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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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소통 행보나선 김동연 “단계적 모병제·노동시간 저축제도” 등 공약 발표
대선 출마 후 첫 소통 행보로 ‘청년’ 선택 “기회소득, 이재명 기본소득과 달라” 강조 주4.5일제 등 민선 8기 경기도 공약 설명 15일 오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소통 행보로 청년들과 만나 ‘단계적 모병제 전환’, ‘노동시간 저축제도’ 등 공약을 제시하며 청년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정책인 ‘기본소득’과 김 지사의 정책인 ‘기회소득’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14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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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김대중·노무현 정신 저버렸다”… 민주당 경선 불참 선언
당 경선룰 확정에, 거부 결정 “민주당, 2002년보다 후퇴” 미래 위한 숙고 후 행보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내 제21대 대선 경선 룰을 확정한 가운데 김두관 전 의원이 끝내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죄송하고 부끄럽지만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 경선을 거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 가장 먼저 선거 출마 선언을 했던 이유로 “계엄과 내란이라는 혼란 상황이 정리되면 정치가 복원되는 시간을 빨리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국민을 믿고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 것이 노무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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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공동 여론조사] ‘정권교체’ 50.5% vs ‘정권유지’ 35.5% 지면기사
‘교체’ 경인 52.0% 호남 다음 높아 연령 60대 이상부터 ‘유지’가 앞서 무당층은 교체 35.5%·유지 26.6%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일보 등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2천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0.5%로 ‘국민의힘 중심으로 정권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35.5%)보다 많았다. ‘기타’는 10.6%, ‘잘 모름’은 2.5%였다. 응답자 거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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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공동 여론조사] 개헌시기, 차기 대통령 임기내 33.2%·내년 지선 前 21.9% 지면기사
이번 대선 前 16.5% 응답… 민주 지지 ‘늦게’ 국힘 지지 ‘빠르게’ 선호 ‘개헌’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면에서 가장 논쟁적 ‘이슈’ 가운데 하나다. 개헌 필요성 보다 개헌을 언제 하느냐, 그 시기를 두고 이야기가 다르다. 이러한 가운데 개헌을 ‘다음 대통령 임기 내에’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이번 대선 전에’ 해야 한다는 여론을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인일보 등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2천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2%가 ‘다음 대통령 임기 내’ 개헌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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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공동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민주 40.9% 국힘·33.1% 지면기사
TK·부울경 제외 오차범위밖 앞서 조국혁신당 4.2%·개혁신당 2.6% 6·3 대선을 50여일 앞둔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9%, 국민의힘은 33.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사)경기언론인클럽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2천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0.9%는 민주당을, 33.1%는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진보당 0.9%, 기타 정당 5.5%, ‘지지정당 없음’ 12.0%, ‘잘 모름’ 0.7% 등이다. 지역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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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브리핑] 고향 부산으로 간 안철수 ‘보수진영 주자다운 면모’ 지면기사
국민의힘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이 14일 고향 부산에서 보수진영 주자로의 면모를 부각하며 대권 행보를 이어갔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부울경을 글로벌 해양산업·첨단제조의 혁신지대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의원은 또 유엔기념공원 내 도운트수로를 찾아 “이 흐름은 단순한 물의 흐름이 아니라 자유를 향한 희생과 고귀한 정신이 이어지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도운트수로는 한국전쟁 때 유엔군 최연소로 입대해 17세에 전사한 제임스 패트릭 도운트(호주)를 기리는 시설로, 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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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 연대’ 중도·보수 빅텐트… ‘한덕수 바람’ 핵심 변수로 지면기사
이재명과 양자대결 격차 가장 작어 洪 ‘이재명 vs 반이재명 구도’ 예측 국힘 대권주자들 차출론에 부정적 21대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반(反) 이재명’을 기치로 중도·보수 진영의 빅텐트 구성 여부가 이번 대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항하는 국민의힘 후보로 ‘반명’ 연대 조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차출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대행이 이재명 전 대표와 격차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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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브리핑] 유정복 인천시장, 남녀 모두 국방의무 ‘모두 징병제’ 도입 공약 지면기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성별과 관계 없이 모두 의무적으로 군에 복무하는 ‘모두 징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심각한 출생률 저하에 따른 군 입대 자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공약”이라며 ‘모두 징병제’ 도입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현재 군 입대자는 매년 25만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명, 이 가운데 남성은 12만명이며 실제 군 입대 가능한 인원은 10만명이다. 유 시장은 “앞으로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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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룰 확정에 이재명 ‘대세론’ 굳히기… 일부선 반발 지면기사
김경수 이어 김동연 수용 입장속 권리당원 비중 높아 김두관 장고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내 제21대 대선 경선 룰을 확정한 가운데 이재명 예비후보가 ‘대세론’을 한층 더 굳히게 됐다.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경선 룰’이라는 잡음 속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이어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이 예비후보는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퓨리오사 AI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외연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경선 후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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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권주자 부상 ‘민주당은 고발전’ 지면기사
단일화시나리오 겨냥 ‘내란후보’ 직권 남용·직무유기 혐의 비판 국힘은 “국정 발목잡기, 본색”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강하게 비난하며 그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하고 직무를 유기했다는 주장인데,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주류의 대선 목표가 ‘내란승계’와 ‘당권장악’으로 정리됐다”며 “경선에서 뽑힐 후보 대신 한 권한대행을 내세우는 단일화 쇼”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