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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핵심숙원사업 ‘오전~청계’ 터널사업 본궤도… 2구간 공개입찰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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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청계’ 터널사업 24일 착공식… 의왕백운PFV측 2구간 사업자 선정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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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조건부 통과… 오매기 단절 문제 빠른 해소될듯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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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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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초평~군포 부곡 잇는 ‘송부로’ 올 상반기 개설 청신호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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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의왕시지부, 왕송호수 해맞이 떡국나눔 행사
NH농협 의왕시지부(지부장·김원석)는 의왕농협과 함께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의왕 왕송호수 일원에서 '2024년 해맞이 떡국 나눔 후원 행사'를 실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이응천 의왕농협조합장 등을 비롯한 시민 약 2천명이 참석했으며, 갑진년 새해 첫 일출을 보면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NH농협 의왕시지부는 '2024년 경영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서는 종합업적 1위 달성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총력 사업추진과 고객이 행복한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높은 도덕성과 투명한 경영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원석 NH농협 의왕시지부장은 “지역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의왕시지부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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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의왕시가 관내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 비만·저성장아동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주 시보건소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관내 4개 초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1차 신체계측 및 운동프로그램, 모바일 앱 등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정보 제공, 비만·저성장아동을 위한 2차 성장센터 6개월 집중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2023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추진결과'를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내 4개 초등학교 전 학년(2천287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1차 신체계측과 운동프로그램의 경우, 대상자의 97.5%가 참여한 가운데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2차 성장센터 프로그램은 비만·저성장아동 123명이 별도 선정·참여해 86.9%의 높은 출석률을 기록했다. 특히 2차 성장센터 비만·저성장아동의 건강관리 효과와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2차 성장센터 효과 분석결과, 비만아동 체질량지수(BMI) 변화는 0.1㎏/㎡로 국가표준 수치 0.4㎏/㎡에 비해 증가폭이 낮았고, 저상장아동 신장 변화는 2.7㎝로 국가표준 수치 2.4㎝에 비해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는 등 8개월 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사업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지표 향상 효과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97%가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97.7%는 향후 사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기를 원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제 시장은 “내년에는 1개 초등학교가 추가돼 5개교로 확대되는 만큼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 콘텐츠를 추가해 완성도 높은 사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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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비정규직 처우개선 외면 '후폭풍' 지면기사
220명 강사료 인상 예산 20억 삭감도시公 노조 '열악 방치' 집단 반발초교 생존수영 파행 불가피 규탄도내달 시민 서명운동 강력투쟁 예고의왕시의회가 의왕도시공사의 수영강사 채용 절차 문제를 이유로 내년도 강사료 인상 예산을 삭감해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이 무산되고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한 '초교 생존수영' 강좌 파행이 불가피해졌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특히 시의원을 상대로 각성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전개도 예고돼 파장이 예상된다.시의회는 지난주 마무리된 제298회 정례회에서 초단시간 근로자(수영강사 등) 채용의 행정적 절차를 문제삼아 220명의 강사료 인상 예산 약 20억원을 삭감했다.이와관련 의왕도시공사 새희망노동조합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강사료 수영 2만5천원→3만원, 아쿠아로빅 5만1천원→6만원 시급 인상이 물거품되면서 안양·군포·과천 등 인근 지자체에 비해 초단시간 근로자의 처우가 열악한 상태로 방치되게 됐다며 집단 반발했다. 또한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내년 5월까지만 강사료가 지급될 전망이고, 나머지는 책정되지 않는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게 됐다고 주장했다.김명동 위원장은 "도시공사는 지난 3·4 분기에 걸쳐 의왕·안양·군포·과천 등 4개 지자체가 연계한 공공수영장협의체에서 시급 인상안을 검토했고 안양·군포시의 경우 발 빠르게 인상안을 통과시켜 수영은 3만원 수준으로, 아쿠아로빅은 6만원 상당으로 각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고 밝혔다.이어 "시의회에 노조위원장 신분으로 올해 연도 불용 예산을 활용한 초단시간 근로자 처우 개선안을 설명도 했고 긍정적인 답변까지 이끌어 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을 뒤통수치듯 틀어버려 최소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초교 생존수영' 강좌 파행이 불가피해졌다"고 강조했다.노조는 내년 1월2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의원 각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내년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해 삭감 처리된 예산을 회생시킬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김학기 시의회 의장은 "새희망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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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사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 외면, 의왕시의회 각성하라”
