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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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음주운전 적발… 인천시의회, 사상 첫 윤리특위 열리나 지면기사
최근 2년새 대부분 출석정지 그쳐 연수구서만 ‘공개회의 사과’ 처분 권익위, 징계기준 강화 권고 불구 ‘개선안 반영’ 지방의회 아직 없어 “전례 없는 만큼 타지방 참고 준비” 인천시의회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현직 시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개원 이래 사상 처음으로 윤리특위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윤리특위 진행 절차와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리특위는 지방자치법 65조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이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어겼을 경우 징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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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맞물린 인천대 총장 인선… 최상목 대행 ‘임명’ 안갯속 지면기사
교육부 “공백 사태는 없을 것” 차기 대통령에 미룰 가능성도 탄핵 정국이 국립 인천대학교 차기 총장 인선에 미칠 영향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국립대 총장 임명권자는 대통령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총장 임명을 미룬다면 인천대도 총장 공백에 따른 총장 권한대행 체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일 국립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인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추위는 지난 24일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해 예비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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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나온 강화 고대섭 가옥 ‘빚더미 속 가치’ 지면기사
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중 유일한 개인 소유 건축물 의미 궁중 양식 + 일본풍 + 양옥 스타일 근현대사 관통 스토리텔링 공간 문화적 활용도 높일 특단책 절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독특한 건물 구조의 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유산 ‘강화 고대섭 가옥’이 금융권 등에 저당 잡힌 빚을 갚지 못해 법원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2일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강화 고대섭 가옥은 인천지방법원 경매 담당 부서에서 청구 금액 4억3천600여만원으로 하는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이다. 채권자는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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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왕 2차 기소·강화군수 신분, 인천지법 손에 달렸다 지면기사
이목 끈 사건들, 이달 줄줄이 재판 20일, 남씨 일당 범죄집단조직 혐의 선거법 위반 박용철 군수 선고 공판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의 추가 기소 사건 등 세간의 관심을 끄는 사건들의 선고 공판이 인천지법에서 이달 잇따라 열려 주목된다. 인천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건축왕 남헌기(63)씨 일당의 2차 기소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는 20일에 열린다. 남씨 일당은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세입자 66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53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2023년과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기소됐다. 1차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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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차량 보조신호등’ 입소문… 인천시, 비용 문제에 난색 지면기사
市 “개당 2천만원, 도입 계획 없어” 신기술이 접목된 교통안전시설 도입에 인천시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LED 차량 보조신호등’이란 새로운 형태의 신호등이 지난해 전국 16개 지점에 47개가 설치됐다. 국내 한 업체가 개발한 이 설비는 원형의 3색(적색·황색·녹색) 차량 교통신호등 윗부분에 가로형 LED를 매설해 운전자의 신호 인식률을 높여주는 장치다. 날씨에 따른 시야 방해 해소와 차체가 높은 화물차량으로 신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8월 강원도 삼척시가 처음으로 LED 보조신호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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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화력 온배수 피해보상’ 결론 없이 파행 지면기사
보상 인정 범위 관련 어민 갈등 주민설명회 원론적 입장 되풀이 온배수 피해 보상을 놓고 어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2024년 11월14일자 6면 보도) 측이 최근 다시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원론적 입장만 서로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지난달 22일 인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 있는 이작출장소에서 온배수 피해 조사 보상 설명회를 열었다. 자월도와 대이작·소이작도, 승봉도 등 자월면 어촌계원을 비롯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어업인 6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영흥화력본부는 앞서 부경대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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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학교 졸업생 2인, 여성혐오 음원 발매·조롱영상 게시 ‘파문’ 지면기사
간편한 여성혐오, 간단한 사과… 누리꾼 공분 샀다 원색적 욕설·범죄 조장 노래 28곡 국내외 음원 사이트서 버젓이 유통 “청소년 잘못된 인권 의식” 경악 SNS에 “철없는 행동” 반성문 올려 인천의 10대 청소년들이 여성 등에 대한 원색적인 혐오와 욕설이 담긴 노래를 발매하고 이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심지어 강간, 마약, 살인 등 범죄를 조장하는 이들의 여러 노래들은 국내외 유명 음원 사이트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중학교를 최근 졸업한 남학생 2명은 직접 만든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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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장사들 작년 ‘실적 희비’… 반도체·제약 ‘맑음’ 철강 ‘흐림’ 지면기사
한미반도체, 작년 영업익 2554억원 삼성바이오, 영업이익 18.5% 증가 셀트리온, 매출 3조원 관측 호실적 현대제철, 작년 영업익 60.6% 감소 인천에 본사를 둔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업계가 역대급 실적을 거둔 반면 철강 업계는 건설시황 악화와 중국산 물량공세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한미반도체는 작년 영업이익이 2천554억원으로 전년보다 63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천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5% 올랐다. 한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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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르망’ 타고 일본 일주 로망 시동 지면기사
1986년 출시 옛 대우 준중형 세단 보존硏, 역사의의 재조명 프로젝트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가 옛 대우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르망’으로 일본을 일주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김형준 소장이 직접 르망을 몰고 일본을 일주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르망은 1986년 대우자동차가 출시한 세단으로 당시 인천 부평르망공장에서 생산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끈 대우자동차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구소는 르망 프로젝트 외에도 올해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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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내 배터리 화재 20개월간 11건… 안전대책 시급 지면기사
에어부산 사고에 규정 강화 필요성 ‘직접 휴대’ 기내방송·안내문 미흡 관련 매뉴얼 만들고 제도 개선해야 지난 설 연휴 기간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이와 관련한 안전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가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하물 선반(오버헤드 빈)에 보관돼 있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탑승객들이 기내 후미 수하물 선반에서 연기가 발생한 뒤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