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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승리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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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자신감 생겼어요” 산업 현장에서 실습에 매진하는 한세대학교 학생들
경기도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에 참여한 한세대학교(총장·백인자) 학생들이 무더위 속 산업 현장에서 실습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은 기업과 대학생을 연계해 현장 실습 경험을 제공,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실습에 나선 한세대 학생 6명은 경영 컨설팅, 영상 미디어, 의상 디자인 등 전공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매일 8시간씩 이론·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미디어영상광고학과 3학년생 조윤호 씨는 영상 편집 업무를 현장에서 배우고 있다. 조씨는 “수업 내용들을 더 체득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협업의 중요성을 몸소 더욱 익히고 있다. 나만의 색깔을 표출하는 영상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원단 제조 업체에서 실습 중인 섬유패션디자인학과 3학년생 조민호 씨는 “원사 발주부터 편직, 염색, 가공, 포장, 브랜드 납품 전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좋다.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백인자 총장은 “현장 실습으로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까지 연계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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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파출소 통합' 반발 확산… 군포시장도 "부당" 지면기사
반대 서명 닷새만에 3천명 가까이"주말 방문 5만명, 치안수요 높아"하은호 시장 등 정치권 잇단 성토 지구대·파출소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지역인 군포시 대야동 주민들의 반발(8월2일자 6면 보도="밤엔 불안한 동네, 파출소 없애"… 군포 대야동 주민들, 통합 반발)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반대 서명운동 닷새만에 3천명 가까운 주민이 동참한 가운데, 하은호 군포시장과 지역 정치인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7일 오후 3시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 1번 출구 앞. '파출소 폐쇄 반대'가 적힌 흰색 머리띠를 두른 이들이 "우리 동네에 파출소가 없어진대요. 와서 서명 하나만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췄고 이내 줄을 섰다. 어린 아이부터 허리가 굽은 노인까지 연령을 막론했다.서명을 주도한 대야동 지역 주민단체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3천명 가까운 시민이 서명했다. 한 주민단체 관계자는 "대야동이 군포시 내에서도 주민이 많은 지역이 아니다. 그런데도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서명했다는 건 그만큼 분노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대야동 주민들은 군포경찰서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대야동에 소재한 대야파출소는 지난달 31일부터 3㎞ 거리에 위치한 송부파출소와 통합 운영되고 있다. 중심지역관서제가 시행되는 경기남부 9개 지구대·파출소에 대야파출소가 포함돼서다. 대야파출소의 인력·장비 등은 모두 송부파출소가 운용하고 있다. 대야·송부파출소 모두 소규모 파출소라 개별 관서에선 도보 순찰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통합 관리로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키우자는 취지다.그러나 대야동 주민들의 반발은 날로 확산되고 있다. 하은호 시장과 지역 정치권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하 시장은 오후 3시 대야미역 앞에서 서명에 동참했다. 하 시장은 "공공서비스의 목적은 시민 삶의 안정화에 있다. 정책이 좋다고 해도 시민들이 원치 않는데 강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역적 특성 측면에서도 대야동은 우리 군포시 면적의 40%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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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산본 재정비 행정 수요 많아져 민원 대응 '시민 심부름꾼' 될것 후반기에는 상임위 역할 더 확대의장단-상임위원장간 자주 미팅여소야대속 발목 아닌 견제·감시고유 역할 서로 이해도 향상 필요군포시 수리동 가야주공아파트엔 돌계단이 있었다. 계단이 울퉁불퉁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장애인들 중엔 낙상 사고를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정비 역시 쉽지 않았다. 해당 계단이 시유지와 아파트 보유 부지의 경계에 놓여있어서였다. 시와 아파트, 어느 쪽도 나서기가 애매한 곳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내버려둘 순 없었다. 그래서 돌계단 앞에 테이블을 펼쳐 정비를 촉진하는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서명부를 들고 시청으로 향했다. 주민들에게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그 이후로 계단 정비가 잘 됐다. 