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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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수학과 송용진 명예교수 이름 딴 강의실 현판식 열려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쓴 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의 이름을 딴 강의실 현판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위성 수학 분야의 권위자인 송 교수는 30년간 인하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 1999년부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단을 지도하며 수학 영재를 키워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하대는 송 교수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해 그의 이름을 딴 ‘송용진 강의실’을 조성했다. 지난 7일 열린 강의실 현판식에서 송 교수에게 감사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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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제20대 해양경찰청장 취임… 사고 구조업무 지휘 첫 일정
취임식 생략 후 해양치안기관장 회의 진행 김용진 제20대 해양경찰청장이 10일 취임했다. 김용진 청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난 9일 전남 여수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수색구조 상황 점검·지휘했다. 이날 전국 해양치안기관장 회의를 진행하며 “여수해역 어선 침몰사고 관련 애도를 전하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한 치의 빈틈없이 바다를 지키고 해양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일선 지휘관들에게 주문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공유하며 직원들에게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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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거주 70세 이상 노인에 연간 12만원 품위유지비 지급
인천 동구에 사는 70세 이상 노인은 연간 12만원의 품위유지비를 지원받는다. 인천 동구는 지역 미용실·이발소·목욕탕에서 쓸 수 있는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급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이다. 동구에 있는 미용실 164곳, 이발소 25곳, 목욕탕 7곳에서 쓸 수 있는 동구지역사랑상품권을 상·하반기에 1인당 6만원씩 총 12만원 지원한다. 지난 2022년 기준 동구 어르신 품위유지비 대상자는 6천336명(사업비 7억8천900만원)이었다. 이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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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범죄 조장 ‘19금 음원’ 발매… 인천시교육청, 정부에 제도 개선 건의 지면기사
초중고교 성인지 교육 등 강화 학생 2명, 선도위에 징계 회부 인천 두 청소년이 혐오·범죄 등을 조장하는 내용의 ‘19금’(19세 미만 금지) 음원을 발매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이 초·중·고교 성인지교육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들의 19금 음원 발매 사례가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해당 중앙 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와 협업해 성인지 교육에 활용할 자료를 제작하고 각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인천 A중학교에 재학했던 학생 2명은 여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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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제공… 10일부터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 지면기사
인천시가 지역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상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점검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이 빈번해지는 배달음식 시장에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 집중 점검 취지다. 어린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 등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1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메뉴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음식점 별로 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상태, 방충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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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식 축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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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개인정보 유출범 허위유포로 내부 갈등 지면기사
실제 범인 ‘퇴직자 관리 소홀’ 조사 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말썽을 빚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에서 내부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지부(제1노조) 지부장 A씨는 최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공정과 상식(제2노조) 위원장인 B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인천논현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9일 제1노조는 직원 100여명의 가족관계, 학력 등이 적힌 문서가 공단 본부가 아니라 외부 사업소인 연수구국제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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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 기원’ 힘 실린 공, 이광빈에게로… 총 4230만원 성금 모여 지면기사
인천 야구 유망주 암 투병 소식에 이어진 후원 인천야구소프트볼협, 전액 전달 지역 동문·전국 야구인들 ‘온정’ 골수 이식 받고, 내년 복귀 목표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인천 야구 유망주’ 이광빈(16)군에게 야구계와 팬들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모였다.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보자” 전국에서 후원 인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군 아버지인 이창욱(40·제물포고 야구부 코치)씨에게 성금 4천230만원을 지난 7일 건넸다.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투수로 활약했던 이군은 올해 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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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자립센터 후원금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 속사정은 지면기사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분리 조치 “분리 조치” vs “정당 신고” 주장 “교묘하게 문제 논점 흐리는 수법” 후원금 부당 사용 의혹이 제기된 인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공익 제보자가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를 당하는 등 내분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 간부들의 후원금 사적 유용(2월5일 인터넷보도)을 제보한 직원 A씨는 지난 5일 동료들과 분리조치됐다. 이날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A씨의 책상은 독방으로 옮겨져 있었고, 책상 위에는 ‘4일 직장내 괴롭힘과 직장내 성희롱 등의 신고서가 접수돼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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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인천 이동노동자쉼터 이용 ‘온도차’ 나는 까닭 지면기사
가까운 휴식처 “좋아요”, 멀면 한파여도 “안가요” 생활물류쉼터, 1월 일평균 134명 공공운영 2곳 중 ‘휴랑’과 대비돼 주변 상권·접근성 차이 희비 갈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지난 7일 오후 3시께 인천 구월동 한 상가 건물. 이곳 2층 ‘인천생활물류쉼터’에선 이동노동자들이 언 몸을 녹이고 있었다. 물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임민형(39·연수구)씨는 “쉼터를 알게 된 이후 구월동 쪽에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오고 있다”며 “과거에는 일을 하다 잠시 시간이 남을 때 PC방이나 카페를 전전했는데 금전적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