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의 가족 마라톤 축제인 제14회 화성 효(孝)마라톤대회가 4일 오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2만5천여명의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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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낮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참가자들은 '충·효·예'의 도시 화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들과 함께 손을 잡고 효의 도시를 누비며 가족애를 다졌다.
또 주경기장에 마련된 슛돌이·에어바운스 놀이터·장애물 게임 등을 체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각지에서 몰려든 가족과 연인, 기관, 기업체 등의 달림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완주를 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영원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던졌고, 조한설 화성청년회의소 회장은 '효의 실천 사상을 다짐하자'는 뜻으로 효 헌장을 낭독했다. 이어 이갑순·은윤기·한옥동씨 등 6명에겐 효행패와 격려금이 전달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대회를 공동주최한 채인석 화성시장과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고희선·이원욱 국회의원, 하만용 화성시의회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이승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상무 등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