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만규 남양주을 예비후보 ‘5대 공약’발표

    안만규 남양주을 예비후보 ‘5대 공약’발표

    안만규 개혁신당 남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안 예비후보의 개소식은 이준석 당 대표와 전상호 후원회장, 윤해원 남양주시노인회장, 이대혁 광동중·고 총동문회장, 최용구 진접농협 조합장,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이동준 배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준석 대표는 “우리가 어려운 길을 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끄럽게 살지 않기 위해, 떳떳하게 살기 위해"라며 “공약과 정책 없는 선거는 이겨도 우리의 삶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건설교통 전문가인 안만규 예비후보를 통해 남양주의 미래를 투자하는 것이 개혁이고, 남양주와 대한민국을 살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토박이가 하면 다르다. 살아온 곳이고, 살아갈 곳이기 때문에 지역 현안 해결에 진심일 수밖에 없다"며 “주민의 삶에 무신경하던 지역정치권 심판, 지역소멸 방지, 진정한 보수의 가치 수호라는 의지와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만규 예비후보는 ▲별내면 군부대 이전 저지 ▲금곡교차로 입체화 추진 ▲오남-수동 간 98 국지도 앞 오남1교차로 입체화 ▲오남호수공원 업그레이드 ▲365일 24시간 운영 아동전문병원 유치 등 주요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 김용민 예비후보, ‘메머드급’ 선대위 발대식 성료

    김용민 예비후보, ‘메머드급’ 선대위 발대식 성료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전·현직 시도의원과 각 지역사회 단체장, 당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민 예비후보는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창균 전 경기도의원, 이철영·김진희 전 남양주시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어 고문단으로 김영수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단과 부위원장, 주민정책자문단, 특별보좌관 등 매머드급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다. 특히 남양주병 역대 시의장들을 포함한 전 시·도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전·현직 시·도의원 및 신·구 정치인들의 조화를 이룬 선대위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균 전 도의원, 김진희 전 시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김용민 예비후보는 진정성 있게 주민을 대하고, 묵묵하게 지역의 일을 열심히 해왔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민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와는 다르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정권심판을 원하는 민심을 받들어 남양주병 '민주명가 선대위'가 최선봉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억울한 일을 당해도 사회가 해결하는 신뢰 시스템을 만들고, 더 살기 좋은 남양주, 더 빠른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용민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 한동훈, 비대위 멤버인 유의동과 손 잡고 “평택의 준비된 미래 열겠다”

    한동훈, 비대위 멤버인 유의동과 손 잡고 “평택의 준비된 미래 열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경기 서부권 '격전지' 평택과 오산을 찾아 후보들을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 정책위의장인 평택병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같은 비상대책위원회 멤버인 유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평택갑의 한무경 의원과 평택을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등과 함께 세몰이를 이어가기 위해 격전지를 찾은 것이다. 한 위원장이 총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유 의원은 한 위원장이 참석한 개소식에서 “평택의 준비된 미래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한 위원장도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할 것인가, 전진하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을 전진하게 하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하는 이재명, 조국, 통합진보당 아류와 같은 '후진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승리는 의무"라며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만들 것이기에, 우리에게 승리는 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유 의원, 평택갑 후보인 한무경 의원, 평택을 후보인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와 함께 평택 학부모 교육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 의원이 학군 재조정, 다자녀 가구 지원, 평택형 교육특구 설치, 국립예술문화공간 분원 설치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소개했다. 유 의원은 “오늘 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발 디딜 틈 없이 사무실을 가득 찾아주신 평택시민 여러분,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뜨겁게 안아주신 한동훈 위원장님과 든든하게 지켜주신 평택갑 한무경 후보님, 평택을 정우성 후보님 사랑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300여명의 지지자와 시민들이 한 위원장 시장 유세에 몰렸다. 이어 방문한 평택 통복시장에서 한 위원장은 후보들을 한 명씩 소개하고 “우리가 평택의 삶을 개선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 우리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보다 앞서 한 위원장은 오산도 찾았다. 오산에 영입인재인 EBS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후보를 공천했다. 한 위원장은 김 후보와

