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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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음주운전한 연수경찰서 간부 체포… “대기발령 조치” 지면기사
현직 경찰 간부가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서 소속 50대 A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정은 지난 15일 오후 2시19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정을 체포했다. 적발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 관계자는 “A경정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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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빈소에는 추모 발길 이어져
노환으로 별세… 향년 97세 수요집회·나비기금 등 활동 생존자 7명… 평균 95.7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길원옥 할머니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는 길 할머니의 친인척, 시민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화환도 자리했다. 길 할머니는 전날 오후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유가족들은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길 할머니의 아들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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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우대카드 쓴 것도 모자라 역무원 폭행도… 30대 승객 집유 지면기사
적발되자 역무원 폭행·업무방해 法,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선고 경로우대 교통카드(시니어 카드)로 지하철을 타려다가 적발되자 역무원을 폭행한 30대 승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5일 오후 9시5분께 인천 부평구 한 지하철 역무실에서 역무원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만 65세 이상 노인만 쓸 수 있는 경로우대 교통카드를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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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걸음 달성 시 모바일 문화상품권 지급··· ‘인천 3.6.9. 걷기’ 챌린지 시작 지면기사
인천시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추진한다. ‘인천 3.6.9. 걷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월, 6월, 9월 총 3회에 걸쳐 회차별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인천시는 지역 비만율이 2022년 32.6%에서 2023년 34.5%로 증가해 만성질환 의료비 부담 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 3.6.9. 걷기’를 운영해 시민 건강관리와 삶의 질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챌린지 기간 동안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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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빌라서 불… 담배꽁초서 화재 추정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6일 오전 7시56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6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대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66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16분 만인 오전 8시1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해 안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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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안심 ‘인천 직업계고’ 매년 인기… 올해 총원율 99% 지면기사
3년전 70%대서 대폭 증가 시교육청 “맞춤형 성장 정책 결실” 2025학년도 인천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신입생 충원율이 99%를 기록했다. 3년 전만해도 70%대에 그쳤던 충원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29개 직업계고가 총 4천273명을 모집한 결과 4천233명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정원을 못 채운 학교는 1곳뿐이었으며 전체 충원율로는 99%다. 인천시교육청은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직업계고의 다양한 매력과 학생 개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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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고백 ‘양말 기부천사’ 송상례씨 남편 1심서 ‘징역형’ 지면기사
지속적 상해·협박·스토킹 혐의 ‘양말 기부천사’로 지역사회에 알려진 송상례(58·인천 남동구)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공무원 남편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지난 1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상해,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씨의 남편 A(5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홍 판사는 이날 판결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송씨는 ‘양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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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의심 ‘인천 중구 지명 12곳’… 뿌리 찾아보니 ‘우리말’ 지면기사
인천 중구, 영종도 12곳 연구용역 남·북 편싸움 잦아 ‘남북리’ 유래 세종실록지리지 기록된 ‘삼목도’ ‘마실안’ 등 일부 표기 통일 요구 일제강점기 잔재로 의심됐던 인천 중구 영종도 일부 지명이 일본식 표기가 아니라 우리가 옛날부터 쓰던 지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 중구는 국토지리정보원에 의해 고시된 일본식 표현이 의심되는 지명 12개에 대해 ‘중구지역 지명 조사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 일본식 표기가 아니라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은 원래 지명 유래와 관계없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변화·왜곡·오기·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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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운둔 청년 나와라…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 지면기사
캠핑 등 5개월간 월1회 메인활동 서구, 심리상담 전문기관 연계도 인천 서구는 사회적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고립청년 사회복귀 프로젝트- 나와,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를 추진한다. 서구는 온라인 게임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 등을 뜻하는 ‘퀘스트’처럼 청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메인 퀘스트(관계가 싹 트는 프로그램)는 5개월간 월 1회 진행된다. 연극, 도시락 만들기,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밖에 나갈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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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최대 30만원 지원 지면기사
17일부터 신청 접수 인천 연수구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가정용 감량기 설치를 지원한다. 연수구는 17일부터 가정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감량기 구매비용의 50%, 최대 30만원(1가구당 1대)을 지원한다. 연수구민은 누구나 감량기를 구매한 뒤 증빙서류와 지원 신청 서류를 연수구청 청소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제품은 단체표준(한국 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Q-마크(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중 1개 이상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중고 제품이나 선물받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