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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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들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 학대치사 혐의로 검찰 송치
초등학생인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가 학대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인 아들 B(11)군을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다음날인 17일 오전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으며,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지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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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연장·지하화 예타 넘었다… 2027년 착공 지면기사
市, 계획 구간 단축 사업비 절감 기재부 재정사업 평가 최종 통과 청라1동~신월동 15.3㎞ 1조3천억 완료후 지상부 교차로 동서 연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관문을 넘어 재정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르면 2027년 착공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아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1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신월나들목)까지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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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인천 건축왕 ‘2심 감형’ 징역 7년 확정 지면기사
검찰·피고인 상고 모두 기각 2·3차 기소 사건 판단에 영향 수사당국 확인 피해액 536억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질러 1심에서 사기죄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크게 감형받은 ‘건축왕’ 남헌기(63)씨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23일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 등 10명에게 각각 징역 7년, 집행유예,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이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무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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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신청사, 주민 귀 건강 위협 지면기사
작년부터 공사하며 소음·진동 등 인근 빌라까지 울려… 고통 호소 “집 안에서도 귀마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음벽이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신청사를 짓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구월우체국 옆에 있는 공사장 주변 빌라 주민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창문도 못 연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공사장을 둘러싼 방음벽에는 ‘발파 중’이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다. ‘쿵쿵’ 울리는 소음은 빌라 안 복도에서도 크게 들린다. 빌라 2층에 사는 강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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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효자 노릇 ‘온누리상품권’… 신도시 영종도에선 ‘남의 이야기’ 지면기사
취급 가맹점 91곳, 현저히 적은 수 작년 월평균 결제액도 128만원 불과 중구 “낮춘 지정 기준, 신청 홍보” 명절에 쓰임새가 많아 인기가 좋은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는 가맹점이 신도시인 인천 중구 영종도에는 유독 적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표 참조 인천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상점은 모두 8천661곳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838곳, 동구 1천169곳, 미추홀구 1천79곳, 연수구 500곳, 남동구 1천326곳, 부평구 1천562곳, 계양구 429곳, 서구 1천513곳, 강화군 210곳, 옹진군 35곳 등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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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잃은 마음 읽지 못한 법원,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들 오열 지면기사
대법원 앞 울분의 기자회견 형량 확정되자 충격 어린 얼굴 “누구나 사기 쳐도 됨 증명” 저격 공소장 변경되도 ‘실형’ 어려워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엄중처벌’이 적힌 피켓을 수십 번 들었다. 인천지법·지검, 서울고법, 대법원 등 장소도 가리지 않았다. 전 재산을 잃은 상처를 법원이 조금이나마 보듬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물거품이 되자, 피해자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믿었던 법이 배신했다” 피해자들 오열 23일 오전 대법원이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건축왕 남헌기(63)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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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지역 취약계층에 떡국 선물세트 500개 전달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행복나눔 떡국 지원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 서구와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인천발전본부 사회봉사단은 떡국떡, 사골, 만두 등 선물세트를 포장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가정 등 5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류지영 인천발전본부장은 “설 명절 따듯한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활동을 지속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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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 한국관광 100선 선정… 강화군 ‘분단·평화’ 메카로 지면기사
박용철 강화군수, ‘한국관광 100선’ 교동도 방문 주민과 대화 화개정원 무료 관람, 해병대 검문소 관광자원화 구상 밝혀 인천 강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교동도를 ‘분단과 평화’를 위한 관광 거점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23일 오후 3시 교동면민회관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교동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면서 “교동도가 관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광 육성 사업에 집중하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또 “교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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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설 명절 맞아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 시행
해양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도서(島嶼)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설 연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종사자 대상 사고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주요 여객선・도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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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숨긴 채 출국하려던 20대 남성, 인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
마약을 숨긴 채 출국하려던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됐다. 인천국제공항보안(주)은 코카인·케타민 등 마약을 몸에 숨겨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20대 남성 A씨를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해 인천공항세관에 인계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0시30분께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보안검색을 받았다. A씨가 원형 보안검색기를 통과하자 이상을 알리는 알람이 울렸고, 이에 정밀 신체 검색을 하던 보안요원이 A씨의 가슴 부위에서 이물감을 느꼈다. 추가 확인을 요구받은 A씨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