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건사고 비하인드] 환경미화원 괴롭히는 ‘주취폭력’ 누가 청소하나
    사회

    [사건사고 비하인드] 환경미화원 괴롭히는 ‘주취폭력’ 누가 청소하나 지면기사

    “시비 걸리면 도망갈 수 밖에…” 수원서 40대 미화원, 코뼈 부러져 8월 서울서 노숙인 흉기에 사망도 잇단 사고에도 ‘안전장비’ 태부족 “시비가 걸리면 일단 도망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어요.” 지난 15일 오전 용인에서 만난 40대 환경미화원 A씨는 씁쓸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번화가 구역을 담당하는 그에게 가장 고역인 건 이른 새벽 근무도, 냄새나는 쓰레기 처리도 아니다. 밤이면 술에 잔뜩 취해 시비를 걸어오는 주취자들이 가장 힘든 문제다. 보통 주취자들이 다가오면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있지만, 본인에게

  • 음주단속 거부하고 도주 과정서 순찰차 들이받은 30대 체포
    사회

    음주단속 거부하고 도주 과정서 순찰차 들이받은 30대 체포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신호위반, 음주측정 거부 혐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55분께 시흥시 목감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위해 차량을 정차하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고 차량을 운전해 약 20km 내달린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해당 차량을 멈추기 위해 막아선 경찰차를 충격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15분여 만에 인천시 남동구의

  • 안산 모텔 건물서 불... 수십 명 구조
    사건·사고

    안산 모텔 건물서 불... 수십 명 구조 지면기사

    17일 오전 3시38분께 모텔이 있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6층 건물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수십 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2명은 건물 밖 에어매트로 대피했다.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건물에 모텔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한때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 총동원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인명구조에 주력했다. 투숙객 등 5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낙하했다. 구조자 중 단순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3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발생

  • 야탑역 살인예고는 운영자 자작극… 경찰 “행정력 낭비, 비용청구 검토”
    사건·사고

    야탑역 살인예고는 운영자 자작극… 경찰 “행정력 낭비, 비용청구 검토”

    지난 9월 ‘야탑역 살인 예고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지역사회를 불안하게 만든 글 작성자는 해당 사이트의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해당 사이트 운영자 B씨,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이 관리하는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

  • 수원시청 앞에서 주취자가 환경미화원 폭행… “술 취해 기억 안나”
    사건·사고

    수원시청 앞에서 주취자가 환경미화원 폭행… “술 취해 기억 안나”

    수원시청 앞에서 한 주취자가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17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수원시청 앞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 4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도 침을 뱉는 등 공무집행방해를 이어나가 혐의가 추가됐다. B씨는 코뼈가 골절되고 머리와 턱 등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