지금도 다녀보면 뿌듯하다"며 "모두가 해결하기 어렵다고 했던 것을 풀어냈던 일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그렇게 지역에서 붙은 별명이 '민원 대장'. 모두가 고개를 내저은 일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뚝딱 해결해내고 작은 불편함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의원의 일이란 결국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풀어가는 것이다. 시청이든, 다른 어떤 기관이든 '안 된다'고 했을 때 '그런가 보다'하고 말면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한 번이라도 더 들여다보는 게 시의원의 일"이라는 김 의장은 임기 반환점을 돈 9대 시의회도 이 같은 기조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그는 "시 곳곳에 현안이 많다. 예를 들면 산본 재정비 문제만 해도 향후 관련 행정 수요가 훨씬 많아질 수밖에 없다. 대응이 늦어지거나 놓치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시의원들이 지역구 곳곳에 더 깊이 스며들어서 의정활동에 반영하게끔 만들려고 한다"며 "그러려면 시의회도 보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전반기에 우리 시의회에 상임위원회를 설치했는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었다. 후반기는 이런 상임위 역할을 더 확대하려고 한다. 의장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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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파출소 중심지역관서제 반발 확산, 하은호 군포시장 “재검토해야”
지구대·파출소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지역인 군포시 대야동 주민들의 반발(8월2일자 6면 보도)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반대 서명운동 닷새만에 3천명 가까운 주민이 동참한 가운데, 하은호 군포시장과 지역 정치인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7일 오후 3시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 1번 출구 앞. '파출소 폐쇄 반대'가 적힌 흰색 머리띠를 두른 이들이 “우리 동네에 파출소가 없어진대요. 와서 서명 하나만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췄고 이내 줄을 섰다. 어린 아이부터 허리가 굽은 노인까지 연령을 막론했다. 서명을 주도한 대야동 지역 주민단체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3천명 가까운 시민이 서명했다. 한 주민단체 관계자는 “대야동이 군포시 내에서도 주민이 많은 지역이 아니다. 그런데도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서명했다는 건 그만큼 분노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대야동 주민들은 군포경찰서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대야동에 소재한 대야파출소는 지난달 31일부터 3㎞ 거리에 위치한 송부파출소와 통합 운영되고 있다. 중심지역관서제가 시행되는 경기남부 9개 지구대·파출소에 대야파출소가 포함돼서다. 대야파출소의 인력·장비 등은 모두 송부파출소가 운용하고 있다. 대야·송부파출소 모두 소규모 파출소라 개별 관서에선 도보 순찰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통합 관리로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키우자는 취지다. 그러나 대야동 주민들의 반발은 날로 확산되고 있다. 하은호 시장과 지역 정치권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하 시장은 오후 3시 대야미역 앞에서 서명에 동참했다. 하 시장은 “공공서비스의 목적은 시민 삶의 안정화에 있다. 정책이 좋다고 해도 시민들이 원치 않는데 강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역적 특성 측면에서도 대야동은 우리 군포시 면적의 40%를 차지한다. 수리산 도립공원, 반월호수, 갈치호수가 있어 주말에 이곳을 찾는 인구만 5만명가량이다. 오히려 치안 수요가 많은 곳이다. 또 대야미지구가 조성되면 1만5천명 정도가 이곳에 유입된다. 통·폐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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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생수 내놓으면 공직선거법 저촉되나… 조심스런 지자체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온열질환 대응에 나서는 일선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한 조치이지만, 지자체 상황에 따라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일이 자칫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어 '주춤'하는 것이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한 지자체는 무더위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관련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채 생수를 불특정 다수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 역시 폭염 대응책의 일환으로 도민들에 생수 제공이 가능한지 살피던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 사례를 전달받은 후 일선 시·군들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출마자가 유권자 등에 금전, 물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기부행위로 통틀어 금지하고 있다. 