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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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창고-주거지 500m 이격 규제 ‘진통’ 예상 지면기사
道, 난립 해결 용역 최종 보고회서 입지 규정 통일 시·군에 권고 예정 現 가장 강한 기준은 남양주 300m 조례 개정 과정 업계 반발 가능성 지역을 막론한 물류창고 난립 논란 속 경기도가 주거지와의 이격거리를 최소 500m 설정토록 각 시·군에 권고할 예정이다. 규정을 강화해 난립 문제를 개선하고 시·군마다 이격거리 설정이 제각각이라 형평성 논란이 있는 점을 완화하는 취지이지만 물류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24일 물류창고 표준건축 허가기준과 관련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수도권 창고시설 78%가 경기도에 소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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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물량 적은데, 수수료마저 동결”… 우체국 택배노동자, 인상 촉구 지면기사
노조, 단협 앞두고 우정청앞 회견 “실질소득 줄어 투잡… 외면 말라” 우체국 택배노동자(위탁 배달원)들이 적정 물량 보장과 건당 수수료 인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이하 노조)는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있는 서울 광화문 우체국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역 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관인 우체국이 예산절감이라는 효율성만을 내세우며 수수료 동결을 강요하고 있다”며 “실질적 소득감소로 인해 ‘투잡’, ‘스리잡’을 뛰며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데 우체국이 이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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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로는 ‘재난’ 막을 수 없었다… 과천 꿀벌마을 잿더미 지면기사
비닐하우스 주거지 화재 잇따라 22개동 전소… 50여세대 집 잃어 “수십년 살았는데” 임시거처로 “폭우·폭설도 반복” 피해 일상 “임대주택 대기자 조기입주를” 최근 과천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지역 꿀벌마을에서 불이 나면서 70여명이 집을 잃었다. 주민들은 계절마다 반복되는 재난에 조속한 이주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4일 오전 11시께 과천 ‘꿀벌마을’에서 만난 A(75)씨는 화마가 휩쓸고 간 집터를 허망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틀 전 마을에서 난 불로 전소한 A씨의 집에는 검게 그을린 철골과 집기류만 널브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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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자폐증 초진 “내년에 오라”… 소아정신과 태부족 지면기사
17세 이하 신경발달장애 2.6% 수요 대비 전문의 크게 모자라 “예약도 못 해” 부모들 발동동 경기북부에 거주 중인 강한나(가명)씨는 최근 지인들로부터 만 3세 자녀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 진단을 권유받았다. 아이가 냄비뚜껑과 장난감 등 둥그런 물건들을 반복해서 돌리는 모습을 강씨가 촬영해 SNS에 올렸는데, 주변에서 이같은 행동이 자폐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폐증 진단이 가능한 소아·청소년정신의학(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있는 수도권 대학병원들에 예약 문의를 돌렸지만, 병원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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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성 교량 붕괴’ 현엔·호반 관계자 2명도 입건 지면기사
3명째… 관리·감독 소홀 혐의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대엔지니어링 및 호반산업의 현장 관계자 2명을 최근 입건했다. 사고가 난 구간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호반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시공 주관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다. 이들은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 현장의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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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검증·교육 부실… 위험천만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 지면기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급조 논란 전문적 훈련 받지 않은 인력 투입 ‘고령자’ 위기상황 대처도 부적합 전문가, 산불 예방 주력이 바람직 산청 대형 산불에 투입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명이 사망하면서 제대로 된 검증은 물론 교육도 받지 않은 채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조직을 산불 현장에 투입한 일선 지자체들의 주먹구구식 진화대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이하 진화대)는 매년 봄·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구성하는 조직으로, 전원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다. 문제는 아마추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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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월 25일(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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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즉시 직무 복귀 지면기사
헌재, 기각 5·인용 1·각하 2 ‘비상계엄 공모’ 파면 사유 안돼 韓, 산불 대응상황 점검 첫 행보 “안정적 국정 운영 전력 다할 것”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총리는 87일만에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권한대행직 수행에 들어갔다. 헌재는 24일 오전 한 총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재판관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명(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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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버스와 승용차 충돌해 2명 사상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버스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7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버스 승객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진하던 버스와 우회전하려던 승용차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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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운영 노인대학 인기… 신입생 정원 110명으로 확대 지면기사
2년제 편성 무료·교과목도 다양 인천 강화군이 운영하는 노인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화군은 올해 노인대학 신입생 110명이 입학했다고 24일 밝혔다. 강화군은 매년 10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나,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 이번에 정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강화군 노인대학은 지난 1978년 개설된 경로대학이 전신이다. (사)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를 통해 운영되며 지금까지 졸업생 3천955명을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2년제로 운영되며 학비는 무료다. 1학년 학비는 인천시와 강화군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며 2학년은 강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