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이 오늘 하루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14회 화성효마라톤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채인석(사진) 화성시장은 "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달림이들과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늘 하루 주경기장 잔디밭을 개방했다.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주경기장은 잔디 관리로 인해 선수 외에는 대관 자체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효마라톤대회는 1년에 단 한번밖에 없다. 이런 뜻깊은 날에 어린이들이 이 곳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 마라톤 외에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무대를 많이 만들었다.
채 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주경기장에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체험 코스를 마련했다"며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가족과 기쁨을 나누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고 전했다.
또 채 시장은 내년 효마라톤대회 운영에 대해서도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에는 더 알차고 풍성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화성종합경기타운 일대를 테마공원 형식으로 조성해 보겠다"며 "전국의 달림이들이 이 곳에서 마라톤은 물론 보고, 맛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