  • 군포 국회의원 선거, 이학영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필승 결의

    군포 국회의원 선거, 이학영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필승 결의

    “군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제22대 군포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학영(군포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어려운 정치 현실과 민생경제 등 대한민국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선 의지를 밝힌 뒤 “1·4호선 철도지하화, 산본 구도심 통합정비, 산본천 복원, 경기남부 교통대책 마련 등 군포 발전을 위한 핵심 플랜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리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무너진 민생경제, 후퇴한 민주주의를 되살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백남규·손덕호 등 고문단과 군포 시·도의원, 서정영 시체육회장, 서태연 군포새마을회장, 전중희 재향군인회장 등 안보단체장과 김영일 군포상공회의소장, 김장곤 시민연합회장, 정해주 전 군포시호남향우회장 및 당원과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마무리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마무리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현준 예비후보가 “민주당 수원 정권의 거짓·무능·무책임을 심판하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부강한 대한민국, 도약하는 장안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을 열어 장안구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홍윤오(수원을),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등 수원 지역구 예비후보들과 정창현 전 의원, 이찬열 전 의원, 박종희 전 의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등 1천5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찾아주신 전·현직 시·도의원 및 방문자 분들과 장안구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활발한 소통으로 방문자 분들께서 원하는 점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행사 전에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간부 회의에서 김 예비후보는 “장안구 출산율이 경기도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장안구의 좋은 일자리는 없어지고, 경제는 침체되고,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매년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수원 지방권력을 모두 차지하고 당대표 방탄에 올인하느라 장안구 주민들의 바람을 외면한 민주당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장안구에는 이재명의 법률호위무사, 4년 전 약속은 빌공자(空) 공약이 되어버린 사람이 아니라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강남까지 10분 지하 고속도로 신설, 재개발 및 재건축의 문턱은 낮추고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원스탑지원센터 신설, 노후도심 주택 전면정비,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장안구의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공약들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지난해 정치에 입문해 수원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수원-강남(조원IC-양재) 지하 고속도로, 동탄~인덕원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 착공,

  • ‘수원갑’ 민주당 김승원, “여가 및 건강 시설 투자 계속 할 것”

    ‘수원갑’ 민주당 김승원, “여가 및 건강 시설 투자 계속 할 것”

    수원갑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김승원 국회의원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수원시체육회 배드민턴 경기장을 찾아 “배드민턴 경기장 등 만석공원 리모델링은 여가 및 건강 시설 발전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여가 및 건강 시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16일 만석공원 내 수원시체육회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장안구 공원시설과 생활체육시설 예산 확보는 단순한 지원에서 나아가 장안 주민 여러분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접근 중"이라며 “'더 큰 미래 장안'의 '미래혁명' 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이 되도록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배드민턴 경기장 리모델링 예산 32억4천만원을 비롯해 만석공원 실내 테니스장 조성 예산 22억원, 노후 시설물 정비 14억원, 만석공원 디지털화 4억원 등 만석공원 리모델링 예산 72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효행체육센터 건립·만석공원 스마트파크 조성·생태테마파크 조성·정자2동 영화천 산책로 및 맨발로 조성·서호천-광교산 둘레길 연계 조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출마를 선언하며 교통·미래·도시 분야의 '3대혁명'을 내걸었다. 교통혁명은 신분당선 연장선 및 동탄~인덕원선 조기완공과 수원화성·만석공원·스타필드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트램'을 구축하겠다는 것이고 미래혁명은 장안구를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특구'로 지정한다는 구성이다. 도시혁명은 종합운동장·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등의 역세권 개발, 이목동과 정자 1·2·3동을 잇는 재구조화, 영화동과 연무동의 역사문화규제 완화에 따른 재건축·재개발의 내용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 지역 사무실 폐쇄하고 탈당하는 오영환…의정부갑 민심 ‘흔들’

