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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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신입 모집 중지’ 45년 만에 인권침해 판단 지면기사
1980년 ‘5·18 진상규명’ 시위일자 전두환 신군부 ‘위법 공권력’ 행사 진화위, 국가 사과·명예회복 권고 한신대 “보상 요청 등 지속 활동” 전두환 신군부가 1980년 비상계엄 당시 시위를 벌인 한국신학대학(한신대) 학생들을 형사처벌하고 해당 학교 신입생 모집을 중지시킨 사실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조사로 확인됐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4일 열린 제95차 위원회에서 ‘전두환 신군부의 대학의 자율성 침해 사건(한신대 및 한신대 학생들)’에 대해 중대한 인권침해로 판단하고 진실 규명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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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고교무상교육 예산’ 10년만에 지방채 검토 지면기사
법안 일몰로 국비 중단 예고 상황 “발행 불가피… 구체 금액 미정” AI 디지털교과서도 재정 악영향 인천시교육청이 10년 만에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정부 지원 없이 교육청이 모두 부담하게 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15일 “고교 무상교육과 관련해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금액 등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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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남·시흥·이천시, 과학고 2단계 심의 통과 지면기사
설립까지 교육부 장관 동의만 남아 3월말 최종 지정·고시 이뤄질 예정 부천·성남·시흥·이천시 등 4개 지역이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를 통과, 과학고 최종 설립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만을 남겨뒀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이뤄진 1단계 예비 지정 심사에서 선정된 4개 지역 모두 ‘경기도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 2단계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로 신규 지정되기 위해서는 예비 지정 선정, 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로써 마지막 교육부 장관 동의만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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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 부천·성남·시흥·이천 ‘모두 통과’
부천·성남 ‘전환’ 시흥·이천 ‘신설’ 신청 마지막 절차, 교육부 장관 동의만 남아 부천·성남·시흥·이천 등 4개 지역이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를 통과하며 과학고 최종 설립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만을 남겨뒀다. 경기도교육청은 1단계 예비 지정에서 선정된 이들 4개 지역 모두 ‘경기도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로 신규 지정되기 위해서는 예비 지정 선정, 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4개 지역은 과학고 설립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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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코프, AI 수학학력진단시스템 개발… “약점 분석해 맞춤형 학습 제시”
코스닥 상장사 위즈코프는 자회사인 올림피아드교육을 통해 AI 수학학력진단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5일부터 한 달간 전국 120여개 유투엠․올림피아드학원에서 무료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15일 올림피아드교육에 따르면 AI 수학학력진단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와 약점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AI 기반 프로그램이다. 초·중등 대상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학습 수준과 이해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문제해결 능력과 개념 이해도를 심층적으로 진단하여 최적의 학습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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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끊긴 ‘고교 무상교육’ 비용, 시교육청이 떠안을판 지면기사
국회 ‘3년 연장 개정안’ “정책 대안 마련하라” 최상목 대행이 거부권 도성훈 “미래 포기” 지적 법안 주도 민주당도 반발 교육 자치 가시밭길 예상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이 고스란히 지방자치단체 부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탄핵 정국 속에 교육자치 또한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1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가 통과시킨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무상교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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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첫해, 대학들 ‘교수·강의실 확보’ 동분서주 지면기사
인하대, 증원 반대 휴학생도 대비 병원 인근 정석빌딩 등 3곳 매입 가천대, 10명 채용·교육 공간 물색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난 인천지역 대학들이 교수를 채용하고 강의실을 확보하는 등 다가오는 새 학기를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인천 중구 신흥동에 있는 인하대병원 인근 정석빌딩을 의대생 교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매년 신입생 49명을 선발하던 인하대 의대는 71명 증가한 1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동맹휴학한 학생들이 복학할 경우 오는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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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올해부터 ‘고등학생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본격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고등학생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12만4천여명에 달하는 도내 고교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며 총 3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은 운전학원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각 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해 연계가 가능한 기관 발굴에도 적극 힘쓸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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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교원 진로역량 강화 연수 실시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원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직무연수는 ‘나의 두 번째 로드맵, 또 다른 본캐를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연수는 ▲초고령 사회의 미래, 일본에서 배우는 대응전략 ▲나를 발견하는 시간, 생애설계의 첫걸음 ▲미래를 여는 창의력, 창업교육의 힘 ▲진로역량의 확장, 나를 디자인하는 힘 ▲진로 설계의 실천법, 새로운 나를 만나다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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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1년만에 대입 합격 84% 증가 지면기사
강남 못잖은 교육서비스 제공 목표 여강·대신·여주제일고 운영지원금 외부 강사 특강 학생 만족도 높아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및 지원사업이 지역 내 고등학교의 대입 경쟁력을 높이며 2025학년 수시모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시행한 지 불과 2년만이다.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사업은 서울 강남 3구에 집중된 지나친 교육열에 따른 입시경쟁이 수도권 집중과 지역인구 감소에서 지역 성장잠재력 약화로까지 이어진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