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40년 넘었지만 사업자등록 안돼… 동인천 양키시장 상인들, 어떻게 보상받나
    사회

    40년 넘었지만 사업자등록 안돼… 동인천 양키시장 상인들, 어떻게 보상받나 지면기사

    십수 년 만에 ‘개발 가시화’ 남은 과제는 2007년 첫 언급 후 계획만 여러차례 기대감에… 일부 사업등록증 말소 보상 위해 필요한 ‘영업 입증’ 난항 iH “공공요금 납부 등 다방면 검토”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으로 인파가 몰린 동인천역 일대. 이제는 인천의 대표 구도심이 된 동인천역 인근에는 화려한 역사를 뒤로한 채 상인들과 함께 나이를 먹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이 있다. 양키시장은 2007년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을 받을 정도로 시설이 낙후된 상태다.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인천시와

  • 산분장, 자연장 인정 ‘합법화’… 인천 바다 ‘해양장’ 늘어날듯
    사회

    산분장, 자연장 인정 ‘합법화’… 인천 바다 ‘해양장’ 늘어날듯 지면기사

    봉안시설 포화… 개정안 본격 시행 해안선 5㎞ 이상 떨어진 곳서 가능 전문 상조회사 등 장사 변화 예고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최근 법 테두리에 포함됐다. 인천에서는 산분장 가운데 바다에 골분을 뿌리는 ‘해양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분장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각종 매체에 노출됐지만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에 명시되지 않아 합법도, 그렇다고 불법도 아닌 상황이었다. 골분을 자연에 뿌리되, 골분 성질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지 우려도 뒤따랐다. 하지만 매장은

  • [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사회

    [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지면기사

    개발 바람이 ‘늙은 상인’ 휘젓고, 번영 지키던 ‘낡은 간판’ 휘지다 “연휴 손님 넘쳐 돈 세기 바빴다” 1970~1980년대 호황… 뒤안길 20년 가까이 표류 시장 기능 상실 지금은 점포 대부분 셔터 내려 인천시·iH, 공영개발 보상 절차 “후련 하다가도 반신반의” 반응 침체의 늪에 빠진 동인천역 일대에 다시 한 번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시와 iH(인천도시공사)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양키시장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때 번영의 상징이었

  • 인하대 기숙사 건립 갈등 일단락… 2027년 개관 목표
    사회

    인하대 기숙사 건립 갈등 일단락… 2027년 개관 목표 지면기사

    주변 상인들과 인천시 상생안 합의… 현재 운영중인 건물 폐쇄 등 담겨 새 기숙사 건립을 둘러싼 인하대학교 구성원과 학교 주변 상인들의 갈등이 해소됐다. 인하대 기숙사 건립을 반대하던 ‘행복기숙사 신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인천시가 마련한 상생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기숙사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하대가 지난해 9월 1천794명을 수용하는 15층 규모의 행복기숙사(가칭)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학교 주변 상인 등은 즉각 반발했다. 원룸 소유주 등 상인들은 공실이 늘어나는 등

  • 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사회

    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지면기사

    시공사, 원가 인상 이유 880억 요구 “집행부가 총회도 없이 비용 올려” 계약위반 주장… 조합장 해임 준비 아파트 신축 도중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현장을 멈춘 한 시공사가 5개월 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조합원들은 조합장 등 집행부가 총회도 없이 공사비 증액을 업체에 약속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 미추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안센트럴파라곤’ 단지 공사가 지난 13일 재개됐다.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 자회사 라인건설은 지난해 8월6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조합에 추가 공사비 880억5천여만원을 요구하며

  •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불붙은 항공안전 불안감
    사회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불붙은 항공안전 불안감 지면기사

    김해공항서 이륙 준비 중 176명 전원 탈출… 보조 배터리 문제 수면 위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 만에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나 항공기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설 연휴인 지난 28일 오후 10시15분께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이후 또다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전을 우려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

  • [뉴스분석] 건축왕 감형, 희망 잃은 피해자들… 인천 전세사기 사건이 남긴 것
    사회

    [뉴스분석] 건축왕 감형, 희망 잃은 피해자들… 인천 전세사기 사건이 남긴 것 지면기사

    대법 확정 “이제 그만” 목소리도 특별법 유효기간 임박 대책 촉구 사회적 관심 감소 속 연대 필요성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 일당의 형량을 크게 줄인 원심이 최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절망한 피해자들 사이에선 “이제 그만하자”며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가 머뭇거리는 동안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절망에 빠진 피해자들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 미추홀구를 덮친 전세사기 공포 2022년 여름 인천미추홀경찰서에

  • 초3·4 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사회

    초3·4 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지면기사

    새해 달라지는 ‘인천 교육’ 영어·수학·정보 과목 개인 맞춤형 교육 고교학점제, 졸업 여건 ‘이수학점’ 변경 학생성공버스 6대 증차·일부 노선 손질 올해 134개 특수학급 신설해 과밀 해소 2025년 새해 인천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일부 학교에선 ‘AI 디지털교과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고등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도 전면 시행된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이 대폭 신설되기도 한다. 올해 달라지는 인천 지역 교육정책 등을 살펴봤다. → 편집자 주 ■ AI 디지털교과서

  • 모금회 ‘119원의 기적 캠페인’ 성금 화재 피해 이웃 위로
    사회

    모금회 ‘119원의 기적 캠페인’ 성금 화재 피해 이웃 위로 지면기사

    인천소방본부 공무원·시민 기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을 화재 피해자에게 건넸다고 30일 밝혔다. 119원의 기적 캠페인은 인천 소방공무원과 시민들이 하루 119원(한달 3천750원) 이상 기부한 성금을 모아 화재 등 재난을 당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10월 인천 남동구 비닐하우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웃 A씨에게 지원금 500만원을 건네기로 결정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비닐하우스 안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며 어렵게 생활해 온

  • 사회

    ‘삼산건강지원센터’ 31일 개소 지면기사

    만성질환 예방·장애인 재활 도움 인천 부평구가 31일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부평북로 447) 신청사 4층에 건강상담실과 재활운동실, 체력측정실 등을 갖춘 센터는 삼산1·2동, 갈산1·2동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장애인 재활을 돕는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혈압·혈당·혈중지질(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와 개인의 체성분과 기초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 영양 및 식이, 운동 처방 등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장애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 재활 훈련과 재활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