    지역 사무실 폐쇄하고 탈당하는 오영환…의정부갑 민심 ‘흔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의정부갑) 의원이 지역사무실을 폐쇄한 데 이어 탈당 후 새로운미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16일 지역정가와 새로운미래 등에 따르면 오 의원은 오는 17일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 후 무소속 설훈 의원과 새로운미래에 입당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 의원은 친이낙연계로 분류돼 줄곧 새로운미래 합류가 거론돼왔다. 오 의원은 탈당에 앞서 지난 2월말 의정부 평화로에 위치했던 자신의 지역 사무실을 정리하고 폐쇄한 바 있다. 오 의원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활동하는 오는 5월 29일까지이지만, 그보다 3개월이나 앞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창구를 닫은 것이다. 국회가 임기 중 국회의원에게 보좌인력 보수와 각종 수당, 활동비를 지급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역 국회의원의 행보로선 이례적이다. 이런 오 의원의 행보에 그를 지지했던 민주당원은 물론 시민 대다수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호원동에 거주하는 한모(45)씨는 “지난 선거때 전략공천됐던 오 의원에게 많은 기대를 하면서 표를 줬는데, 결국은 무책임한 모습에 실망스럽다"며 “(오 의원이) 도대체 의정부시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년째 민주당원으로 활동 중이라는 A씨는 “오 의원 본인이 결정한 것을 두고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그를 지지했던 한 사람으로서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면서 “지역에 중앙발 정치 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오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오 의원은 다만 주변에 “의정부시민께는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때 의정부갑에서 5만4천806표(53.03%)를 받아 당선됐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단독] 국민의힘, 돈봉투·막말 당사자 공천 줄취소… 파주을 ‘윤대통령 사진 조작’ 선관위에 발목

    [단독] 국민의힘, 돈봉투·막말 당사자 공천 줄취소… 파주을 ‘윤대통령 사진 조작’ 선관위에 발목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막바지 공천심사 과정에 '돈봉투 수수 의혹'과 '막말' 논란을 빚은 당사자의 공천을 줄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을에 공천 확정된 한길룡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의 합성사진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행위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6일 국민의힘 지역 정치권과 선관위에 따르면 파주을 공천자로 확정된 한길룡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조작해 경선에 활용했다. 신고는 김모씨 이름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됐다. 김씨는 이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위반행위 신고'를 통해 '파주을 한길룡 공천확정자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를 제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한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과 과거에 찍은 사진을 마치 최근에 찍은 것 처럼, 포토샵으로 조작했고, 한 예비후보 측 선거운동 과정에 이 사진이 함께 담긴 선거 홍보 메시지가 엄청난 양이 파주지역에 유포됐다는 주장이다. 조작된 사진은 한 예비후보가 윤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윤 대통령의 얼굴을 다른 사진에서 오려 붙였고, 한 예비후보 본인 사진도 다른 사진을 잘라 붙였다는 게 제보자의 주장이다. 조작된 이 사진은 1차 경선이 열린 7·8일과 2차 경선이 열린 10·11일 4일간 전 당원과 시민들에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예비후보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당원 20%, 일반국민 80%) 경선 당시 '한길룡을 선택해 주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조작된 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함께 보냈다. 이 사진은 이날 현재까지도 한 예비후보의 페이스북에 그대로 올려져 있다. 이에 대해 한길룡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코로나 때여서 마스크를 쓰고 복장이 좀 안 좋았던 부분이 있어 변형시킨 것 뿐"이라며 “악수를 안 한 거를 가짜로 만들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변형을 준 거라서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 250조 3

  • 김부겸 “경선이전에 충분히 검토 안돼…재검토 해야”

