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19금 음원’ 신고 나서는 시민들… 정부 액션 요구도 커진다
    사회

    ‘19금 음원’ 신고 나서는 시민들… 정부 액션 요구도 커진다 지면기사

    국민신문고 등에 심의 강화 촉구 일부 누리꾼들 ‘문제 음원’ 신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조사 요청 “수익창출 못하게 제도개선 해야” 여성인권진흥원 실태파악 나설듯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 범죄를 조장하는 가사 등이 붙은 ‘음원’에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X’(엑스·구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청소년 등이 만든 유해한 음원이 버젓이 유통되는 구조(2월5·6일자 1·3면 보도)를 개선해 달라고 정부 기관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이들은 국민권익위원회 ‘

  • [집중진단] “랜드마크” “무산 전례” 기대·우려 교차하는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경제

    [집중진단] “랜드마크” “무산 전례” 기대·우려 교차하는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지면기사

    市, 한화·SL공사와 실무협 준비 아쿠아리움·놀이공원 돔형 건립 매립지 이미지 개선·일자리 창출 2015년 공사 이관 두고 사업 좌초 인천시로 매립지 소유권 선행 필요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승마장 부지를 활용해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조성 추진에 나섰다. 이를 위한 관계 기관의 실무 논의도 앞두고 있다. 서북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 기대가 크다. 동시에 이미 같은 장소에서 유사 사업이 추진됐다 무산된 전례가 있어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이번만큼은 치밀하게 준비해

  • 현장 안전 좌우 ‘경영진의 인식’ 움직였다 [중처법 시행 3년 현주소·(下)]
    사회

    현장 안전 좌우 ‘경영진의 인식’ 움직였다 [중처법 시행 3년 현주소·(下)] 지면기사

    긍정 평가 속 성과·과제는 민주노총, 法 효과성 연구 조사 “시스템 변화에 유의미한 결과” 작년 산재사망 전년比 15명 감소 50인 미만 사업장 지원 확대 의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을 맞아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두 산업재해 예방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어려운 소규모 업체 지원 등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노·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됐다” 긍정 시각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은 지난 5일 ‘중대재해처벌법 효과성 연구 총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도약하는 길병원
    사회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도약하는 길병원 지면기사

    중증·응급 등 의료체계 선도 지난해 복지부 지원사업에 선정 닥터헬기·車, 현장 대응 최적화 퇴원 후 지역자원 연계까지 촘촘 난치성 뇌질환 연구·개발 성과도 가천대 길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속도를 낸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진료 체계로 구축하고, 2차 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선제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구조전환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심뇌혈관센터, 지역암센터, 고위험

  • 인천 남동구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선착 접수
    사회

    인천 남동구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선착 접수 지면기사

    스스로 스마트기기서 수치 측정 뒤 비대면 컨설팅 제공… 300명 모집 인천 남동구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포스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6개월 동안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블루투스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를 활용해 스스로 건강수치를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참여자에게는 건강위험 요인에 따라 걷기, 외출하기, 제때 약먹기 등 월별 임무가 제공된다

  • 반말 따진 손님 눈에 ‘칙’… 캡사이신 뿌린 약사 유죄
    사회

    반말 따진 손님 눈에 ‘칙’… 캡사이신 뿌린 약사 유죄

    약국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 70대 손님 눈에 캡사이신을 뿌린 40대 약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약사 A(42·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0월16일 오후 4시44분께 인천 중구 한 약국에서 분사기를 이용해 손님 B(75)씨에게 캡사이신 성분을 3차례 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약국에서 볼일을 본 B씨가 되돌아와 “반말을 하던데 내가 실수한 게 있느냐”고 따지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

  • 인기 올라간 월미도, 따라잡지 못하는 도로 인프라
    사회

    인기 올라간 월미도, 따라잡지 못하는 도로 인프라 지면기사

    테마파크·해양박물관 인해 방문객 급증 진입 도로 월미로 1개 뿐… 혼잡도 극심 월미공원 관통도로 개설 안전 이유 반대 인천시 연결도로 계획 재원 미확보 속 미궁 인천 중구 월미도 일대가 주말마다 주차난 등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주말인 9일 오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주차장 진입을 기다리는 차량 행렬로 크게 붐볐다. 간신히 박물관 주차장에 들어섰지만 만차인 것을 확인한 차량들은 인근 이민사박물관 주차장이나 도로변의 빈 공간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 비슷한 시각 월미도 내 뽀로로테마파크 주차장도 이미 만차였다. 끝내 주차

  • 지난해 인천서 119신고 60만건…화재 늘고, 구급 줄어
    사회

    지난해 인천서 119신고 60만건…화재 늘고, 구급 줄어 지면기사

    지난해 인천에서 60만건에 달하는 119신고 접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지역 119신고 건수가 지난해 59만8천288건으로, 전년(62만5천658건) 대비 4.4%(2만7천370건)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119신고 건수 중 화재 신고(10.61%↑)와 구조 신고(3.7%↑)는 증가했고, 구급 신고는 5.6% 감소했다. 지난해 인천의 하루 평균 119신고 건수는 1천634건으로, 하루 최대 2천789건, 최소 1천87건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이 발생하는 여름철 신고가 집중됐다. 8월

  • 인천교육청, 구월초 늘봄센터 개소… 동북부지역 돌봄 수요 효과적 지원
    사회

    인천교육청, 구월초 늘봄센터 개소… 동북부지역 돌봄 수요 효과적 지원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동북부 지역 거점형 늘봄센터를 확충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달 남동구 구월초등학교에 거점형 ‘동부 늘봄센터’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개별 학교에서 해소하기 힘든 돌봄 수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동부 늘봄센터는 교실과 라운지 등을 갖추며,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구월초교와 인근 지역 9개 학교 등 총 10개 학교 학생들이 센터를 이용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부평구 부평동초등학교에 거점형 ‘북부 늘봄센터’ 조

  • 산업재해로 아들 잃고 1년 6개월… 선고까지 아직 먼 길 [중처법 시행 3년 현주소·(上)]
    사회

    산업재해로 아들 잃고 1년 6개월… 선고까지 아직 먼 길 [중처법 시행 3년 현주소·(上)] 지면기사

    3년간 사망 103명, 적용 53건, 기소 4건 발뺌하는 사측에 사고 이유도 모른채 수사 지연 법 취지 무색… 기업 대표 선고 1건 “엄정 집행 과도기 단계” 전문가 해석 “답답해도 수사 결과를 계속 기다릴 뿐이죠….” 아들을 잃은 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났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집을 구해 홀로 사는 아버지를 살뜰히 챙겼던 막내아들이었다. 그 사고만 아니었다면 지금쯤 아들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가정을 꾸리고 아버지 품에 손주를 안겨주었을지도 모른다. 산업재해로 잃은 아들이 문득 그리워지면 아버지는 가슴을 후려친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