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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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월 19일(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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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드리운 ‘홍역의 그늘’… 국내 환자 다수 베트남 방문 이력 지면기사
질병청, 해외여행 경고 언론 브리핑 열어 온몸에 발열·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증상 올해 16건 발생… 전염성 강한 호흡기 질병 한국인 선호 나트랑·다낭 여행때 유의하길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해외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언론 브리핑을 열고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 중 다수가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다”며 “베트남 등 해외 방문을 계획 중인 경우 백신 접종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접종률이 높아 홍역 청정국으로 알려져 왔지만, 해외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홍역 환자도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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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 ‘후복막 육종암’ 광범위 절제술, 분당차병원 조성준 교수 지면기사
세번째 재발한 60대 환자 방문 재건 과정 포함돼 고난이도 수술 성형외과 협진, 건강히 회복시켜 60대 B씨는 복벽 지방종을 발견해 절제했으나 재발했고 총 2회 절제 수술을 받았다. 7년 뒤 동일한 부위에 다시 재발한데다 10㎝로 커져 분당차병원을 찾았다. 조성준 교수가 복벽을 포함해 등의 피부까지 광범위한 절제술을 시행했고 조직검사 결과 ‘지방육종암’으로 진단됐다. 수술 시 병변 절제 후 바로 성형외과와 협진 수술을 시행한 덕분에 복부, 등 부위의 피부이식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했다. 육종암은 지방, 근육, 혈관, 신경 등의 결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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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연구, 실용화까지… 한림대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 ‘일송상’ 지면기사
생명존중·인류애에 가치 둔 성과 뇌출혈 환자 비대면플랫폼 개발 등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가 제18회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 이 상은 의학·교육·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전문가 1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의사·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상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연구 개발을 통해 실용화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일송상을 받게 됐다. 뉴프론티어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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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내 미등록 이주아동 ‘체류기한 연장’ 가닥
도교육청, “법무부에서 관련 입장 전달 받아” 미등록 이주 아동의 임시체류자격(D-4)을 부여하는 한시적 구제 대책이 오는 31일 만료되는 것(3월4일자 3면 보도)과 관련해 법무부가 ‘체류 기한 연장’ 방향의 결론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미등록 이주 아동과 관련한 경인일보의 질의에 대해 지난달 27일 법무부는 관련 회의에서 미등록 이주아동의 체류 기한을 연장하고, 추가 방향은 관련 부처 등과 차후 협의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경기도교육청에 관련 공문은 오지 않은 상태다. 임태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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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교통 사고 증가에 칼 빼든 경기도… 노인보호구역 확대 나선다
노인 보호구역, 어린이에 비해 열악 道, 교통약자 보호구역 표준 조례 마련 전통시장·의료기관·약국 등까지 확대 단속장비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지원 노인 보행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노인보호구역 확대 목소리(2024년 10월18일자 5면보도)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노인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보행자 사고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7.9%)에 비해 노인 사고 비율(25.7%)이 3배 이상 높다. 매년 전체 보행 교통사고 건수 대비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비율은 연평균 3.5% 감소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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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한 차례로 변론종결…尹선고일은 ‘침묵’
尹탄핵심판 선고일 이날까지 발표 안해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첫 정식 재판을 열고 2시간 만에 변론을 종결했다. 헌재는 1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5분께까지 박 장관 탄핵심판 1차 변론을 열었다. 이날 변론은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양측 주장을 듣고 제출된 증거의 채택 여부를 결정한 뒤 양측 종합변론과 당사자 최종진술을 듣는 식으로 진행됐다. 박 장관 측은 “이 사건 탄핵소추는 졸속으로 이뤄진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절차, 불특정·불명확한 소추 사유, 사유 자체의 비합리성 등을 이유로 부적법 각하돼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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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벌금형’ 김혜경, 항소심 첫 재판부터 검찰·변호인 공방
추가 증인 신청 여부 두고 신경전 ‘공소권 남용’ 주장에 검찰 “말 안돼” 반박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유용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2024년 11월15일자 2면 보도)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추가 증인 신청 여부 등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8일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김씨 법률대리인인 김칠준 변호사는 “1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배모 비서관이 사적으로 수행했다는 내용 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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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항터널 달리던 화물차서 불… 인명피해 없이 9분 만에 꺼져 지면기사
인천북항터널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가 9분 만에 꺼졌다. 18일 오후 2시52분께 인천 동구 인천~김포고속도로 인천북항터널에서 김포 방향으로 달리던 1t 화물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터널 안에 연기가 퍼지면서 한때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인 오후 3시1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도로를 운영하는 인천김포고속도로(주) 측은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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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의료도 못해… 의정공백 속 지자체 보건소 타격
공보의 복무만료에 시급한 추가 배치 한방의·간호사, 처방 등 제한된 역할뿐 전공의 복귀 시한 예고 등으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공백 파장이 일선 지자체 보건소로 번질 위기에 처했다. 민간의료시설이 없거나 원거리에 위치해 보건지소에 의료서비스를 의존하고있는 비도시지역을 둔 상당수 경기도 내 지자체들은 의료진 인력 공백 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 관내에는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 등 3개 보건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심지역인 기흥·수지구보건소를 제외하고 도농복합지역을 둔 처인구보건소 산하에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