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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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명칭 공모’ 9일까지 연장 지면기사
설 연휴 감안… 행정개편 맞춰 지역 정체성 부각 인천 서구는 ‘새로운 서구 명칭 공모’ (포스터)기간을 오는 9일까지 연장한다. 서구는 길었던 설 연휴를 고려해 애초 1월 마감 예정이었던 공모접수기간을 이같이 연장하기로 했다. 서구를 비롯해 중구, 동구 등 인천 기초자치단체들의 방위식 지명은 과거 인천시청이 자리했던 중구를 중심으로 정해졌다.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 내륙과 동구는 ‘제물포구’로 합쳐지고, 중구 영종지역은 ‘영종구’로 재편되며 서구는 ‘검단구’와 분리된다. 서구도 지역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새 이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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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전 구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조례 [주목! 이 조례·(8)] 지면기사
인천 자치구 중 첫 지원 ‘역대급 유행’ 제동 지난해 구청장 발의로 개정 인플루엔자 관련 규정 신설 추경 6억1천만원 구비 마련 국가 대상 미포함 2만명 목표 겨울철 역대급 독감 유행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동구가 전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구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동구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에 관한 조례’를 구청장 발의로 개정했다. 개정조례안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지원에 관한 규정을 신설했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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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태익 신임 인천시립박물관장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일류박물관’ 실현할 것” 지면기사
이경성·유희강 선생 맥 이어 영광 인천은 한국 사회의 중심적 위치 근대엔 수많은 문물 수입된 창구 올해 광복 80주년 맞아 기획 구상 지난달 17일 새로 임명된 김태익(67) 제43대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첫 출근길 박물관 본관 로비 위에 커다랗게 걸린 카툰 형식의 홍보 카피부터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시립박물관 마스코트 ‘인시박 할아버지’ 그림과 함께 이런 문구가 있다. ‘박물관이 좀 쉬우면 안 돼?’ 지난달 23일 오후 시립박물관에서 만난 김태익 관장은 박물관 로비의 그 문구를 가리키며 “시립박물관이 가야 할 방향을 간단명료하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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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눈발 속 선거운동… 강화군 시의원 재보선 ‘열기’ 지면기사
與 유원종·윤재상 등 3명 예비후보 野 오현식 후보, 경선없이 공천 확정 “유권자를 1명이라도 더 만날 수 있다면, 날씨나 교통편은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 강화군 주문도 서도면사무소 앞. 눈발이 거센 가운데서도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강화군 광역의원(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주민들에게 명함을 나누어주면서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이날은 박용철 강화군수의 서도면 연두방문 행사(주민과의 대화)가 있어 면사무소 강당에는 4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서도면은 주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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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 ‘무연고 유공자 유해’ 27구, 영웅 예우 오래 걸리는 이유 지면기사
유공자후손 단체 “국립묘지 이장 등 예우 필요” 장례도 지차체 요청하면 보훈부가 치를 수 있어 인천시 “유해 대부분 가족이 신청해 안치된 것” 관련법 최대 5년 봉안실에… 이후 검토할 계획 인천가족공원에 안치된 국가유공자 유해 가운데 27구가 결국 연고를 찾지 못했다. 일각에선 국립묘지 이장과 같은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인천시는 5년 더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가유공자 후손 등이 모인 단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찾는 사람들’은 2023년 5월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무연고자 유해를 대상으로 한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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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맞았다” 여자친구 연락받고 흉기 휘두른 20대 외국인 ‘집유’
폭행을 당했다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처음 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외국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류호중)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A(2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3일 오전 9시께 인천 연수구 한 노래방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남자한테 맞았다”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노래방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법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사용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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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주민이라면 ‘독감 예방접종’ 무료 [주목! 이 조례]
겨울철 역대급 독감 유행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동구가 전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구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동구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에 관한 조례’를 구청장 발의로 개정했다. 개정조례안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지원에 관한 규정을 신설했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6억1천100만원(전액 구비)을 마련했다. 인천에서 기초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직접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강화군·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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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마약·살인’ 음악 만든 인천 10대들… 누리꾼 비판 일자 비공개 전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중학교 남학생 2명 SNS에 게시하자 ‘X’(구 트위터)서 비난 봇물 학교측 “이미 졸업해 학부모에 지도 요청” 인천의 10대 청소년들이 여성 등에 대한 원색적인 혐오와 욕설이 담긴 노래를 발매하고 이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심지어 강간, 마약, 살인 등 범죄 행위를 암시하는 내용의 노래들도 국내외 유명 음원 사이트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중학교에 재학한 남학생 2명은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최근 본인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노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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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활용해 태국인 불법취업 알선한 현지 브로커 적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국내 불법취업을 알선한 태국인 브로커가 적발됐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인 브로커 A(25)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국내 취업을 원하는 태국인을 모집한 후 불법으로 취업시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태국에서 페이스북·틱톡 등에 게시글과 동영상 약 450개를 올려 국내 취업을 원하는 태국인을 모집했다. 이들이 입국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입국신고서 작성법 등 관련 교육도 제공했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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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탈의실서 직원 불법 촬영한 40대 사장 입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탈의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동구 소재 카페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원 B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검은 천으로 휴대전화를 넣은 상자를 가린 뒤 구멍을 뚫어 B씨를 촬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불법 촬영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