    김부겸 “경선이전에 충분히 검토 안돼…재검토 해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후보 공천 기준을 두고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최고위원회가 서울강북을에 사실상 박용진 의원을 배제한 전략공천을 결정한 데 대해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문을 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16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심판론에 안일하게 기대서는 안 된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그런 맥락에서 정봉주 후보의 공천철회 결정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데 박용진을 사실상 배제하는 경선 결정이 과연 잘 된 결정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단지 강북을 뿐 아니라 한강벨트는 물론, 서울과 수도권 전체에 미칠 영향이 심히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전날 밤늦게 진행한 회의에서 “당규 10호 30조에 따라 서울 강북을 정봉주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하기로 의결하고, “당헌 27조 및 89조에 따라 해당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전략경선을 하기로 의결했다. 후보자 공모는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앞서 민주당 공직자후보자재심위원회(재심위)는 박 의원이 제기한 경선 관련 재심신청도 기각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김 선대위원장은 “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면서 “당 지도부가 중도층 유권자들까지 고려한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전날만 해도 선대위 전략본부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150석을 언급했지만,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박용진 의원 배제 등의 문제로 '당이 가장 큰 위기'라고 우려한 것이다. 김 선대위원장은 여기에 경선 승리한 안산갑 경선에 전해철 의원을 누른 양문석, 서울 은평을 경선에서 강병원 의원을 누른 김우영 후보 공천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양문석, 김우영 등 막말과 관련한 논란이 있는 후보들이 있다"면서 “강북을 후보 교체 과정에서 우리가 확인한 것은, 경선 이전의 절차에서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다시 검증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

  • 한동훈, 오산 오색시장 찾아... “시장에 자주 다니면서 정책 아이디어 찾는다”

    한동훈, 오산 오색시장 찾아... “시장에 자주 다니면서 정책 아이디어 찾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산시 오색시장을 찾았다. 오산의 경우 과거 화성시와 선거구가 분리된 후 역대 총선에서 의석수를 단 한 번도 내지 못한 '험지' 중 하나다. 한 위원장은 4월 총선을 겨냥, EBS 영어 강사 출신인 김효은 강사를 우선추천으로 전략 공천해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한 위원장은 우선 오색시장 상인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선거 과정에서 시장을 자주 다니는데, 그때마다 가급적이면 간판을 많이 나오게 홍보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설명드리고, 저희가 뭘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진솔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장이었으면 좋겠다"며 “이곳이 100년 넘었다고 하던데, 그렇게 100년 넘은 장이 한곳에서 이어지는 것이 그렇게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다. 제가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듣고 가겠다"고 관심을 표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저희가 오산과 소상공인 그리고 저희가 시장이긴 하지만 소상공인을, 제가 시장에 오는 이유는 결국은 소상공인에 관한 관심"이라며 “제가 말씀드린 중앙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사실 소상공인을 시장에서 만나는 과정에서 저희가 갖게 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를 쓰시는 데 지금 공업용 전기, 산업용 전기나 가정용 전기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거를 소상공인 입장에서의 특화된 전기요금 체계를 별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또 “그런 부분도 결국은 저희가 이렇게 시장에서 소상공인 여러분들과 상인 여러분들을 뵙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라면서 “저희는 그런 아이디어 중에서 정말 우선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피부로 느껴질 수 있는 조치들을 선택해서 신속하게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의 오산 방문에도 수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한 위원장은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기도 하고 오산시 공천자로 확정된 김효원 예비후보와 나란히 손을 들어 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정의종기

  • 야탑교 찾은 성남분당갑 민주 이광재 “탄천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하게”

    야탑교 찾은 성남분당갑 민주 이광재 “탄천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하게”

    제22대 총선 성남시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탄천 야탑교를 찾아 “분당이 세계 최고 도시가 되려면 안전한 도시, 정원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며 “분당을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야탑교는 준공 30년이 지난 교량으로 지난해 4월 2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 인도부 재가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광재 후보는 15일 야탑교 현장을 둘러보고 “정자교 사고로 상심이 크셨을 유가족 분들과 주민께 먼저 위로 말씀을 전한다"면서 “국가나 행정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분당도 건설된 지 30년이 지났기 때문에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보수할 것은 보수하고, 신설할 것은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중앙정부, 경기도, 성남시가 기반시설 정비를 규모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개정해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보행자 통행과 차량 운행의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교육, 탄천, 그리고 문화에 진심이다. 아름답게 가꾼 탄천은 행복한 분당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탄천과 운중천에 한강 고수부지 같은 수영장과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파리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분당 정원도시' 구상을 내놓았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강원도지사·세 번의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경험한 '풍부한 행정·정치력을 보유한 실용주의자'임을 강조하고 있는 이광재 후보는 '정원도시'를 비롯해 재건축·교통 공약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4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하철 3호선 연장 ▲지하철 8호선 서현 광주오포 연장 ▲더불역세권 판교대장역 ▲백현마이스역 ▲GTX성남역복합환승센터 ▲수광선 야탑도촌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분당·판교를 일등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과학고·카이스트 과학영재학교 ▲분당판 위대한 수

