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김동연 “나라살림 책임져봤다… 여의도문법 넘어설것”
    국회·정당

    김동연 “나라살림 책임져봤다… 여의도문법 넘어설것”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후보가 18일 “직접적인 여의도 경험은 없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총괄하고 나라의 살림을 책임진 경험으로 ‘여의도 문법’을 뛰어넘는 국가 지도자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첫 TV 토론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정치한 지 3년 남짓밖에 안 된 신상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신상품으로서 진정성, 거짓말하지 않는 정직함, 경제·글로벌 전문가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대국’, 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

  • 이재명 “증세안돼” vs 김동연·김경수 “신중해야”… 토론서 충돌
    국회·정당

    이재명 “증세안돼” vs 김동연·김경수 “신중해야”… 토론서 충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세 후보가 증세·감세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증세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인 반면, 김동연 후보는 조세감면제도 혁신을 전제로 포퓰리즘적 감세정책을 경계했다. 김경수 후보도 이 후보의 감세 주장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18일 MBC TV 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현재 경제상황이 너무 어렵기에 정부의 부담을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를 추진하는 건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 단계에서 필요한 재원은 지출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고, 길게 성장률을

  • 대선 장악한 ‘모병제’, 의무복무 폐지되나 소문도
    사회일반

    대선 장악한 ‘모병제’, 의무복무 폐지되나 소문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현 병역제도를 뒤바꾸는 각종 공약이 여야 가릴 것 없이 등장하며 시끌시끌하다. 특히 구체적 구상 없이 ‘모병제’를 거론하며 의무복무가 폐지될 수 있다는 등의 오해들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데, 징병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인스타그램 기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공약한 ‘선택적 모병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1천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은 해당 글에는 630개 이상의 댓글에선 찬반이 갈렸다. 이 대표

  • 체육인 3천333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지 선언
    선거

    체육인 3천333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지 선언

    체육인 3천333명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김 지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지지선언식에는 신승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임교수 등 체육계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체육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간 준비된 리더,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이 걸어온 길은 평탄하지 않았다. 제도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고, 지원은 늘 부족했으며, 현장의 목

  • “내면의 음악이었다”…태권도가 열어준 세계, 국기원 홍보대사로 돌아오다
    KI플러스

    “내면의 음악이었다”…태권도가 열어준 세계, 국기원 홍보대사로 돌아오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아시아 최초의 프리마돈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조수미 씨가 국기원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18일 서울 역삼동 국기원에서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정기옥 대한상공회의소 여성기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수미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우리 태권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국기원 측은 이날 조 씨를 환영하는 의미로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 태권도장에서 시작된 조 씨의 발걸음은 세계를 향해 또박또박 이어졌다. “내면의 음악이었다”는 표현처럼,

  • 김동연, “부산에 정책금융기관 이전… 금융수도 만들 것” 영남권 공약 발표
    경기도·도의회

    김동연, “부산에 정책금융기관 이전… 금융수도 만들 것” 영남권 공약 발표

    영남권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울경 지역과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부산에 산업은행 등을 이전해 금융·물류수도로 만들고,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비롯해 ‘1시간’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공약했다. 18일 김 지사는 서울 여의도 ‘유쾌한 캠프’ 사무실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을 열고 “산업은행은 계획대로 이전을 하고 수출입은행까지 정책금융기관이 종합적으로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을 글로벌 금융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

  • ‘시정소식지 약속 지킨 구리시’… 편집위원회 매달 15일로 변경
    구리

    ‘시정소식지 약속 지킨 구리시’… 편집위원회 매달 15일로 변경 지면기사

    구리시의회 소식이 삭제돼 파문이 일었던 ‘시정소식지’와 관련, 개선을 약속했던 구리시(4월10일 인터넷 보도)가 약속을 이행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소식지 편집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미 지난 2일 5월호 발행을 위한 편집위 회의를 개최했지만, 이후 시 스스로 편집위 강화를 약속한 만큼 5월호 발행을 위한 편집위 회의를 한 번 더 연 것이다. 시는 앞선 지난 10일 매달 초 열던 시정소식지 편집위 회의를 중순으로 옮겨 개최하고, 편집인도 편집위원 중에서 선정하겠다는 개선책을 밝힌 바 있다. 편집위는 조례에 따라

  • 첫 TV 토론 앞둔 김동연, 제일 견제되는 후보는?
    선거

    첫 TV 토론 앞둔 김동연, 제일 견제되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단일화에 대해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첫 TV 토론을 앞두고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고 강조하며 정공법으로 승부하겠단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를 열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첫 TV토론을 앞두고 가장 견제되는 후보가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두분 다 존중한다”며 “어떤 후보가 어렵고 안 어렵고 없이 서로

  • “이준석 부처 아니다” 개혁신당, 빅텐트론 강력 반발
    국회·정당

    “이준석 부처 아니다” 개혁신당, 빅텐트론 강력 반발

    개혁신당이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빅텐트론’을 강력히 비판하며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김성열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를 어떻게 쫓아냈는지 우리 모두 목격했다. 멀쩡한 당 대표에게 성 상납이라는 더러운 누명을 씌우고 휘뚜루마뚜루 억지 징계를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의 누명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판결은커녕 수사 결과조차 나오기 전에 주홍글씨 낙인부터 찍어 내쫓은 전형적 정치공작”이라며 “실제로 언론을 통해 ‘윗선의 개입’이 언급됐고, 허

  • 민주, 공정성 논란 여론조사 업체 선정… 김동연측 “진상 밝혀야”
    경기도·도의회

    민주, 공정성 논란 여론조사 업체 선정… 김동연측 “진상 밝혀야”

    지난해 총선에서 지역구 현역 의원을 제외한 여론조사로 ‘비명횡사’라는 불공정 논란을 빚었던 여론조사 업체가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도 여론조사를 맡게 됐다는 의혹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측이 “진상을 밝혀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 지사 캠프의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업체가 간판만 바꿔 다시 이번 대선경선에 참여해 ARS투표를 수행하고 있다”며 “민주당 선관위는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뺌한다. 몰랐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