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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청소년 참여 확대 호평
군포시가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 추진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이다. 4일 군포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회복력)'를 주제로 해당 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48개 기초단체가 일자리·고용 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 353개의 우수 사례를 제출했고 186개가 본선에 진출했다. 군포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군포시 청소년 전설 프로젝트 완성: 청소년 참여기구 연대체 당사자 목소리를 담다'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군포형 미래교육환경 조성 지원, 청소년 전용카페 활성화 및 공간 확충, 체육복비·체험학습 지원 확대 등 청소년 관련 여러 정책 시행을 공약한 바 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 정책과 공약이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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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군포] 도약의 역사는 열차를 타고… 철도와 함께 한 발전사
많은 도시의 발전이 철도 개설과 맞물려 있다. 철도를 통해 지역 접근성이 높아지면 그만큼 인구가 늘어나고 산업이 발전하기 마련이다. 군포시도 예외는 아니다. 지역의 발전사(史)엔 어김없이 철도가 있었다. 경부선이 개통한 1905년, 안산선 운행이 시작된 1988년, 그리고 지금까지. 여전히 철도는 군포시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군포시 도약의 역사는 늘 철도와 함께 쓰였다. #철도와 군포 군포시엔 전철역이 6개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에 당정·군포·금정역이, 4호선에 금정·산본·수리산·대야미역이 있다. 도내 시·군 중에선 성남시(지하철 8호선 남위례·산성·남한산성입구·단대오거리·신흥·수진·모란역 / 수인분당선 가천대·태평·모란·야탑·이매·서현·수내·정자·미금·오리역 / 신분당선 미금·정자·판교역 / 경강선 판교·성남·이매역 이상 18개), 수원시(1호선 세류·수원·화서·성균관대 / 수인분당선 청명·영통·망포·매탄권선·수원시청·매교·수원·고색·오목천 이상 12개), 용인시(신분당선 상현·성복·수지구청·동천역 / 수인분당선 상갈·기흥·신갈·구성·보정·죽전역 이상 10개. 용인경전철 합하면 24개), 안산시(4호선 안산·초지·고잔·중앙·한대앞·상록수·반월 / 수인분당선 안산·초지·고잔·중앙·한대앞·사리역 이상 8개) 등이 지하철역이 많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들 시 모두 인구가 60만명 이상인 대도시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민 수가 25만명 남짓인 군포시의 1인당 철도 접근성이 비교적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지역 발전도 철도 개설과 궤를 함께 한다. 일제가 1905년 개설했던 경부선의 역사가 군포에 생겨난 게 시작이었다. 군포시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현 안양 호계3동지역에 시장이 있었는데 이를 군포장으로 불렀다. 이 명칭을 딴 경부선 군포장역이 현재의 군포역에 들어섰다. 철도 개통으로 군포장역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금의 흐름이 활발해지자 지역 일대도 발달하기 시작했다. 학교가 생기고, 안양천 범람을 계기로 이동해온 군포장도 성행했다. 군포초등학교와 군포역전시장의 100년 역사는 이렇게 탄생했다. 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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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불안한 동네, 파출소 없애"… 군포 대야동 주민들, 통합 반발 지면기사
중심지역관서제따라 개편 운용인근 송부파출소로 인력 등 인계"사건 적지만 외지인 출입 많아"警 "관리주체 바뀔뿐 조직 유지" 경기남부 지역 지구대·파출소 9곳이 중심지역관서로서 통합 운영(7월 29일자 7면 보도=경찰청, 중심지역관서 3곳 취소… 주민 치안 우려·인구 변화 고려)을 시작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다.지난달 31일 군포 대야동 곳곳엔 '대야파출소 폐쇄 이전 강력 반대'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곳은 '중심지역관서제'가 시행되는 경기남부 지역 9곳 중 한 곳이다. 대야미역 앞에 위치한 대야파출소는 이날부터 3㎞ 거리에 위치한 송부파출소를 중심관서로서 두게 된다. 이에 따라 대야파출소의 인력과 장비 등을 모두 송부파출소가 운용하게 된다.경찰은 서현역 흉기 난동과 같은 무차별 강력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려면 도보 순찰 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대상인 송부·대야파출소 모두 소규모 파출소라 개별 관서에선 도보 순찰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송부파출소를 중심으로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키워,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다.대야동을 비롯해 서현지구대(분당), 영통지구대(수원남부), 고촌파출소(김포), 단대파출소(성남수정), 부곡파출소(안산상록), 박달지구대(안양만안), 계남지구대(부천원미), 월곶파출소(김포)가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대상에 해당한다.하지만 대야동 주민들은 반대한다. 1개 파출소가 기존 대야동 일대만 관할하던 체제에서 타 지역을 관할하던 파출소가 대야동까지 통합해 담당하는 체제로 개편되면 지역 치안 업무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애초 왜 대야동이 중심지역관서 대상이 됐는지도 의아하다는 반응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지역 주민단체 협의회가 진행한 관련 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항의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당초 대상으로 검토됐다가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거셌던 일부 지역의 경우 시행이 취소된 점도 반발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대야동 한 주민은 "대야동은 수리산과 반월호수 등이 있어 외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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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무더위 쉼터 직접 현장점검 지면기사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직접 현장 곳곳을 살폈다.지난달 31일 지역 내 무더위 쉼터인 효자경로당을 찾은 하 시장은 냉방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무더위 쉼터 간판은 잘 붙어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시설 이용객들의 안부를 물었다.이어 당동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시 지켜야 할 기본 대책을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어린이 이용객이 많은 당정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민간 전문가와 안전기준 적합 여부, 감전 위험 여부, 최대 수심 표기 등 안전 상태를 파악했다. 