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난개발 위기’ 송림플라자… ‘협의체’로 극복 밑그림 지면기사
작년말 분할 매각 추진된 부지 동구, 소규모 공장 난립 없애고 주민 의견 모으려 ‘공론장’ 계획 ‘쪼개기 난개발’ 우려가 나오는 인천 동구 송림플라자 부지(2024년 12월6일자 4면 보도)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인천 동구는 송림플라자 부지 활용 방안을 위한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민간이 소유한 동구 송림플라자(송림동 11-117 일대) 땅은 1만3천418㎡ 규모의 일반공업지역이다. 3층 규모의 건물 4개 동이 패션몰로 활용됐지만 대부분 상점이 폐업했다. 지난해 말 송림플라자가 부지 분할
-
사회
말기암 어머니 재산 두고 ‘가족끼리 난투극’… 형제 부부 징역형 지면기사
法, 공동상해·공동주거침입 혐의 말기암에 걸린 어머니 재산을 두고 친누나 가족과 난투극까지 벌인 형제 부부가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A(62)씨 부부와 그의 동생 B(52)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6∼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40∼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4월 인천 서구에 있는 친조카 집에 들어가 조카며느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췌
-
인천 의용소방대, 화재피해 주택 복구 ‘출동’ 지면기사
다문화 가정 대상 청소 등 지원 인천 의용소방대가 화재 피해를 입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 소속 화재피해주민지원 전문의용소방대는 화재로 내부가 대부분 불에 탄 주택에서 11일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해당 다세대 주택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30분께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 출동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A(14)양이 손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소방 추산 64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가정은 다문화·한부모 가정으로 화재 보험이 없었다.
-
‘연수 한마음공원 조성’ 본궤도… 10월 완공 계획 지면기사
중앙도시계획위 심의 조건부 가결 인천 연수구 선학동 유휴지에 추진 중인 ‘연수 한마음공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연수 한마음공원은 선학동 216-2번지 8만2천649㎡ 일원에 체육·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생태 친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수구는 이 사업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는 부지 개발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친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반영까지 통상 1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연수구는 지난해 한해 동안 국토부와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했고,
-
노후 옹진군 농기센터 군청 이전, 민원인 주차불편 더 커질라 우려 지면기사
2027년 현 부지내 청사 신축 계획 공무원 200명에 주차 191면 불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용 협조키로”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옹진군 농업기술센터가 현 옹진군청 내 부지로 신축·이전될 예정이다. 이에 군청 주차난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중구 신흥동에 있는 옛 군청사 건물(신흥동3가 7-215)을 사용 중이다. 과거 군청과 보건소가 있던 옛 군청사는 지난 2006년 옹진군 신청사 건립과 함께 쓰임을 다해 4개 건물 중 농업기술센터가 있는 본관을 빼고는 전부 비어있다. 20년
-
3년간 해양모험 ‘표류인 문순득 일기’ 세상밖으로 지면기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첫 발간 풍랑 만나 필리핀·마카오 등 여정 원문 이미지·유물 분석 과정 담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소장유물총서 ‘표류인 문순득 일기(漂流人文順得日記)’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서는 박물관이 소장한 미공개 유물의 학술적가치를 밝히고, 대중들에게 해양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표류인 문순득 일기는 우이도 홍어 장수 문순득(文順得, 1777~1847)의 표류 경험이 단긴 ‘표해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1801년 홍어 거래를 위해 바다로 나섰다가 풍랑을 만나 일본 오키나
-
국립인천대 총장 후보자 이인재 교수만 남아 지면기사
최병길 교수·강현철 명예교수 사퇴 이사회, 13일 정견발표후 최종 결정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제4대 총장 후보자 3명 가운데 2명이 사퇴했다. 대학법인 이사회가 3명 가운데 1명을 선임한 뒤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같이 됐다. 법인 이사회와 교육부, 대통령실이 대학 구성원의 선택을 따르느냐 마느냐의 결정만 남겨두게 됐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기호 1번 최병길(64) 도시환경공학부 교수와 기호 3번 강현철(66) 명예교수가 사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구성원으로부터
-
입학생 0명 초교 4곳 무더기… 강화군 ‘인구 소멸위기’ 경고등 지면기사
北 소음공격 피해 송해면 송해초 작년 하반기 4명 입학 수요 파악 주민거주 여건 악화 등 영향인 듯 내년·내후년도 비슷한 상황 우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강화군 소재 초등학교 중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4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지역에서 초등학교 ‘입학생 0명 학교’가 한꺼번에 4곳이나 되는 경우는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강화지역 초등학교 4곳은 불은면 삼성초등학교, 송해면 송해초등학교, 삼산면 해명초등학교, 서도면 서도초등학교 등이다. 강화군에는 총 20개 초등학교가
-
글로벌캠퍼스 외국인 학생, 비자 발급·연장 쉬워지나 지면기사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도전장 5개 대학 3500명 중 33% 다국적 심사기준 완화, 안정적 체류 기대 정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인천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내 대학과 달리 비자 발급·연장 기준이 까다로웠던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유명 대학 공동 캠퍼스) 외국인 학생들의 안정적 체류가 가능해진다는 기대가 나온다. 인천시는 최근 법무부에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비자는 ‘유학 비자’(D-2)와 ‘특정활동 비자’(E-7, 법무부 장관이 지정
-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후원금 유용 장애인자립센터, 진상규명 촉구” 지면기사
900여만원 사적 유용 의혹 제기 후원금 부당 사용 의혹이 제기된 인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2월10일자 6면 보도)에 대해 장애인단체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0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청과 남동구청은 최근 회계부정이 폭로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해 부정을 저지른 당사자들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인천 남동구 모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 직원 A씨는 센터장 B씨 등 간부들이 회비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 중 900여만원을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42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