  • 안철수 “황상무 수석 조치 불가피”... 대통령실 곧 사과문 나올 듯

    안철수 “황상무 수석 조치 불가피”... 대통령실 곧 사과문 나올 듯

    국민의힘 4·10 총선 경기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군부의 명령에 따른 '오홍근 회칼 테러'를 상기 시킨 발언에 대해 “선당후사, 선민후사로 결단해야 한다"며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사과문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군부의 명령에 따른 '오홍근 회칼 테러'를 상기시키며 특정 언론을 겁박했다. 나아가 5·18 민주화운동의 '배후설'을 쏟아냈다"고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대 착오적인 시민사회 수석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의 본령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총선은 막말꾼과 망언 제조기를 뽑는 게 아니고, 우리 국민의 대표들을 선출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총선을 앞두고 발언 배경이 어쩄든간에 불미스런 오해를 불러온 점에 대해 사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 수석에 대한 사퇴까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논문 표절 의혹, 공천 재고해야”… 심장수 예비후보, 공관위에 이의신청

    심장수 국민의힘 남양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결과 재고를 위한 이의를 신청했다. 심 예비후보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 경선을 벌였던 유낙준 후보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 연구위조 의혹이 제기됐다"며 “문제가 불거진 만큼 남양주갑 지역구의 공천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서를 지난 1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4일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3차 경선 결선 결과를 통해 4월 총선 남양주 갑 지역구(화도·호평·평내·수동)에서 유낙준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하지만 최근 유낙준 후보가 지난 2008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에서 다른 연구자의 논문 데이터와 그 결과물을 무단으로 차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심 예비후보 측은 “유 후보는 공관위 검증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학위를 취득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라며 “하지만 (유 후보는) 한 대학교에서 논문을 표절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면서 “유 후보가 논문 표절에 대해 '기억이 없다'는 식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현직 유명 대학교수조차도 '모든 집단이 다른데 같은 수치가 나올 수 없다. 명백한 연구부정'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심 예비후보는 “최근 당원, 일부 시민들의 이의신청 요구가 이어지면서 논문 표절 의혹이 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해당 갑지역구는 여당 입장에선 '험지'로 당선 가능성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이를 고려해 공천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낙준 후보 측은 “논문을 쓴 지 15년이 지나 뭐가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르겠지만, 베낀 사실은 없다. 기억나지 않으며, 해당 논란에 대해선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심 예비후보 측의) 이의제기 문제는 상황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 정의당, 심상정(고양갑)·김응호(인천 부평을) 출마

    정의당, 심상정(고양갑)·김응호(인천 부평을) 출마

    녹색정의당이 22대 총선에서 경기 1곳과 인천 1곳에 출마를 확정했다. 지역구 두 후보는 경기 고양갑에 심상정 의원과 인천 부평을에 김응호 전 정의당 부대표 등 경인지역 출마자 2명을 포함해 17명이다. 또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출됐고,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6번에 이름을 올렸다. 녹색정의당은 15일 22대 총선에 출마할 17명의 지역구 후보와 1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확정해 공개했다. 17, 19, 20,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심상정(고양갑) 의원이 5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 의원은 4년 전 3자구도 선거에서 2위인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를 9천513표(12.02%p) 차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이번엔 민주당 후보로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이 나선다.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노회찬재단 운영위원,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역임한 김응호 전 정의당 부대표는 인천 부평을에 도전해 인천광역시와 인연이 깊은 정의당의 명맥을 잇는다. 장혜영(비례) 의원은 서울 마포을에, 강은미(비례) 의원은 광주 서구을에, 여영국 전 의원은 경남 창원성산에 도전한다. 또 녹색정의당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비례대표 선출 보고대회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 14명을 소개했다. 비례대표 후보 1번에는 나순자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SPC 노동자 사망사고·오송지하차도 참사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외쳐온 권영국 법무법인 두율 변호사가 4번을,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6번을, 초대 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인 조천호 대기과학자가 8번을 받았다. 김수영 선임대변인은 “의료대란을 앞둔 상황에서 의료돌봄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나순자 위원장이 저희 녹색정의당 노동후보 1번이다"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불출마를 하고 싶었는데 한동훈의 불출마가 비겁하다는 말을 듣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노회찬 의원 이후 사라진 정의당 법사위원 명맥을 잇는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당 대