법에서 규정한 통상적인 정당 활동이나 일부 의례적 행위, 직무상 행위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지자체가 폭염 시 주민들에 생수를 제공하는 행위의 경우 지자체 조례에 의해 자체 사업 계획과 예산을 토대로 진행하면 가능하다. 자치법규시스템에 따르면 폭염 피해 예방 조례를 제정한 도내 지자체는 하남·여주·수원·의정부시 등 11곳이다. 일례로 2020년 관련 조례를 만든 하남시는 2021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6곳에 냉장고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더울 때 마실 수 있도록 생수를 비치하고 있다. 하루 9천~1만2천개의 생수를 공급하는데, 날이 더울 땐 금세 동이 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이 커서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2019년 조례를 제정한 여주시도 관내 6곳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한 후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조례가 없거나 관련 근거 조항이 불명확한 지자체에선 지원에 한계가 있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조례상 근거가 분명치 않은데 경기도에서 최근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검토 사례를 전달받았다. 이런 점에 따라 생수 제공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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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호 아주대 응급의학과 교수, 군포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 위촉
안주호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6일 군포소방서(서장·이치복) 구급지도의사로 위촉됐다. 내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구급지도의사는 응급 환자 이송 전 과정에서 응급 처치 평가와 구급 활동 품질 관리, 응급 의료 장비·처치 약품 교육·자문, 구급 대원 감염 관리, 활동 중 발생한 민원 등의 법률적 문제에 관한 의학적 평가와 자문 등을 두루 담당한다. 안 교수는 “군포소방서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구급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구급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치복 서장은 “구급지도의사의 의학적 평가와 자문 등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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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군포시의원 '구금 상태' 땐 향후 월정수당도 못받는다 지면기사
의정비 이어 제한 움직임 확산시의회도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구금 상태에 있는 지방의원에게 의정활동비뿐만 아니라 월정수당까지 제한하는 움직임이 경기도 시·군의회에서 확대 추세인 가운데, 군포시의회도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5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신경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시의원 전원이 조례 발의에 참여했다. 기존엔 시의원이 공소 제기로 구금 상태에 놓일 경우 의정활동비의 지급만 중단했었는데 월정수당 지급까지 정지하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지방의원이 정기적으로 지급받는 비용은 크게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나뉜다. 의정활동비는 지방의원의 의정 자료 수집, 연구 명목으로 지급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월정수당은 각종 직무 활동에 따른 고정 수당이다. 이 밖에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지방의회 업무에 따른 각종 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지방의회는 구금 등으로 의정 활동에 제약이 생긴 의원들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제한 없이 의정활동비 등을 동일하게 지급해왔지만 2017년 무렵부터 지급을 중단하는 의회가 하나둘 늘어났다. 당초 의정활동비만 지급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엔 월정수당도 지급하지 않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자치법규시스템을 통해 도내 시·군의회의 의정활동비·월정수당 지급 조례를 살펴보니 22개 의회가 구금 상태인 시·군의원에겐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모두 지급을 제한하고 있었다. 대부분 월정수당 전액의 지급을 중단하는 가운데 의정부시의회는 월정수당에 대해선 40%만 지급하고 의정활동을 하지 못하는 시기가 3개월을 넘어가면 20%로 지급액을 줄인다. 화성시는 절반만 지급한다. 이 같은 흐름에 군포시의회도 동참하는 것이다. 제안 이유에 대해 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시의회를 구현코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조례 개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경고·사과 징계를 받은 시의원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절반을 2개월간 감액토록 한 조항에 관해서도 갑론을박이 일지 주목된다. 군포시의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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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군트럴파크를 볼 수 있을까 지면기사
