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죗값 받겠다”더니 아동학대 사망 계모 ‘상고’ 지면기사
파기환송심 징역 30년형 불복 의붓아들인 이시우(사망 당시 12세)군을 잔혹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40대 계모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자 상고했다. 1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계모 A(45)씨는 원심 판결에 불복해 전날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A씨는 2022년 3월9일부터 이듬해 2월7일까지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12살 의붓아들인 이군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A씨 범행에 살인
-
“인천항 글로벌 항만 도약 위해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해야” 지면기사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 토론회 기업 임대료 불만 해소 기대감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대응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자유무역지역을 확대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연구원 김운수 선임연구원은 15일 인천시 시정 자문기구인 시정혁신단 주재로 열린 ‘인천 신항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및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인천항은 약 196만4천㎡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는 부산항(234만6천㎡)이나 광양항(200만3천㎡)보다 작은 규모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 고시에 따
-
[현장르포] 겨울엔 포화, 수요 넘치는 인천가족공원 화장장… 인천 밖은 3일장도 위태 지면기사
市 하나뿐인 화장시설 100% 가동 시민 우선 예약제로 숨 돌렸지만 인접 지역 공급 부족에 예의주시 인천에 하나뿐인 화장시설인 인천가족공원 화장장이 연일 100% 가동되며 동절기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이른 오전 찾은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승화원(화장장) 유족 대기실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인천가족공원이 운영하는 화장로 20개 중 2개(예비 화장로)를 제외한 전 시설이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쉼 없이 가동되고 있었다. 고인을 보낸 유족과 지인, 장례지도사 등이 화장이 끝나 밖으로 나
-
동구 찾은 인천신보 서인천지점 ‘이동출장소’ 지면기사
인천신용보증재단 서인천지점은 최근 인천 동구에서 ‘찾아가는 이동출장소’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동출장소는 기관 방문이 어려운 소공인을 위해 현장에서 보증 상담과 서류 접수, 경영 교육·컨설팅, 세무 상담 등을 제공했다. 소공인은 숙련된 기술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 집적돼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의미한다. 소공인들은 시설 운영과 자재 매입, 인건비 충당 등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저금리로 대출받는 방법을 상담받았다. 재단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대출 상품에 대한 소공인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출장소 상
-
경제
자산 규모 6조원대 신협 인천본부 문연다 지면기사
인천·경기본부 분리… 내달 1일 신설 지역 특화된 금융 서비스 한층 강화 소상공 금융상품 등 맞춤사업 시행 신협중앙회가 6조원대 자산을 운용하는 인천지역본부를 신설한다. 신협의 인천지역 특화 금융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5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내달 1일 인천을 관할하는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2 비전타워 건물 15층에 문을 연다. 신협중앙회는 2025년 직제 개편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인천경기지역본부를 인천, 경기 지역본부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지역본부에서 담당하는 신협 조합은 45개로 조
-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환호하는 인천 시민들, “탄핵까지 멈추지 않고 촛불 들겠다”
“내란 수괴 윤석열은 감옥으로, 우리는 일상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15일 거리에 나선 인천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체포영장 집행을 환영했다. 이날 오후6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가 주최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 참여한 이해나(35)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
-
윤석열 대통령 체포, 엇갈린 인천 정치권… “민생경제 회복 온힘 vs 불법영장 집행” 지면기사
당마다 각기 다른 입장·해석 내놔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가 이뤄진 15일 인천지역 정치권도 다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일이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점과 민생경제 수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에 대체로 공통된 인식을 보이면서도 체포과정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입장과 해석을 내놨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불행한 사태를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정이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영장 발부와 집행 과정에서 위법 논란이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자진 출석,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 등 합리적인 방안을 찾지 못한
-
영종지역 지역난방 수요 늘자, 열병합발전소 증설 밑작업 지면기사
인천공항公 ‘공항에너지’ 매각 채비 2031년까지 새 발전시설 마련돼야 지연시 경제권 악영향·주민 불편도 인천국제공항 확장 등 인천 영종지역 개발로 지역난방 수요가 늘어나면서 노후 열병합발전소를 개선하는 작업이 본격화한다. 영종도 개발과 주민들의 안정적 난방 공급을 위해서는 2031년까지 새로운 발전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1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난방 공급 담당 자회사 ‘인천공항에너지’를 매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에너지는 지난해 10월16일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과 영종도 일대 지역난방
-
기업 유치 마중물… 인천로봇랜드 ‘도시첨단산단 지정’ 기대감 지면기사
‘산단 지정계획’ 국토부 심의 통과 승인되면 과밀억제권역 예외 적용 공장 신설·세제 감면 등 가능해져 市-iH, 3월까지 계획안 마련 방침 인천로봇랜드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길이 열렸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대기업 이전 등 투자 유치 확대 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 인천로봇랜드 산업용지 약 21만7천㎡에 대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고시됐다. 인천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이 인천로봇랜드 기업 유인 ‘인센티브’로 작용할
-
경제
작년 인천 수출액 87조 육박 ‘역대 최고’ 지면기사
반도체·의약품 등 지역 효자노릇 반도체와 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 지역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본부세관이 15일 발표한 ‘2024년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지역 수출액은 595억4천600달러(약 86조9천17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538억100만달러·약 78조5천925억원)과 비교해 10.7%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던 2022년 547억2천만달러(약 79조9천459억원)보다도 8.8%나 높다. 지난해 인천지역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다. 인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