채용 절차 문제로 강사료 예산 20억원 삭감 공공수영장 협의체 참여 안양·군포는 증액 '초교 생존수영' 운영 차질… 노조 투쟁 이어가 김학기 의장 “예결위원 불러 사실관계 확인 " 의왕시의회가 의왕도시공사의 수영강사 채용 절차 문제를 이유로 내년도 강사료 인상 예산을 삭감해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이 무산되고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한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좌 파행이 불가피해졌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시의원을 상대로 각성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전개도 예고돼 파장이 예상된다. 시의회는 지난주 마무리된 제298회 정례회에서 초단시간 근로자(수영강사 등) 채용의 행정적 절차를 문제삼아 220명의 강사료 인상 예산 약 20억원을 삭감했다. 이와관련 의왕도시공사 새희망노동조합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강사료 수영 2만5천원→3만원, 아쿠아로빅 5만1천원→6만원 시급 인상이 물거품되면서 안양·군포·과천 등 인근 지자체에 비해 초단시간 근로자의 처우가 열악한 상태로 방치되게 됐다며 집단 반발했다. 또한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내년 5월까지만 강사료가 지급될 전망이고, 나머지는 책정되지 않는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명동 위원장은 “도시공사는 지난 3·4 분기에 걸쳐 의왕·안양·군포·과천 등 4개 지자체가 연계한 공공수영장협의체에서 시급 인상안을 검토했고 안양·군포시의 경우 발 빠르게 인상안을 통과시켜 수영은 3만원 수준으로, 아쿠아로빅은 6만원 상당으로 각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에 노조위원장 신분으로 올해 연도 불용 예산을 활용한 초단시간 근로자 처우 개선안을 설명도 했고 긍정적인 답변까지 이끌어 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을 뒤통수 치듯 틀어버려 최소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초교 생존수영' 강좌 파행이 불가피해졌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오는 1월2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의원 각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내년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해 삭감 처리된 예산을 회생시킬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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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왕시 장애인 전용 특장차 기본요금 300원 인상
내년부터 의왕시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이용료가 상향 조정된다. 의왕시는 내년 1월1일부터 특장차 등 관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의 이용요금을 거리 10㎞까지 기본요금을 1천500원으로 책정해 변경고시 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까지는 특장차가 관내에서 1천200원(추가요금·관외 5㎞당 100원)의 운임을 받았으나 내년 1월1일부터는 관내외 구분 없이 기본요금(10㎞)이 1천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추가요금 역시 관내외 구분 없이 5㎞당 100원이 책정된다. 현재 의왕시는 총 14대의 특장차를 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7월부터 경기도에서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전면 운영하게 되는데 통일된 기본요금을 책정하기 위해 장애인 등 특장차 운임이 상향 조정된 것"이라며 “의왕시에서 손실 보전 차원에서 실시하는 요금인상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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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기독교분과위원회·우정읍 생활개선회 물품 기증받아 지면기사
서울구치소(소장·김문태)는 서울구치소 기독교분과위원회와 화성시 우정읍 생활개선회로부터 기부품을 기증받아 수용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진행된 기부품 전달식을 통해 서울구치소 기독교분과위는 백설기 3천600개를, 우정읍 생활개선회는 쌀강정 3천600개를 각각 기부했다. 이는 성탄절을 맞아 수용자 격려 및 지원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 수용자들에게 지급해 이웃들의 따스한 온정과 사랑이 함께 전달되는 계기가 됐다.김문태 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정성을 담아 보내주신 기부품은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우리 수용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이웃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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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고천동에 택시운수종사자 쉼터 개관 지면기사
139㎡의 규모 휴식 장소 제공노동취약계층 권익증진 기여택시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의왕시 택시쉼터'가 문을 열었다.시는 지난 13일 고천동 114-1번지 일원에 설치된 택시쉼터에서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시의회 의장, 김영기·김옥순 경기도의원 그리고 택시운전기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택시쉼터는 업무 장소가 특정될 수 없는 택시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휴식장소 및 편의 등을 제공함으로써 노동환경 개선은 물론, 복지 증진을 위해 조성됐다.택시쉼터는 총 139㎡의 규모로 사무실·회의실·체력단련실 등을 각각 배치·운영한다.회의실과 체력단련실은 하나의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택시운수종사자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체력단련실에는 러닝머신과 실내자전거 등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또한 휴식 및 수면 등을 취할 수 있는 안마의자와 소파 등도 구비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공휴일 미운영)이며, 지난달 시와 위수탁을 맺은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의왕시조합에서 운영한다.김성제 시장은 "마음 놓고 쉴 곳이 없어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있던 택시운수종사자들이 쉼터에서 편안하게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는 노동취약계층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는 지난 13일 고천동 114-1번지 일원에 설치된 택시쉼터에서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시의회 의장, 김영기·김옥순 경기도의원 그리고 택시운전기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2023.12.13 /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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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자 휴식처’ 의왕 고천동 택시쉼터 본격 가동