경기도는 크다. 최남단 안성시부터 최북단 연천군까지 족히 150㎞는 가야 한다. 그래서 경인일보 같은 경기도 지역 언론사들은 보통 각 시·군 전담 기자를 둔다. 그렇게 군포 전담 기자로 온 게 3개월이다. 이 도시의 첫 인상은 규모에 비해 전철역이 많다는 것이었다. 인구 25만명 도시에 전철역이 6개. 인구 수가 2배 이상인 안양시 전철역 수가 7개인 점을 고려하면 전철 접근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군포시 역사를 되짚어보면 도약의 순간엔 철도가 있었다. 1905년 개설된 경부선이 군포장역(지금의 군포역)에 정차한 게 도시의 산업과 교육이 움튼 원동력이 됐다. 이후 전철 시대가 열리며 1호선이 운행됐고 산본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4호선까지 지역을 누볐다. 하나 둘 늘어난 철도와 함께 도시는 성장했다. GTX 정차가 예정돼있고 신분당선 연장까지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철도가 견인할 전망이다.전철역이 모두 지상에 있다는 점 역시 깊은 인상을 줬다. 전철을 타려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곳이 많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 옆 철로가 나란히 놓여있거나 아예 차로 위에 철로가 개설돼있다. 철도가 땅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다보니 도시 개발에도 한계가 생겼다. 한때 도시 성장을 견인했던 철로는 모순적이게도 성장의 정체 요인으로 작용한다. 10년 넘게 군포시가 인근 도시들과 함께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추진해온 것은 이 때문이다.연남동이 '핫플레이스'가 된 것은 경의선의 지하화 때문이다. 열차가 멈춘 철로 주변에 숲이 생겼고, 녹음을 좇는 청년들을 따라 '힙'한 가게들도 모여들었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빗대 연트럴파크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철도 지하화 및 철도 용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정부는 10월 말까지 지하화를 추진할 철도 노선을 제안 받아 연말 선도적으로 시행할 노선을 정하게 된다. 군포시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이다. 땅 밑으로 내려간 전철은 성장이 멈춘 군포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까. 군트럴파크를 그려본다. /강기정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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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사로잡은 K푸드, 남산에서도 만나요’ 남산 관광객 눈길 끈 애니누들
K분식의 시대다. 한강에서 즉석 조리기로 라면을 끓여 먹는 게 한국을 찾은 해외 MZ 관광객들에게 서울 방문 시 꼭 해야 할 일로 자리매김하는가 하면 김밥의 수출도 날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 속 수원 소재 2년차 스타트업인 애니이츠월드가 서울의 또 다른 명소인 남산서울타워에서 선보인 즉석 라면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애니이츠월드는 지난 6월 남산서울타워에 '애니누들'을 선보였다. 서울타워플라자 내에 위치한다. 애니이츠월드가 이곳에 설치한 라면 자판기는 렌지업 방식이라 조리 시간이 2분 30초 정도밖에 되지 않고 조리 방법이 간편해 라면 조리에 서투른 외국인들도 맛있게 라면을 끓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꼬들 면'과 '익은 면'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냉동 김밥도 함께 판매한다. 비건 김밥을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냉동 만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애니누들은 이미 기업, 학교 등에 다수 설치돼있는데 장소에 따라 환자들도 먹을 수 있는 케어 푸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사회적 약자들을 비롯해 누구나 다양하고 자유롭게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하성삼 애니이츠월드 대표는 “애니누들은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수요가 있으면서도 그동안 장소의 한계 때문에 이런 공간을 만들지 못했던 곳들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남산서울타워에 설치한 공간도 인기를 끌고 있어, 여러 투자자들이 애니누들의 매력 포인트에 주목하는 추세"라며 “무인 자판기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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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군포경찰서, 초심스터디카페에서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진행
경기남부경찰청·군포경찰서가 연간 300만명이 이용하는 초심스터디카페와 협업해 도박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캠페인은 한달 간 실시한다. 초심스터디카페 전국 170여개 지점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도박 예방 이미지를 게시하는 방식이다. 해당 이미지는 경기남부경찰청과 군포경찰서, 초심스터디카페가 협력해 제작했다. 이미지엔 '도박, 한 번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최근 청소년·청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10~20대가 자주 이용하는 스터디카페 공간을 활용해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게 캠페인 취지라는 설명이다. 이용석 군포경찰서장은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근절하는 최선의 방법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