민간단체와 안전문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하 시장은 "폭염에 온열 질환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혹서기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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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연이은 폭염특보에 현장 곳곳 점검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직접 현장 곳곳을 살폈다. 지역 내 무더위 쉼터인 효자경로당을 찾은 하 시장은 냉방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무더위 쉼터 간판은 잘 붙어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시설 이용객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당동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시 지켜야 할 기본 대책을 이행하고 있는 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어린이 이용객이 많은 당정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민간 전문가와 안전기준 적합 여부, 감전 위험 여부, 최대 수심 표기 등 안전 상태를 파악했다. 민간 단체와 안전문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하 시장은 “폭염에 온열 질환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혹서기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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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교육 활성화지역’ 경기도… 7개 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경기도 자지체 다수가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부의 재지정 평가에서 경기도내 과천시,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등 7곳이 통과했다. 광명시와 시흥시는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 대상 중 10%만 우수 도시로 선정되는데, 이 경우 다음 재지정 평가를 면제받는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지정, 지원하는 도시다.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고 만 4년이 지난 도시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된다. 사업 추진 체계, 사업 운영, 사업 성과 등 평생학습도시 사업 전반을 종합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재지정된 도시 중 군포시의 경우 시민 대상 강좌와 관련, 제안 제도를 운영해 학습 자치를 실현한 점과 평생 교육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광명시는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e지를 구축하고 지자체 최초로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한 점 등이, 시흥시는 온라인 평생학습팀을 신설해 조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온라인 평생교육 전용공간 확대를 통해 학습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양주시는 평생학습 시설의 지속적 확대·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양성 등 사회 환원 활동 제고 분야에서, 안양시는 노년층·장애인·보호아동 청소년 등 학습 소외계층을 위한 공간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습지원 부분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김포시는 14개 읍면동 가까이배움터(평생학습센터) 설치·운영 등에 노력한 부분이 인정을 받았고, 과천시는 평생학습포털 구축으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학습 참여자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기정·김성주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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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잦은 군포 대야동 파출소 폐쇄·이전… 주민들 “이해안 가” 발끈
경기남부 지역 지구대·파출소 9곳이 중심지역관서로서 통합 운영(7월29일자 7면 보도)을 시작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군포 대야동 곳곳엔 '대야파출소 폐쇄 이전 강력 반대'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곳은 '중심지역관서제'가 시행되는 경기남부 지역 9곳 중 한 곳이다. 대야미역 앞에 위치한 대야파출소는 이날부터 3㎞ 거리에 위치한 송부파출소를 중심관서로서 두게 된다. 이에 따라 대야파출소의 인력과 장비 등을 모두 송부파출소가 운용하게 된다. 경찰은 서현역 흉기 난동과 같은 무차별 강력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려면 도보 순찰 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대상인 송부·대야파출소 모두 소규모 파출소라 개별 관서에선 도보 순찰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송부파출소를 중심으로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키워,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대야동을 비롯해 서현지구대(분당), 영통지구대(수원남부), 고촌파출소(김포), 단대파출소(성남수정), 부곡파출소(안산상록), 박달지구대(안양만안), 계남지구대(부천원미), 월곶파출소(김포)가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대상에 해당한다. 하지만 대야동 주민들은 반대한다. 1개 파출소가 기존 대야동 일대만 관할하던 체제에서 타 지역을 관할하던 파출소가 대야동까지 통합해 담당하는 체제로 개편되면 지역 치안 업무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애초 왜 대야동이 중심지역관서 대상이 됐는지도 의아하다는 반응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지역 주민단체 협의회가 진행한 관련 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항의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당초 대상으로 검토됐다가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거셌던 일부 지역의 경우 시행이 취소된 점도 반발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대야동 한 주민은 “대야동은 수리산과 반월호수 등이 있어 외지인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또 도심과 달리 야간시간대엔 매우 컴컴해지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어 밖을 다니기가 불안하다"며 “이곳이 사건, 사고가 다른 곳보다 적다고 하지만 아직도 강호순 사건을 기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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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이어 떠오르는 군포시 뉴미디어팀 지면기사