의왕시가 택시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의왕시 택시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13일 고천동 114-1번지 일원에 설치된 택시쉼터에서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시의회 의장, 김영기·김옥순 경기도의원 그리고 택시운전기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택시쉼터는 업무 장소가 특정될 수 없는 택시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휴식장소 및 편의 등을 제공함으로써 노동환경 개선은 물론, 복지 증진을 위해 조성됐다. 택시쉼터는 총 139㎡의 규모로 사무실·회의실·체력단련실 등을 각각 배치·운영한다. 회의실과 체력단련실은 하나의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택시운수종사자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과 실내자전거 등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또한 휴식 및 수면 등을 취할 수 있는 안마의자와 소파 등도 구비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공휴일 미운영)며, 지난달 시와 위수탁을 맺은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의왕시조합에서 운영한다. 김성제 시장은 “마음 놓고 쉴 곳이 없어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있던 택시운수종사자들이 쉼터에서 편안하게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는 노동취약계층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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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의왕시 공무원 게시판에 '시의원 막말' 저격 지면기사
회의중 고성·말끊기·시비 "최악"의장 "문제 공유·존중하는 의회로"의왕시 공무원들만 이용하는 게시판에 시의원들의 막말 행태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13일 의왕시 공무원 등에 따르면 익명의 한 공무원이 지난 12일 오전 11시10분께 '무명소통게시판'에 '시의회 방송을 보면서'라는 제목으로 의원들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회의 중 고성이 오가고 의원들끼리 싸우고, 삿대질하고, 질의에 대답하는 국·과장의 발언을 끊는가 하면 윽박지르고, 말꼬리를 잡고, 시비를 걸기도 한다'며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현금 출자 동의안, 옴부즈만 운영 조례, (내년도)예산 심의 시 의원들의 태도는 정말 '악중의 최악' 아닌가'라고 반문했다.특히 '국·과장(도시공사 임원 포함)들은 직원이 아닌 것인지. 모두 30년 이상 성실히 근무했던 사람'이라며 '돈을 떼어 먹었나, 나라를 팔아 먹었나. 행정감사도 아니고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행감은 어찌 하실지. 감사를 하고 싶으시면 의원이 되지 말고 감사원에 들어갔어야 하고, 수사를 하고 싶으면 경찰이 되셨어야 한다'고 힐난했다. 관련 댓글에도 '까내리기 위한 질문, 반대를 위한 반대 등 윗사람인 듯한 태도는 좀 아닌 듯', '과장 휴가 중에도 전화해서 본인 민원 물어보더라' 등 비판이 적지 않았다.간부급 한 공무원은 "의왕 지역사회가 그렇게 넓지 않다. 소통의 일환으로 구축한 유튜브 방송이 오히려 내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까이는 모습이 노출되는 등 독으로 작용해 심적으로 막대한 자괴감을 안겨주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의왕시지부에서는 즉각 면담을 통한 개선을 시도했으나 일단 불발됐다. 다만 노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요구하는 의원들의 지적 사안을 최대한 수용해 개선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는 시의회의 입장을 받았다"고 전했다.김학기 시의회 의장은 "9대 의회 운영 과정에서 의원 간 발언 끼어들기, 공무원을 상대로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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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공무원 게시판에 ‘시의원 막말 언행 비난글’ 등장
의왕시 공무원들만 이용하는 게시판에 시의원들의 막말 행태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13일 의왕시 공무원 등에 따르면 익명의 한 공무원이 지난 12일 오전 11시10분께 '무명소통게시판'에 '시의회 방송을 보면서'라는 제목으로 의원들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회의 중 고성이 오가고 의원들끼리 싸우고, 삿대질하고, 질의에 대답하는 국·과장의 발언을 끊는가 하면 윽박지르고, 말꼬리를 잡고, 시비를 걸기도 한다'며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현금 출자 동의안, 옴부즈만 운영 조례, (내년도)예산 심의 시 의원들의 태도는 정말 '악중의 최악'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국·과장(도시공사 임원 포함)들은 직원이 아닌 것인지. 모두 30년 이상 성실히 근무했던 사람'이라며 '돈을 떼어 먹었나, 나라를 팔아 먹었나. 행정감사도 아니고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행감은 어찌 하실지. 감사를 하고 싶으시면 의원이 되지 말고 감사원에 들어갔어야 하고, 수사를 하고 싶으면 경찰이 되셨어야 한다'고 힐난했다. 관련 댓글에도 '까내리기 위한 질문, 반대를 위한 반대 등 윗사람인 듯한 태도는 좀 아닌 듯', '과장 휴가 중에도 전화해서 본인 민원 물어보더라' 등 비판이 적지 않았다. 간부급 한 공무원은 “의왕 지역사회가 그렇게 넓지 않다. 소통의 일환으로 구축한 유튜브 방송이 오히려 내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까이는 모습이 노출되는 등 독으로 작용해 심적으로 막대한 자괴감을 안겨주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의왕시지부에서는 즉각 면담을 통한 개선을 시도했으나 일단 불발됐다. 다만 노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요구하는 의원들의 지적 사안을 최대한 수용해 개선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는 시의회의 입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학기 시의회 의장은 “9대 의회 운영 과정에서 의원 간 발언 끼어들기, 공무원을 상대로 고성·막말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이날 월례회의를 통해 사실을 공유하고,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