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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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종합병원 유치 ‘특수성’ 살려 재도전 지면기사
국립대병원 분원 기존 계획서 탈피 ‘공항·감염병’ 특화 건립에 초점 맞춰 관련법안 발의 영향도 민간 종합병원도 타진 인천시가 난항을 겪어 온 중구 영종도(영종·용유지역) 종합병원 유치 전략을 수정해 재추진한다. 국립대병원 분원 유치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계획에서 벗어나 대형 재난사고·감염병 대응 등 특수성을 살려 민간 종합병원 건립 가능성도 함께 타진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최근 ‘2025년 영종도 국립대병원 유치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분원 설치 협의가 잠정 중단되면서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영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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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월 5일(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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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운전 두 번 걸린 인천시의원, 수사 중에 적발… 가중처벌 될듯 지면기사
만취 상태로 도로 약 3㎞ 주행 면허취소 수치 0.08% 초과해 일각선 “위상 추락” 사퇴 촉구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또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인천시의원이 당시 만취 상태로 시내 도로를 약 3㎞나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 안팎에선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그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가중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천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A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A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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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두의 동인천역 북광장 되도록, 노숙자 대책 마련” 지면기사
인천 동구의회 정책토론회서 발제 동인천역 북광장을 인천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현실적인 ‘노숙자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 동구의회는 4일 ‘커먼즈(공공 공간)로서의 동인천역 북광장 개선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공영 개발을 추진 중인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는 과거부터 노숙자들이 주로 머무는 장소다. 동구는 지난 2023년 북광장 일대를 금주·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며 개선(2023년 6월 2일자 4면)에 나섰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불가능해 결국 실패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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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떠나보낸지 이틀째… ‘유가족의 오늘’ 오늘도 위태롭다 지면기사
심곡동 화재 피해 ‘남은 과제’ 父 치료비 등 현실적 어려움 시달려 “전통 기준 머무른 제도, 개선돼야” 인천 한 빌라에서 난 불로 중태에 빠졌던 초등학생이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딸을 떠나 보낸 유족은 투병 등으로 인해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 슬픔 빠진 유족, 더해진 현실의 무게 지난달 26일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 4층에서 난 화재로 크게 다쳤던 문하은(12)양이 지난 3일 끝내 숨졌다. 화재 이후 뇌사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문양은 회복하지 못하고 화재 이후 닷새 만에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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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민국’ 틀 깨지 못한 고교학점제… 제도적 보완 목소리 지면기사
도입 첫날, 관련 강좌 쏠림 뚜렷 적성·진로탐색 기회 등 취지 무색 인천 꿈두레 과정 ‘이공계열’ 인기 “등급제선 어렵다” 교육계 입모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됐다. 이번 새 학기부터 대학생이 수강 신청을 하듯 고등학생도 직접 듣고 싶은 강좌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역 학생들이 신청한 강좌들을 살펴봤더니 입시 관련 강좌로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상대적으로 입시와 연관성이 낮은 강좌는 다수 폐강됐다. 학생들의 적성이나 진로 탐색 등을 위해 도입된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리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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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깎인 국가장학금, 보전은 대학 제각각 지면기사
‘등록금 인상’ 도내 27개교 제한 일부 대학 “전액 보전은 어려워” “학생들 부담 이중으로 늘어나” 교육부 “동결 한계, 보완 고민중” 경기도내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면서 국가장학금 Ⅱ유형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대학마다 보전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재정 상황에 따라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늘어난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의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 조사 결과(최종)’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의 68.9%에 해당하는 131개교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이 중 경인지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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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인데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 지면기사
정부 증원정책 놓고 1년째 반발 아주대 “수강 정정기간까지 기대” 인하대 “제적 안내에도 미복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을 놓고 의료계가 1년째 반발을 이어가며 의대 수업이 파행돼 경인지역 의대들이 올해도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2월19일자 2면 보도) 경인지역 의대생들은 여전히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4일 아주대학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반수 이상(재학생)이 수강 신청을 하고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의정 갈등이 있기 전처럼 정상적으로 재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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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이 된 ‘어업권 불법 임대’… 서류만 보는 지자체 지면기사
어민들 ‘적극적 감독’ 목소리 안산 불법 정황, 수년전 화성서도 정기 지도선, 표면적 문제만 적발 “마을 권력 쥔 사람들 불법 판쳐” “힘 가진 기관이 어촌계 정화를” 안산시 풍도 어촌계의 바다 양식장에서 불법 임대 정황이 있는 어선에 타 조업을 하던 잠수부가 숨져 논란(3월 4일자 7면 보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불법 조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신고가 아니라면 사실상 드러나기 어려운 ‘암수범죄’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된 어선 조업 중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만큼, 관할 지자체가 적극적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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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년 설계 ‘광역노후지원센터’ 문열다 지면기사
국민연금공단 연수지사 등 2곳에 준비상태 진단·맞춤형 상담 역할 여가 등 네트워크 활동 정보 제공 시민들의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가 인천에 신설된다. 인천시는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미추홀구 JST제물포스마트타운 10층)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남동구 국민연금공단 사옥 3층) 등 2곳을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는 65세 이상 노인과 50~64세 ‘예비 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개인 노후 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