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미국서 리더십 드러낸 유정복 인천시장, 조기 대선 몸풀기?
    정치·지역정가

    미국서 리더십 드러낸 유정복 인천시장, 조기 대선 몸풀기? 지면기사

    일반 광역자치단체장 행보와 차이 국내 상황 수습 지도자 모습 근접 인천 벗어난 ‘정치적 움직임’ 예측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미국 내 주요 싱크탱크 방문, 현지 교민과의 만남 등 유정복 인천시장의 이번 미국 출장 일정(1월18~25일)은 평범한 광역자치단체장의 행보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국가 전체를 아우르며 어려운 국내 정치·경제적 상황을 수습하는 정치 지도자의 모습에 가까웠다. 국내 정치 상황이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유 시장의 정치적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유 시장은 미국 방문 일

  • 사회

    인천대 총장 정책평가단, 투표 1위는 이인재 교수 지면기사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이호상 일본지역문화학과 교수)가 총장 예비후보자 정책평가를 벌인 결과, 기호 2번 이인재(61) 경제학과 교수가 1위를 득표했다. 인천대 정책평가단 정책투표는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으로 진행됐다. 교원(70%), 직원(14%), 학생(9%), 조교(6%), 동문(1%)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이인재 교수는 44.01%로 가장 높은 득표를 얻었다. 기호 3번 강현철(65) 명예교수는 29.29%, 기호 1번 최병길(63)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 40년 넘었지만 사업자등록 안돼… 동인천 양키시장 상인들, 어떻게 보상받나
    사회

    40년 넘었지만 사업자등록 안돼… 동인천 양키시장 상인들, 어떻게 보상받나 지면기사

    십수 년 만에 ‘개발 가시화’ 남은 과제는 2007년 첫 언급 후 계획만 여러차례 기대감에… 일부 사업등록증 말소 보상 위해 필요한 ‘영업 입증’ 난항 iH “공공요금 납부 등 다방면 검토”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으로 인파가 몰린 동인천역 일대. 이제는 인천의 대표 구도심이 된 동인천역 인근에는 화려한 역사를 뒤로한 채 상인들과 함께 나이를 먹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이 있다. 양키시장은 2007년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을 받을 정도로 시설이 낙후된 상태다.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인천시와

  • 유정복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 방미 큰 성과
    정치·지역정가

    유정복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 방미 큰 성과 지면기사

    트럼프·앤디 김 상원의원 등 전달 한미동맹 중요성 부각 부수적 효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부터 25일까지 6박 8일 동안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미동맹 강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 ‘해외 투자 유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 적지 않은 성과를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거뒀다. 유 시장이 이번 방미 일정에서 거둔 가장 큰 수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인사에게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장을 건넨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 존 마크 번스(John Mark Burns) 목사를 통해

  • 산분장, 자연장 인정 ‘합법화’… 인천 바다 ‘해양장’ 늘어날듯
    사회

    산분장, 자연장 인정 ‘합법화’… 인천 바다 ‘해양장’ 늘어날듯 지면기사

    봉안시설 포화… 개정안 본격 시행 해안선 5㎞ 이상 떨어진 곳서 가능 전문 상조회사 등 장사 변화 예고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최근 법 테두리에 포함됐다. 인천에서는 산분장 가운데 바다에 골분을 뿌리는 ‘해양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분장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각종 매체에 노출됐지만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에 명시되지 않아 합법도, 그렇다고 불법도 아닌 상황이었다. 골분을 자연에 뿌리되, 골분 성질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지 우려도 뒤따랐다. 하지만 매장은

  • [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사회

    [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지면기사

    개발 바람이 ‘늙은 상인’ 휘젓고, 번영 지키던 ‘낡은 간판’ 휘지다 “연휴 손님 넘쳐 돈 세기 바빴다” 1970~1980년대 호황… 뒤안길 20년 가까이 표류 시장 기능 상실 지금은 점포 대부분 셔터 내려 인천시·iH, 공영개발 보상 절차 “후련 하다가도 반신반의” 반응 침체의 늪에 빠진 동인천역 일대에 다시 한 번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시와 iH(인천도시공사)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양키시장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때 번영의 상징이었

  • 인천 북항 하역사들 대대적 구조 개편
    경제

    인천 북항 하역사들 대대적 구조 개편 지면기사

    물동량 감소로 인한 어려움 극복 대주중공업-씨레인보우 합작 법인 인천 북항 하역사들이 물동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 북항 하역사인 대주중공업(주)는 인천항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벌크화물(컨테이너에 실리지 않는 화물)전문 선사인 씨레인보우인터내셔널(주)와 하역 전문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양 사는 이르면 올해 3월 중 신규 법인을 만들어 대주중공업의 북항 4-1부두를 공동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씨레인보우인터내셔널은 인천항

  • 경제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기업 경영 ‘빨간불’ 지면기사

    인천경총, 대법 판결에 세미나 개최 경제계, 인건비 증가분 가중 우려 혼란 없도록 임금 체계 개편 지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수당, 퇴직금 등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인천 지역 기업들이 인건비 증액은 물론, 노사 간 분쟁 등 경영 환경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범위 확대 판결의 의미와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한국지엠, 대한제당(주), 대한제분(주), (주)경신, (주)에몬스가구, (유)스태츠칩팩코리아, 동

  • 인하대 기숙사 건립 갈등 일단락… 2027년 개관 목표
    사회

    인하대 기숙사 건립 갈등 일단락… 2027년 개관 목표 지면기사

    주변 상인들과 인천시 상생안 합의… 현재 운영중인 건물 폐쇄 등 담겨 새 기숙사 건립을 둘러싼 인하대학교 구성원과 학교 주변 상인들의 갈등이 해소됐다. 인하대 기숙사 건립을 반대하던 ‘행복기숙사 신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인천시가 마련한 상생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기숙사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하대가 지난해 9월 1천794명을 수용하는 15층 규모의 행복기숙사(가칭)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학교 주변 상인 등은 즉각 반발했다. 원룸 소유주 등 상인들은 공실이 늘어나는 등

  • 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사회

    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지면기사

    시공사, 원가 인상 이유 880억 요구 “집행부가 총회도 없이 비용 올려” 계약위반 주장… 조합장 해임 준비 아파트 신축 도중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현장을 멈춘 한 시공사가 5개월 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조합원들은 조합장 등 집행부가 총회도 없이 공사비 증액을 업체에 약속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 미추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안센트럴파라곤’ 단지 공사가 지난 13일 재개됐다.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 자회사 라인건설은 지난해 8월6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조합에 추가 공사비 880억5천여만원을 요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