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무산된 문학야구장 임대사업, 인천시-SK와이번스 책임 없다… 법원 손해배상 청구 ‘기각’ 지면기사
인천시, 야구단과 구장 사용 허가 계약 SK와이번스, 타 업체에 위탁 운영 맡겨 법원, 공유재산 야구장 임대사업 제한 비용만 쓴 업체 소송… 대부계약 이행 이유 기각 법원이 인천 문학경기장을 둘러싼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인천시와 (주)신세계야구단(전 SK와이번스)의 손을 들었다. 2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인천 제3민사부는 (주)도원에너지와 (주)에이치에스에프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도원에너지와 에이치에스에프는 2020년 문학경기장 계약 문제와 관련해 인천시와 SK
-
한국남부발전·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용연한 초과 소화기 재활용 나선다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는 23일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사용연한이 초과된 소화기의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이춘우 본부장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ESG 사업소 안권수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원순환과 척수장애인 복지발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소에서 대량 발생하는 폐소화기를 무상 기증해 협회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당초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난 폐소화기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
[속보] 건축왕 1차 기소 사건, 대법서 ‘감형’ 확정… 남은 재판 악영향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질렀는데도 항소심에서 형량이 크게 감형됐던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의 1차 기소 사건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2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 등 10명에게 각각 징역7년, 집행유예,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남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이듬해인 2022년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세입자 56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45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
-
저울 눈속임 사라진 소래포구, 꼼꼼하게… 표준 계량대 점검 지면기사
남동구, 6개 시장 680곳 점포 방문 오차땐 ‘수리 요망’ 노란 스티커 부착 ‘바가지 오명’ 신뢰 회복 활동 일환 “저울 점검 나왔습니다.” 22일 오후 3시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보라색 조끼를 입은 남동구청 기업지원과 소속 조원희·홍영기 주무관이 전자저울 위로 2㎏, 2㎏, 5㎏ 추를 순서대로 올렸다. ‘2000g’ ‘4000g’ ‘9000g’으로 세 차례 모두 오차 없이 측정된 것을 확인하자 ‘파란색 스티커’를 저울에 붙였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남동구는 지역 전통시장 점포에서 사용되는 저울을
-
사회대개혁 인천운동본부, 조직 정비 후 출범 지면기사
윤석열 퇴진·국민주권 실현 목표 강화서도 ‘尹 탄핵’ 소규모 집회 ‘윤석열정권퇴진·사회대개혁 인천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22일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사회대개혁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운동본부)’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노동계를 비롯해 교육·문화·종교·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83개 단체가 인천운동본부에 동참했다. 인천운동본부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및 한국사회대전환 실현 등을 목표로 정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촛불 광장을 지속하며 더 많은 시민들이 광장에서 윤
-
끓는 해수에… 자취 감추는 ‘향토 어종’ 지면기사
작년 한국 해수온 ‘역대 최고’ 서해 17.12℃… 평년比 1.82℃ 높아 인천 ‘가을 꽃게 조업량’도 타격 아열대성 어종, 출현 서식 전망 지난해 우리나라 바다 수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천 앞바다를 포함한 서해 일대에서 출현하는 어종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과 인공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해의 표층수온은 평균 17.1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평년(30년 평균치) 15.3℃보다 1.82℃나 높으며 1968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평균 표층수온
-
송도열병합발전소 착공, 주민 설득에 달렸다 지면기사
산업부, 신설안 조건부 통과 조건 인천종합에너지 ‘상생협의체’ 운영 내년 공청회 등 수용성 확보 온힘 인천 송도 열병합발전소 신설 사업이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시작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인천종합에너지는 최근 송도 열병합발전소 건립 사업과 관련해 ‘주민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상생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인천종합에너지가 신청한 ‘송도 열병합발전소 신설 안건’을 허가하며 내건 조건(2024년 10월28일자 1면 보도)이다
-
사회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아인병원에 오픈 지면기사
인천서 분만 등 가장 많이 찾아 장점 인천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가 22일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에 문을 열었다.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는 모자보건법과 보건복지부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사업 지침’에 따라 인천시가 위탁하는 사업으로 아인병원이 수탁기관이다. 오랜 난임 치료로 힘들어하거나 임신·출산 후 우울증을 겪는 여성과 그 가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아인병원 5층에 자리잡았다. 난임시술과 남성불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안영선 아인병원 부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이 센터장을 맡았다. 정신건강
-
“윤석열 퇴진이 곧 미래다”인하대·인천대 학생들 공동주관 집회 열려
“우리는 윤석열 탄핵과 더 나은 세상을 바랍니다. ” 22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로데오거리에서 인천지역 대학생들과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운동본부)가 함께 인천시민촛불집회를 열었다. ‘윤석열 퇴진이 곧 미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집회에는 인하대·인천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첫 행사로, 인천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20대 김민주씨는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태를 보고 법원이 무참히 망가지고, 경찰도 말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무력감이 들었다”며 “그동안 직
-
문닫는 복지관, 쉬는 요양보호사… 긴 설 연휴에 갇힌 ‘홀로 노인’ 지면기사
복지관·요양시설 엿새간 문닫아 방문 요양보호사도 ‘휴무’ 불안 홀몸 어르신들 ‘돌봄 공백’ 우려 무료 급식 중단에 市, 식품 지원 “혼자 사는 노인들은 연휴가 짧은 게 좋지. 설에는 복지관도 쉬고 집에 요양보호사도 안 오니까 불편하고 불안해.” 설 연휴가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나 이어진다.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도 이 기간에 문을 닫는다. 긴 연휴 동안 홀몸 어르신 등에 대한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래전 남편과 사별해 홀로 지낸다는 이정례(83·인천 중구 율목동) 할머니는 다가올 설 연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