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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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경선레이스 시작… “이제 윤석열 잊고 이재명 퇴출시켜야” 호소
“李, 본선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거악 승리한 듯 거짓웃음으로 우릴 지켜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대선 후보 경선 운동 시작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 내려진 지 12일이 지났지만, 우리 당은 여전히 ‘윤 어게인’이라는 말로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과거에 매달리는 자해적 행위로는 대선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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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빅픽처] 민주 ‘용산빌딩’ 국힘 ‘대하빌딩’ 캠프 개소 지면기사
이재명 후보, 외부인 출입 철저 봉쇄 김문수 등 같은 건물 몰려 ‘세몰이’ 여야 주요 대선주자들이 당별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여의도에 경선 캠프를 잇달아 개소하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통령을 배출한 빌딩’으로 불리는 용산빌딩에 캠프를 차렸고, 국민의힘 주자 역시 정치 명당 자리로 유명한 대하빌딩에 김문수·홍준표·한동훈·유정복 후보가 나란히 붙어 있는 4층, 6층, 9층에서 캠프를 운영 중이다. 용산빌딩과 대하빌딩은 여의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중심지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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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후보자 지명 논란 ‘국회 난타전’ 지면기사
민주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국힘, 상정 반발·표결 미참여 퇴장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이완규 법제처장·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을 지명한 것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국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결의안 상정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고, 표결은 민주당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재석의원 168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한덕수 권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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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이재명, 숨가쁜 김동연… 지지율 경쟁 속 준비운동 지면기사
李, 공개 일정 없이 리스크 관리 절제 행보 ‘무리할 것 없다’ 전략 金, 관세외교·車부품업계 만나 대학생과 청년 현안 논의하기도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전 대표가 공개일정 없이 차분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듯한 모습이다. 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연일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정중동의 이재명과 정면 돌파의 김동연, 대조적인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15일 공개된 일정 없이 ‘차기 정부에 필요한 과제’를 주제로 미리 녹화한 유시민 작가·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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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홍준표 “反이재명”… 각각 연대 강조 메시지 눈길 지면기사
방식 달랐지만 선언적 발언 이어 “어떤 경우든 힘 합쳐야해” 역설 대선공약·외연 확대 수싸움 벌여 안철수·나경원도 정책 비전 등 밝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나란히 ‘반(反)이재명 연대’를 강조하며 정권 재창출 의지를 밝혔다. 방식은 달랐지만, 두 사람은 이런 선언적 발언에 이어 각각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외연 확대에 주력하는 등 수 싸움을 벌였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 어떤 경우든 힘을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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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국힘 ‘어대명’ 민주… 21대 대선 경선후보 등록 마감 지면기사
‘확장성 기대’ 오세훈·유승민 불참 김두관 빠져… ‘이재명 독주’ 여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마쳤지만, 당내 경선은 시작도 전에 김이 빠지는 모습이다. 각 당이 경선을 축소하거나 역선택 방지 조항을 고수하면서 개방성과 흥행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은 중도 확장성이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보수진영 차출론이 제기됐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접수가 어렵게 되면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민주당도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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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뉴스 후] 경기도 마약치료센터에 ‘여성 병동’… 갈 곳 없는 환자, 재활 길 열려 지면기사
성별을 가리지 않고 증가하는 마약중독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내에 여성 마약중독자를 위한 전문병상이 전무(3월14일자 1면 보도·이미지)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의 지원을 통해 여성 전문병동 마련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갈 곳 없는 여성 환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마약류 중독 권역치료보호기관인 경기도립정신병원에 여성 전문병동을 만들기 위한 환경개선금 2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경기도립정신병원 내 경기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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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평화경제특구 활성화, 새 정부 ‘남북관계 개선 의지’에 달렸다 지면기사
2008년부터 접경지 발전방안 모색 ‘남북관계 변수 적용’ 번번이 무산 文정부 재시도… 尹정부 대거 취소 전문가, 北 경제 공동체 협력 제언 “긴장 지속 땐 성과 등 난망” 우려 정부는 2011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세워 인천 강화·옹진을 비롯한 15개 접경지역의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산업, 관광, 안보 분야 발전 정책을 추진해왔다. 남북관계가 변수로 작용해 정부 사업이 멈추거나 무산되는 일이 많았다. 평화경제특구 조성은 남북관계 개선이 동반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정부가 접경지역 지원·발전방안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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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회, 오후석 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적합’ 지면기사
평교원장 취임 예정…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후보자는 부적합 의견 동수 경기도의회는 15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적합’으로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청문 위원들은 오 후보자가 도 행정2부지사 사직 한달만에 평교원장 후보자로 임명된 점 등을 지적했고, 오 후보자는 적극 해명했다. 김재훈(국·안양4) 위원은 “행정2부지사를 그만두고 한달만에 평교원 후보자로 나왔다”며 “(일각에서) 회전문 인사라는 평이 있다. 전관예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오 후보자는 “그렇게 보일 수 있는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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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표 정책’ 11건만 문턱 넘었다… 나머지는 보류 지면기사
도의회 임시회 안건 다수 6월 기약 광교 지분적립 주택·K-컬처밸리 등 모두 107건 처리…사업 탄력 전망 신규 제출 29건 중 28건은 처리 안돼 경기도의회가 제동을 건 ‘김동연표’ 정책(4월14일자 1면 보도)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월 도의회에서 처리가 미뤄졌던 광교 지분적립형 주택·K-컬처밸리 복합개발 등 경기도 제출안 11건은 도의회 문턱을 넘어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반면 4월 임시회에 제출된 안건들은 거의 다 보류돼 6월 정례회를 기약하게 됐다. 도의회는 15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모두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