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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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브리핑] 김경수 “세종시 대통령실 이전… 꼭 서울 있을 이유 없다” 지면기사
“용산 더 사용할 수 없다” 강조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과 함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13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겨오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는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고 대통령이 반드시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그가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한 행정수도 이전 등 지방분권을 실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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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브리핑] 윤상현, 15일 후보 등록·출정식… 정책·공약 최종 점검중 지면기사
국민의힘 5선 중진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제21대 대선 출마 의지를 굳히고 15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최근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에 이어 윤상현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경선에 수도권 현역 의원 2명이 양날개로 포진하는 모습이다. 윤 의원 측은 현재 정책 및 공약을 최종적으로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 후 국회 본관 앞 뜰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윤상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외교학 석사, 조지워싱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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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민주당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공약 협의 제안 지면기사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정책·공약 협의를 제안했다. 13일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민주당에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해놓은 상태”라며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면 공동선대위를 꾸릴 방안을 협의하고 각종 정책·공약에 대해서도 협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혁신당은 정권 교체를 위한 범야권 원탁회의 구성과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등을 민주당에 제안한 바 있다. 원탁회의는 지난 2월19일 출범했으며, 오픈프라이머리는 민주당에서 수용하지 않았다. 한편 황 사무총장은 혁신당 당무위원회에서 대선에 독자 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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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민주 대선 경선규칙 확정… 비명계 “비민주적 결정” 지면기사
당원투표·일반여론조사 병행 가닥 외부세력 ‘역선택’ 당내 우려 따라 김동연 “무늬만 경선 반대” 입장도 더불어민주당이 당원투표와 일반여론조사를 병행하는 경선규칙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특별당규를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로 추출한 표본 100만명을 여론조사 기관 2곳에 50만명씩 나눠 실시한 뒤 결과를 합산한다. 지난 대선 경선 때 했던 선거인단 투표가 아니라 일반여론조사로 국민 여론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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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브리핑] 안철수, AI 전략산업 육성 “제2의 과학입국 실현” 선언 지면기사
국민의힘에서 가장 먼저 대선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의원은 13일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 육성으로 제2의 ‘과학입국’(科學立國)을 실현하겠다고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대선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의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이해하는 과학자, 경제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며 이 같은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있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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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불출마에 국힘 주자들 ‘러브콜’ 각축 지면기사
김문수·홍준표·한동훈 등 의사표현 서울시장 3선 역임 후보간 이해 복잡 경선에 10명 육박 수도권 표심 파장 유승민, 경선 룰 문제삼아 불참 결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1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컷오프를 통해 1차로 4명의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 중도하차하면서 경선판의 조기 재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의 불출마 선언이 수도권 표심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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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여성 장애인 기본 조례’ [주목! 이 조례·(14)] 지면기사
경제활동·폭력 취약… 이중 차별 고리 끊다 인천 기초단체중 유일 제정 최숙경 의원 2023년에 발의 비정규직 고용비율 82.8%나 교육 지원·유형별 의료서비스 인천 연수구는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여성 장애인 기본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를 가진 여성이 이중으로 차별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CRPD)은 여성 장애인이 다중적인 차별의 대상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정했다. 여성 장애인은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남성 장애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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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유쾌한 캠프’, 여의도서 개소… 조직 동원 없는 선대위
“민주당 ‘들러리’ 경선룰 유감” 비명계 단일화 가능성 열어둬 중앙정부·경기도지사 경험 장점으로 부각 지난 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유쾌한 캠프’가 출범을 알렸다. 네거티브·매머드 선대위·조직 동원 없는 3무(無) 선거 운동을 약속한 김 지사의 선거대책위원회는 기존 정치권에서의 관례와는 달리 별도의 직책을 두지 않고 후보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을 다(多), 찾을 방(訪)의 의미와 함께,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쾌하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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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첫 정기 연주회 전석 매진…성황리 막 내려
경기도가 만든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지난 10일 첫 정기 연주회…전석 매진돼 재능 기부 펼치는 서포터즈 334명도 공연 관람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 연주회가 전석 매진되며 성료했다. ‘더 퍼스트 하모니’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에 창단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약 4개월 만에 선보인 것이다. 1천320개 좌석 중 80.5%인 1천62석이 사전예매됐고, 현장에서 남은 자리가 모두 판매됐다.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프로그램 해설을 맡았다. 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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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전문가들과 과천의 미래 도시구조 찾는다
‘2050 도시혁신포럼’ 착수보고회 미래 위한 교통·산업·공간구조 등 ‘15분 자족도시’ 핵심으로 밑그림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미래 세대를 위해 과천시 도시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과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의 공간구조와 교통체계 혁신, 산업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통해 오는 2050년까지 ‘15분 자족도시’를 구현할 기본방향과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과천시의회 2050 도시혁신 포럼’은 지난 11일 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과천시 2050 도시혁신을 위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