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김동연의 경기도 정책, 대선 정책으로 키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베이비부머 일자리 확대’, ‘간병국가책임제’ 등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전국으로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유쾌한 캠프’ 사무실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를 열고 “베이비부머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하고, 간병국가책임제를 4가지 전략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공약은 김 지사가 민선 8기 경기도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먼저, 베이비부머 일자리는 ‘정년 이후 고용 연장 및 재고용
-
김동연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부산 이전 공약’ 이재명에 맞불놔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경쟁 주자인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김 후보는 22일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국립해양대, 해양수산산학진흥원, 해사법원 등을 한데로 모아 인천을 해양특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에는 이미 해양경찰청이 있으며, 인천시와 시민단체는 해양대학과 해사법원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
도덕성·실력 내세웠지만… 유정복 인천시장 ‘낮은 인지도’ 극복 못했다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섰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결국 1차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하고 대권 도전을 마무리했다. 촉박한 경선 일정 등 인지도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 후보는 21~22일 국민의힘이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한 1차 경선 결과, 2차 경선에 진출하는 4명 안에 들지 못했다. 분권형 개헌이나 모두 징병제와 같은 과감한 공약을 발표하고, ‘도덕성’과 ‘실력’을 내세워 다른 후보와 차별점을 두고자 했지만 중도·무당층을 기대만큼 끌어모으지 못한 셈이다. 1차 경선 탈락 요인으로는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도 설치땐 대한민국 GDP 年 0.31%p씩 상승”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도지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공약으로는 GTX 플러스,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교통망 확충, 3기 신도시 내 지분적립형 주택 20만호 공급, 경기도서관 2관 건립 등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정책이 김 지사의 대권 도전 의제에 포함됐다. 김 지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유쾌한 캠프’ 사무실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를 열고 “경기북도 설치는 제가 오래 전부터 주장했던 것”이라며 “그동안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주민투표 요청에 대해
-
대한미용사 경기도지회,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 선언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최복자)가 22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는 이날 오전 안산 보훈회관에서 열린 지지선언식에서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으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상식과 정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회복하기 위한 국민적 결단의 순간”이라며 “김 지사가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소통과 실천은 우리가 기대하는 ‘일 잘하는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미용산업이 정책의
-
민주 “경선 여론조사 업체 문제없어”… 김동연 측 “납득불가”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공정성 논란을 빚었던 경선 여론조사 업체를 변경해달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김 지사 측이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김 지사 측 캠프 총괄 서포터즈를 맡은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업체 시그널앤펄스 교체를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에 대해 결코 납득도 안 되고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 측은 지난 21일 해당 여론조사 업체가 지난 총선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리서치디엔에이’와 같은 회사라는 의혹을
-
유정복 인천시장 ‘인지도 높이기’ 막판 스퍼트… 여론, 어떻게 응답할까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이 마지막 민심 잡기에 한창이다. 1차 경선이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정책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후보 캠프는 21일 인터뷰 자료를 내고, 그동안 유 후보가 내세운 정치 철학과 공약을 재차 알렸다. 여기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론에 대한 유 후보의 생각도 담겼다. 전 정부와 선을 긋고 자신의 도덕성과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중도층과 보수층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 후보
-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주당, 여성 문제 전향적이어야”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정치권을 향해 “민주당의 원래 가치인 공정과 평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여성 문제에 전향적이어야 한다”며 “표를 의식한다면 비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열린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 여성 간담회가 끝난 뒤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을 통해 “젠더 이슈를 일부 정치인들이 갈라치기에 활용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대선 후보로서 비동의강간죄 개정 등을 공약에 포함시켰고,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실제
-
김동연 경기도지사, 호남·수도권서 만회할까 지면기사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을 넘어 ‘구대명’(90%대 득표율로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큰 격차의 2위를 기록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경선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 정치권에서는 충청·영남권 순회 경선을 거치며 격차를 확인한 김동연 캠프가 이미 ‘착한 2등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김 지사 측은 아직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수도권과 호남권 투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역전의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전 대표는 두 지역 순회 경선서 누적 89.5
-
김동연 측, 경선 여론조사 업체 변경 요청… “논란 업체 빼야”
지난해 총선에서 ‘비명횡사’ 논란을 빚었던 여론조사 업체가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여론조사를 맡게 된 데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측이 업체 변경을 공식 요청했다. 김 지사 캠프는 21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번 주 예정인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 공정성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 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 업체는 지난 총선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리서치디엔에이’와 같은 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지사 측은 당시 이같은 논란으로 사실상 조사에서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