  • 윤 대통령, 22대 총선 공정·투명 선거관리 당부...담당 공무원·경찰 인센티브 부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4·10 총선과 관련, “22대 총선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참여 공무원과 경찰에 대한 적정한 인센티브 부여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행정안전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4·10 총선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총선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법정 선거사무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안전한 일상, 역동적인 지방, 따뜻하고 신뢰받는 정부'라는 비전 아래 ①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지방시대 정부', ②과학과 현장 중심의 '국민안전 정부', ③신뢰와 협업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④서민‧취약계층을 먼저 생각하는 '민생정부', ⑤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대통합정부' 등 5대 분야에 대한 중점과제를 보고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공천 태풍 지나간 뒤… 민주당 첫 판세 분석 ‘150석 예상’

    공천 태풍 지나간 뒤… 민주당 첫 판세 분석 ‘150석 예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첫 판세 분석에서 22대 국회 300석 중 150석을 예상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지역구 130~140석에다가 비례대표 13석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여론의 지탄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출국사건과 그에 대한 여당의 대응, 여당의 잇단 막말 참사 등을 언급하고, 민주당 지지세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병도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구 판세를 분석해 종합하면 한 130석에서 140석 정도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례 의석에 대해서도 “선거가 좀더 가까워지면 민주당 지지층은 더불어민주연합으로 결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여론조사의 평균치를 내보면 '13석+α'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본부장의 표현대로 “선거까지 남은 26일이 매일매일의 승패를 좌우하기에 유동성이 클 테지만" 그의 분석대로라면 민주당은 22대에 대략 150석 전후를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21대 시작 당시 180석을 차지했던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과반의석으로 정부에 견제구를 던지기에는 충분하다. '비명횡사' 공천으로 민주당이 날 선 비판을 직면할 때만해도 여의도 정가에서는 100석도 못얻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했다. 심지어 현역 컷오프 과정이 거칠어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질 때는 '총선승리가 목적이 아니'라는 뒷말이 나오곤 했다. 하지만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에 잔류를 결정한 이후 공천반발이 진정되면서 사태는 한풀 진정됐다. 게다가 목발경품 막발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구연수원장 공천을 취소하는 등 막말 사태를 빠르게 진정시키면서 민주당을 향한 비판 여론도 잦아드는 상황이다.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지난주까지 불리했던 여론 지형이 이번 주 들어서 회복세로 뚜렷이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당 지지도가 공천 과정 3주동안 완만한 하향세를 그렸지만 공천이 마무리 되면서 정당 지지도가 상당히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그는 국민의힘에 대해 “

  • 국민의힘 권역별 선대위 구성… 경기 김학용·김은혜, 인천 윤상현

    국민의힘 권역별 선대위 구성… 경기 김학용·김은혜, 인천 윤상현

    국민의힘이 4·10 총선 경기 인천 선대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경기 인천 지역 총선 후보들도 분야별로 곳곳에 배치됐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체제에 안철수(경기)·원희룡(인천) 예비후보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포메이션 했다. 총괄선대위 부위원장에는 3선의 유의동 정책위 의장이 배치됐다. 권역별 선대위원회도 구성했다. 경기도 선대위원장에는 4선의 김학용(안성) 의운과 김은혜(성남 분당을)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공동으로 선임했다. 인천도 역시 4선 현역인 윤상현(동 미추홀을) 의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경기·인천시도당 선대위를 이끌면서 조직과 선거 메시지 관리도 지휘할 예정이다. 이하 경인지역 인사 중에는 배준영(인천 중 강화 옹진) 의원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배 의원은 장동혁 사무총장이 총괄하는 선대본부 예하의 기획본부장도 함께 담당한다. 영입인사인 이수정(수원무) 전 경기대 교수는 격차해소특위 부위원장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격차해소 소상공인 부위원장에 배치됐다. 공보단 소속의 대변인단에는 나태근(구리) 박상수(인천 서구갑) 박진호(김포갑) 손범규(인천 남동갑) 이형섭(의정부을) 정우성(평택을) 이원모(용인갑) 예비후보 등이 배치됐다. 김종혁(고양병) 당 조직부총장은 총괄본부 산하의 조직본부장을 맡아 조직과 직능·청년을 총괄한다. 한편 이들은 오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갖고 총선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성남시 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기업형 특목·자사고 공약’ 행보