착한가격업소 홍보숏폼 65만회 조회 공익가미 'A-' 콘텐츠 지향… 수상도"통장 잔고 삼만원도 안 남았단 사실~ 착한가격업소~." 최근 군포시청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숏폼(릴스). 오페라 '리타'에 등장한 후 화제가 돼 밈으로 자리잡은 묵찌빠 대결 장면을 패러디해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31일 현재 해당 숏폼의 조회수는 65만회에 이른다.충북 충주시 유튜브가 화제가 된 이후 공공기관 홍보에 새 지평이 열린 가운데, 공무원들로 유튜브 서포터스를 꾸렸던 군포시가 톡톡 튀는 온라인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중심엔 군포시청 홍보실 뉴미디어팀이 있다. 착한가격업소 홍보 숏폼처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여러 밈을 시정에 접목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용으로 '뉴미의 숫자들'과 같은 만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한다.유튜브·인스타그램 플랫폼의 특성상 콘텐츠가 재미있어야 시선을 끌 수 있는데,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익적인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 것도 관건이다. 뉴미디어팀 측은 "재미와 공익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하는 게 어렵다. 간혹 너무 'B급' 콘텐츠를 게시하면 구독자가 이탈하기도 하더라. 너무 A급도 아니고 너무 B급도 아니고 그 중간의 A-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A-의 노력'은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에 더해 수상 실적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군포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 대한민국 소셜인터넷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시청 분야 인스타그램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미디어팀 측은 "저희 콘텐츠는 팀원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로 구성된 유튜브 서포터스들이 함께 만들어간다. 모두가 합심해 제작하고 그게 성과를 낸다는 게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보다 편하게 알려드리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군포시청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착한가격업소 홍보 숏폼. 조회수 65만회에 이를 정도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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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조회수 65만 대박’ 이목 끄는 군포시 뉴미디어 콘텐츠
“통장 잔고 삼만원도 안 남았단 사실~ 착한가격업소~" 최근 군포시청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숏폼(릴스). 두 명의 공무원이 성악톤으로 제품·서비스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한다. 해당 숏폼은 오페라 '리타'에 등장한 후 화제가 돼 밈으로 자리잡은 묵찌빠 대결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군포시 열일하네', '노래 실력이 예상 범위라서 다행(?)', '충주맨이 쏘아올린 큰 공' 등의 댓글이 달렸다. 31일 현재 해당 숏폼의 조회수는 65만회에 이른다. 충북 충주시 유튜브가 화제가 된 이후 공공기관 홍보에 새 지평이 열린 가운데, 공무원들로 유튜브 서포터즈를 꾸렸던 군포시가 톡톡 튀는 온라인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중심엔 시청 홍보실 뉴미디어팀이 있다. 뉴미디어팀은 방송,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정을 홍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각 플랫폼 특성과 주 독자층을 고려해 보다 많이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홍보 숏폼처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여러 밈을 시정에 접목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용으로 '뉴미의 숫자들'과 같은 만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한다. 모두 뉴미디어팀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뉴미디어팀 측은 “올해 연재를 시작한 '뉴미(뉴미디어팀)의 숫자들'은 저희 팀 이효준 주무관이 숫자를 활용해 캐릭터를 구상한 것이다. 이를테면 9에서 코끼리를 형상화하고 1은 기린으로 표현해낸 것"이라며 “밈이 소비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어떻게 시정 홍보 내용과 접목할 수 있을지 계속 연구하고 모니터링한다. 공무원들로 꾸려진 유튜브 서포터즈들과도 꾸준히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인스타그램 플랫폼의 특성상 콘텐츠가 재미있어야 시선을 끌 수 있는데,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익적인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 것도 관건이다. 뉴미디어팀 측은 “재미와 공익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하는 게 어렵다. 충주시 유튜브가 뜬 이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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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도 아는 게 힘’… 군포 수시 대비 대입 설명회에 구름 인파
대학 수시 모집 기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군포시가 대학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200여명이 모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포시는 정보 제공 차원에서 10년 넘게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대학 입시 설명회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에도 정시 대비 대학 입시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이날은 내년 수시 대비 설명회를 실시했다. 신청만 하면 무료로 학교별 입학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어 매 설명회마다 호응이 컸다. 특히 대학 입시 전형이 복잡해질수록 관심도도 그에 비례해 높아지는 모습이다.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양시 대화고등학교에 재직하는 최승후 교사가 1부 연사로 나서 주요 대학교별 지역 균형 전형, 학교장 추천 전형 등의 요건을 비교분석한 내용을 공유한 한편,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를테면 최근 몇년 간 입시에서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강연에선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게끔 한 수시 전형을 어느 대학교가 채택했는지 등을 소개했다. 재수생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부에선 경기도교육청 대학 입시 상담 교사단 20명이 1대1 컨설팅에 나섰다. 80명 선착순으로,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했다. 해당 수험생의 생활기록부 내용, 내신 성적 등을 사전에 제공받아 희망 학교에 갈 수 있는지, 어떤 전형으로 공략해야할지 등을 한 학생당 45분간 심층 상담했다.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1대1 컨설팅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이전에 다른 컨설팅도 받았는데 그와 비교했을 때도 제법 상세하게 상담이 이뤄져 만족했다. 다른 컨설팅에선 생활기록부상 공통적으로 지적받았던 부분이 있었고 걱정이 컸는데, 이번 컨설팅에선 그렇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앞서 하은호 시장은 “벌써 대학 입시가 코 앞에 다가왔다. 분주하고 고민이 많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의 수시 지원에 도움이 되고자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