원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특수목적 공공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수립하는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따라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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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유통·삭제 ‘정부부처 분산’… 수백개 신곡에 19금 음원 묻어갈라 지면기사
플랫폼 규제 강화 대안과 해외 사례는 여가부 委 유통 제재권 없어 ‘한계’ 미성년자 혐오 발매 의뢰 제한 못해 불법콘텐츠 방치 업계 규제도 필요 EU, 페북 등 세계 매출 6% 과징금 미성년자가 음란하고 저속한 혐오 표현, 범죄 행위 등의 가사를 담아 제작한 음원들이 멜론·지니 등 국내외 유명 음원 사이트(플랫폼)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무분별하게 발매되는 것을 막으려면 유통 단계 등에서 이를 걸러낼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하지만 음원 심의와 유통, 사후 규제 등을 다룬 제도가 여러 법령에 흩어져 있고, 소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