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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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계획 변경 지연… 단설중 설립 또 ‘비상’ 지면기사
‘조건부 승인’ 이후 확정 고시 지연 환경부와 협의 과정에서 제동 걸려 2028년 3월 개교 일정 차질 우려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 단설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지구계획 변경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통합심사에서 ‘조건부 승인’(2024년12월19일자 9면 보도)을 받아내면서 연초에는 지구계획 변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3월이 다 가도록 확정 고시가 나지 않으면서 학교설립 일정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26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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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초등학생들, 이천지역 전통예술인 ‘거북놀이’ 배운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김은정)이 지난 25일 이천시 산하 경기도무형유산 이천거북놀이보존회와 협력해 공헌형 공유학교 ‘이천거북놀이’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공헌형 공유학교는 지역사회기관(단체)이 기부한 교육자원을 활용하거나 기부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천거북놀이 공유학교는 경기도무형유산 이천거북놀이보존회의 ‘이천거북놀이 청소년 예술아카데미 사업’의 프로그램 공헌으로 이천교육지원청 공유학교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개설했다. 이천거북놀이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로로 지정된 이천의 대표 민속놀이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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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태령 대치 상황에 경기도민 퇴근길 혼잡 극심…아침 출근길에도 영향 미치나
‘트랙터 행진’ 전농, 남태령에서 경찰 대치 尹 지지자들도 몰려와 곳곳 극심한 혼잡·충돌 경기-서울 경계 지점 막히자 퇴근길 대혼란 아침 출근길도 정체 심할지 도민들 걱정 서울 남태령고개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경찰의 대치가 10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25일 서울을 오가는 경기도민들의 퇴근길이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전농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트랙터 행진을 시도했는데, 경찰이 이를 저지하면서 이날 오후 11시 현재까지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전농이 조직한 ‘전봉준 투쟁단’은 당초 트랙터 20대와 1t 트럭 50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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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소추 기각에… 윤석열 대통령 기각·각하론 힘받나 지면기사
권성동 “가능성 있다 본다” 기대감 한동훈 前 대표 “큰 의미 없다” 일축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자, 국민의힘을 비롯한 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기각·각하론에 한층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동훈 전 대표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우선, 이런 기대감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이 늦춰지면서 비롯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전망과 관련해 “과거 탄핵소추위원으로서의 제 경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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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없는 전자담배 판매점… ‘청소년 전담 놀이터’ 될라 지면기사
무인 신분증 스캐너, 도용땐 무용지물… 출입제한 안내문 미부착 道, 여가부에 유해업소 지정 요청… 국회 관련법 개정은 공전 상태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국회에서 차일피일 밀리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전자담배 판매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오전 9시30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미성년출입금지구역이지만,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다. 매장 안팎 어느 곳에서도 청소년의 출입을 막는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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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땐 다 탈라… 개인 소유 문화유산, 방재 사각지대 지면기사
지난달 대웅전 전소, 안성 법계사 道유산 있지만 지자체 관리망 밖 울산·경남 잇단 피해, 대책 필요 전국에서 시작한 산불이 꺼지지 않고 이어지면서 문화유산 소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가운데 일부는 개인 소유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관리조차 되지 않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25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문화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유산인 울산시 울주군 목도의 ‘상록수림’이 일부 불에 탔고, 신라시대 성지인 ‘운화리성지’도 피해를 입었다. 경남 하동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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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4구역 주택재개발조합 전문관리인 선정 나선 미추홀구… 판결 전 ‘일부 반발’ 지면기사
‘조합장 공백’ 두고 이견차 서울 기준 인용땐 상위법 위반 등 더 큰 분쟁 우려… 반대 탄원서도 區, 31일까지 조합원 의견 수렴키로 인천 미추홀구가 내부 갈등으로 조합장이 공백 상태인 주안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에 인천에서 최초로 전문조합관리인을 두기로 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미 임시총회 소집과 임시의장 선임에 관한 판단을 법원에 맡긴 상황에서 미추홀구가 개입하면 갈등이 더 커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주안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에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조합원 의견을 수렴한다. 전문조합관리인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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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 물새 터전으로” 지면기사
인천녹색연합, 습지보호지역 촉구 일대 갯벌 등서 물새 2만마리 관측 ‘4천㎡ 부지’ 2040년께 사용종료 영종대교 밑 제2준설토 투기장에 물새 서식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해 영종도 주변 갯벌 등에서 물새류 60종을 관측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녹색연합과 (사)한국물새네트워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2회씩 영종도 일대 물새를 관측했다. 관측 지역은 예단포 선착장과 미단시티, 영종도준설토투기장과 영종 동측 갯벌, 송산유수지와 영종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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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만 있는’ 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지면기사
의무화 2개월… 설치 지지부진 현장 업주들 정책시행 잘 몰라 테이블형 포함 규제 적용 혼선 25일 오전 11시께 찾은 수원역 로데오거리. 점원이 직접 주문을 받는 곳이 드물 정도로 식당과 카페 대부분이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매장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로형 키오스크부터 테이블마다 모니터가 고정된 테이블오더형, 바코드로 계산이 가능한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하지만 모두 장애인이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주문 창이 1m가 넘는 높이에 있어 휠체어에 앉아서는 화면을 누를 수 없고, 터치 스크린이라 시각장애인은 아예 이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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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고발’ 줄줄이 불송치… 교사들 “수사기관 판단 아쉬워” 지면기사
작년 도내 8건중 5건… 처벌 없어 ‘교권보호 소극적’ 道교육청 고민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권침해 사안으로 판단해 도교육청이 경찰에 형사고발한 사건 중 절반 이상이 불송치 등의 결정으로 피의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들 사건에 대해서는 교권침해로 판단하지 않은 셈인데 이처럼 수사기관이 교권침해에 대한 형사처벌에 소극적인 판단을 하면서 도교육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사기관이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처벌 의지를 내비치지 않는다면 향후 도내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형사고발이 이뤄져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