    성남시 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기업형 특목·자사고 공약’ 행보

    성남시 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구미동 유휴부지인 옛 하수종말처리장·법원부지 등에 기업형 특목·자사고를 설립하고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15일 오전 분당구 정자동 소재 HD현대 본사 사옥을 찾아 금석호 부사장에게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을 요청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HD현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분당 내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고 금석호 부사장은 '지역사회 공헌은 기업에 주어진 당연한 의무다.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앞서 지난 12일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정영인 부회장을 만나 분당에 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자신의 SNS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기업실사단이 하수종말처리장, 법원부지 등 구미동 일대 유휴부지를 살펴볼 것을 요청드렸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폐지한 특목·자사고 정책을 되살려 분당 8학군 시대를 열겠다. 최소 2개 기업의 지원을 받아 장기적으로는 2곳 이상의 특목·자사고가 분당 내에 설립되도록 하겠다"면서 “두산그룹, HD현대뿐만 아니라 네이버, KT 등 지역구 내 많은 대기업들이 있다. 차례로 찾아가 특목·자사고 유치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달 26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늘봄학교 영어수업과 분당지역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등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하기도 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당내 경선 고배 고영인 의원, 김철민 예비후보 지지 선언…주말 결선

    당내 경선 고배 고영인 의원, 김철민 예비후보 지지 선언…주말 결선

    사상 초유의 통합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안산병)이 경쟁 상대였던 동료 의원인 김철민 예비후보(안산을)를 지지했다. 고영인 의원의 탈락으로 김철민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안산을 공천을 두고 김현 예비후보와 주말(16~17일)기간 동안 최종 결선을 치룬다. 15일 고영인 의원은 “김철민 후보는 안산시장으로 행정경험도 갖췄고 재선 의원으로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안산 발전을 위해 김철민 의원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김철민 예비후보는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힘써 온 고영인 의원님과 지지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고영인 의원님 몫까지 더 힘껏 총선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광주시갑 민주·진보당 ‘소병훈 예비후보 단일화’

    광주시갑 민주·진보당 ‘소병훈 예비후보 단일화’

    광주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소병훈 예비후보로 '단일화'하는데 합의했다. 민주당 소병훈 후보와 진보당 신승룡 후보는 15일 소병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소병훈 후보를 광주시갑 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 후보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일화 협약식에는 민주당 소병훈 후보와 진보당 신승룡 후보, 그리고 민주당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양 후보는 합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민생파탄·경제폭망·검찰독재·부정부패·평화파괴·언론탄압·민주주의 후퇴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민주개혁진보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간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간다"며, “제22대 총선 이후에도 양 후보는 정책연대를 통해 광주시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만들어 나간다"고 밝혔다. 소병훈 후보는 “큰 결단을 해주신 진보당 신승룡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정당의 경계·당리당략을 넘어서 총단결해야 한다"며 “광주시민들이 힘을 합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광주시민들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4월10일을 함께 열어달라"고 말했다. 신승룡 후보는 “건설노동자로 일하면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뒤 수많은 동료가 현장에서 떠나는 모습을 많이 겪었다. 노동자, 민중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입법부를 장악하는 것을 저지하는 게 가장 최우선 과제로 생각했다"며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소병훈 후보 당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소병훈 후보는 이날 신승룡 후보에게 4·10 총선을 이끌어 달라며 희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신승룡 후보는 희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