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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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경쟁업주 잔혹 살인한 중국인 ‘구속’
가게 수입 줄어든 것 두고 자신 험담했다고 판단해 범행 과도로 목과 얼굴 등 20회 이상 찔러 경쟁 업체인 사장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중국 국적의 청과물 가게 업주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중국 국적 A(4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 29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피해자 B(65)씨가 사는 아파트 출입 통로 앞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미리 준비한 과도로 피해자 B씨의 목과 얼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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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 논란’ 여주CC 전직 캐디 구제신청 기각
경기지노위, 특수고용형태 정당 계약해지절차 인정 재심신청 가능성… 현 대표이사 정기주총서 연임도 아이지엠(주) 여주컨트리클럽(이하 여주CC)의 캐디 부당해고 논란(3월17일자 8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해고된 캐디들의 구제신청을 기각, 사측의 입장을 인정했다. 또한 여주CC 현 대표이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15일 19년간 근속했던 전 여주CC 캐디 B씨는 여주CC 정문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며 지난해 3월 신임 대표가 부임한 이후 직원 간 편가르기와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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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서 다른 거주자 흉기 위협하고 폭행한 50대… 말리던 총무도 때려
고시텔에서 술에 취한 채로 다른 거주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50대 후반 남성 A씨를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일요일인 지난 30일 오후 7시께 자신이 사는 평택시 평택동의 한 고시텔에서 다른 거주자 40대 B씨에게 흉기를 꺼내 위협하고 손바닥으로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와 방 안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소란이 일며 시끄러워지자 이를 말리려고 찾아간 고시원 총무 50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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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판결 악영향… ‘미추홀 전세사기’ 건축왕 일당 3차 기소 사건서도 ‘무죄’ 주장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 일당이 3차 기소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전 재판의 판결 결과를 언급하며 대부분 무죄를 주장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 심리로 31일 열린 첫 재판에서 사기,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 일당의 법률대리인들은 “사기 범행과 관련해 편취의 고의가 없었다”며 “있었다고 하더라도 2022년 5월27일 이후의 임대차계약 부분에 대해서만 고의를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전 재판에서 관련 혐의들이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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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점원에게 둔기 휘두른 50대 체포… 잇따르는 편의점 범죄
편의점에서 점원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손님이 경찰에 체포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수원 장안구 내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직원 B씨를 둔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 부위를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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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산읍서 신호위반 차량 3중 추돌… 7명 부상
파주시 문산읍의 한 삼거리에서 차량 3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 7명이 다쳤다. 31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K3 차량이 직진하던 SUV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SUV 차량은 직진하던 택시와 추가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0대 남성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K3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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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야산서 불… 인명피해 없이 진화
고양시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3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인원 84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1시간20여분만에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660㎡(약 200평)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입산객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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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유보통합’ 안정적 추진… 미래 인재와 함께 커가는 경기교육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 제작 지원┃도교육청 ‘2025년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본계획’ 어린이집·유치원 합쳐 교육 질 향상 핵심 작년 준비단 신설 등 정책에 적극적 대응 현장 목소리 귀담아… 실질적 지원 강화 ‘모델 개발·체계 일원화’ 질적 향상 도모 현장자문위·TF 등… “선도적 역할 최선”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본계획’을 토대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 정책 실현의 토대를 닦고 있다. 도교육청은 영유아 교육과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안정적인 유보통합 체계 기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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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경기도만의 유보통합 모델 찾아… 견고한 기반 쌓는다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 제작 지원┃‘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 6곳 선정 영유아 교육·보육 질 단계적 상향 도모 사계절 생태 놀이 ‘의정부 호암유치원’ 통합교육 실시 ‘평택 팽성남산어린이집’ 지역 공유학교 ‘숲으로 올레’ 등 교류 학습공동체 운영하며 전문성 강화도 6곳 협의체 꾸려 원활한 정보공유 계획 경기도교육청은 유보통합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라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로 명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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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인터뷰┃이주주 팽성남산어린이집 원장 지면기사
“선생님 1명당 3·4명 담당… 인력 확보로 보육 질 향상” “전문가 강의·한 주제 깊은 공부 선생님 연수 강화, 큰 호응 얻어” “시범사업으로 선생님 수가 더 늘어나 아이들 보육의 질이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이주주(사진) 시립 팽성남산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28일 시립 팽성남산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립 팽성남산어린이집은 유보통합 정책의 성공적 모델을 찾기 위해 진행 중인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그는 “이 시범사업 덕분에 추가 인력이 일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70명인데 선생